일상 여행기/미분류

중국 우한 폐렴 COVID-19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에 빠진 제주도 - 지금이 제주 여행 절호의 기회

좀좀이 2020. 2. 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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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세계가 중국 우한 폐렴 COVID-19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 속에 있어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중국 괴질 우한 폐렴은 중국에서 대창궐해버렸어요. 사상 초유의 도시 봉쇄까지 했지만 이미 퍼질대로 퍼진 후라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었어요. 그리고 중국인들이 외국으로 나가며 우한 폐렴 COVID-19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전세계에 뿌려대는 바람에 전세계가 지금 이에 대해 매우 민감한 상황이에요. 중국은 자기네 4개성 80여개 도시는 도시를 봉쇄시켜놓고 다른 나라들에게는 중국인 입국 금지는 안 된다고 억지를 부리고 있구요.


제주도는 무비자 정책 때문에 중국인들이 엄청나게 많이 찾는 곳이었어요. 순수하게 개인적으로 여행 온 중국인들도 있었고, 단체 관광으로 들어온 중국인들도 많았어요.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보따리상 - 일명 따이공들도 많이 들락날락하고 있었고, 우리나라 본토로 밀입국하려는 중국인들이 중간 기착지처럼 이용하려고 많이 들어왔어요. 그 결과, 제주도는 중국인 강점기 중이었어요. 일부 중국인 상대로 장사하는 사람들만 행복했고, 대부분의 도민들은 과거보다 훨씬 나쁜 환경에서 거주해야 했어요.


결국 제주도에서 중국인 확진자 한 명이 나왔어요. 이 확진자는 제주시 동지역에서는 칠성로,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있는 연동1길, 도두 등을 돌아다녔어요.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 제주도를 기피하게 되었어요. 가뜩이나 제주도가 도저히 감당 못할 수로 밀려들어오는 중국인 때문에 골머리 썩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유명했고, 그게 싫어서 제주도 안 간다는 사람들도 적지 않던 상황이었는데 중국인 우한 폐렴 확진자가 제주도 - 그것도 제주도의 중심지역이라 할 수 있는 제주시 동지역을 헤집고 다녔으니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제주도에 중국인 확진자가 등장했다는 것은 어디 광주, 일산 같은 곳에 확진자 한 명이 등장했다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로 받아들여졌어요. 결정적으로 제주도는 중국인들에게 무비자 입국을 허용해주고 있었거든요. 그러니 언제든 바이러스를 살포하며 다니는 중국인이 얼마든 대규모로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이었어요. 그러니 한국인들이 다 기겁하죠.


제주도에서 중국 우한 폐렴 COVID-19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중국인 확진자가 나왔다는 것이 보도되자 제주도 여행은 발길이 뚝 끊겨버렸어요.


제주도 무비자는 간과할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제주도 무비자 입국이 중단되었어요. 그러나 워낙 그 전에 중국인 득시글한 곳이라고 악명을 잔뜩 끌어올린데다 중국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잠복기가 얼마인지조차 의견이 분분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제주도로 여행갈 리가 없었어요. 계획했던 여행조차 취소해야 할 판이었어요.


이번에는 진짜로 제주도 여행 기피 현상이 매우 심각했나봐요. 뉴스에 김포-제주 편도 비행기표가 4천원짜리가 나왔다는 뉴스까지 나왔어요.


"이거 거짓말 아니야?"


이스타 항공 사이트에 들어가서 비행기표 가격을 봤어요. 사실이었어요.


"가자!"


충동적으로 바로 당일 출발 티켓을 구매했어요. 왕복 비행기표 원가는 8천원이었고, 공항이용세와 유류할증료까지 다 합친 최종 가격도 왕복 27000원 밖에 안 되었어요.


그렇게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를 다녀왔어요.


제주도 여행


제주시를 돌아다녀보고 제주도에 있는 친구들과 만나 이야기도 해본 결과...


지금이 제주 여행 갈 절호의 기회다!


지금이야말로 제주도 여행 갈 절호의 기회였어요. 지금보다 제주도 여행하기 더 좋았던 적은 없었어요.


제주도에 내려간 첫날, 중국 우한 폐렴 COVID-19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 특집으로 영상 4개를 촬영했어요. 중국인이 바글거리다 못해 득시글거리기로 유명한 곳들이었어요. 바로 신제주 바오젠 거리 - 현재는 누웨마루 거리, 신라면세점과 롯데면세점을 연결하는 길인 연동1길, 중국인들이 유독 좋아하는 관광지인 용두암, 그리고 중국인도 많고 한국인도 많은 제주도 최대 상설 전통시장 동문시장이요.


아래 영상들은 2020년 2월 10일 오후에 촬영한 영상들이에요. 고작 이틀 전이니까 지금이라고 크게 변했을 리가 없어요.


현재 바오젠 거리 상황은 이래요.



현재 연동1길 상황은 이래요.



현재 용두암 상황은 이래요.



현재 동문시장 상황은 이래요.



아래 제 이야기가 맞는지 틀린지는 위 영상들을 직접 보고 판단하시기 바래요.


지금은 제주도 여행하기 최고의 상황이에요. 이보다 더 좋았던 적은 없었어요. 이유는 다음과 같아요.


첫 번째. 제주도에 관광객이 엄청나게 줄어들었어요. 지금까지 제주도 관광에서 가장 큰 문제는 제주도에서 감당해낼 수 없을 정도로 관광객이 쏟아져 들어왔다는 점이었어요. 공항도 미어터지고, 한국인 관광객도 미어터지고 중국인 관광객도 미어터졌어요. 사드 보복 때문에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들었다고 하지만 그래도 제주도에서 감당할 수준이 아니었어요. 제주도민들의 삶의 질이 확 떨어졌고, 관광객의 만족도도 엄청나게 떨어졌어요. 그런데 관광객이 크게 줄어서 지금은 제주도가 충분히 감당해낼 수 있는 정도에요.


두 번째. 무비자 정책 일시 정지로 인해 중국인이 엄청나게 줄어들었어요. 아직도 중국인 관광객이 있기는 해요. 그러나 무비자 입국 정책 일시 정지로 인해 중국인들이 눈에 띄게 확 줄어들었어요.


세 번째. 치안 상황도 양호해졌어요. 질서고 도덕이고 준법정신이고 머리 속에 하나도 없는 중국인들이 엄청나게 줄어들면서 치안 상황도 매우 좋아진 상태에요.


네 번째. 비행기표 가격이 매우 저렴해요. 김포-제주 편도 4천원 (최종 가격 13500원)으로 책정하자 사람들이 표를 많이 구입해서 비행기표 가격이 그때보다는 살짝 올랐어요. 그래도 여전히 많이 저렴한 편이에요.


다섯 번째. 제주도 자체적으로 중국 우한 폐렴 COVID-19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되지 않도록 엄청나게 노력중이에요. 그리고 중국인 출입금지인 곳도 여기저기 있어요.


여섯 번째. 지금 상황은 제주도보다 오히려 서울이 더 위험한 상황이에요. 똑같이 비자를 받고 입국해야 한다면 제주도보다는 서울을 선택하는 중국인이 압도적으로 많을 수 밖에 없거든요. 중국에서 오는 한국인들도 제주도보다 서울이 더 많고, 인구밀도도 서울이 더 높구요. 게다가 단순히 서울은 서울시민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전국에서 다 서울로 가요. 현재는 서울 홍대입구, 건대입구, 가리봉, 대림, 동대문 같은 곳보다는 제주도가 압도적으로 안전한 상황이에요.


단, 서울의 경우 제주도를 가는 동안 공항철도 전 노선은 매우 조심해야 해요. 특히 서울역과 김포공항은 특히 위험한 곳이니 더욱 조심해야 하는 곳이구요. 그리고 무조건 방심하는 것은 당연히 위험해요. 서울 홍대입구, 건대입구, 동대문, 강남, 가리봉, 대림 같은 곳보다 안전하다는 것이지, 제주도가 방심해도 될 정도로 청정구역이고 중국 우한 폐렴 바이러스가 살아남을 수 없는 환경이라는 말은 아니거든요.


마스크 잘 착용하고 손 소독제로 손을 자주 닦는다는 전제조건 하에서 제주도 여행은 지금이 가장 좋을 때라는 말이에요.


웬만하면 지금 여행 자체를 안 가는 것이 좋아요. 그러나 정말 여행 못 가면 환장해버릴 것 같아서 여행을 꼭 가야겠다면 지금 상황에서는 제주도가 매우 좋은 선택지에요.


그리고 제주도 무비자 정책은 제주도민 삶의 질을 형편없이 낮게 만들어버린 정책이에요. 중국인들과 몇몇 중국인 상대로 장사하는 사람들에게만 좋은 정책이에요. 이런 정책은 일시 중단할 것이 아니라 영구폐지하는 것이 맞아요. 애초에 중국인들에게 목매달라고 만든 정책도 아니구요. 원래 목적과 달리 크게 변질되었고 쉽게 악용되고 있는 정책인데다 제주도민들 삶의 질을 너무 크게 하락시키고 있는 주요 원인이므로 이건 정말 폐지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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