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학자들에 의한 연구는 가정과 근린, 공원, 쇼핑몰, 클럽 같은 특정한 장소가 연령의 의미를 획득하는 방식을 검토.

- '유년기'와 '노년기'의 사회적 의미가 늘 변하고 현재의 경제적, 사회적 변수에 의해 수정되기 때문에, 그러한 장소가 갖는 의미는 고정되어 있지 않음.


고령자를 위한 건조 환경


- 대부분의 역사와 문화에 걸쳐 고령자들은 확대가족 단위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서구 사회에서 젊은이들과 고령자들의 가정 내 분리는 상대적으로 최근의 현상.

- 가정 내 분리는 고령자들의 경제적, 사회적 한계화를 반영.

- 대부분의 고령자들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신의 집에 머무르나, 연령에 따라 격리된 매우 상이한 주거 환경의 제공은 점차 증가중.

- 이러한 분리 과정이 의미하는 바는 특정 공간이 서로 다른 사람들에 의해 상이하게 인식되지만, 고유의 연령 정체성을 획득한다는 점.

- 그러나 정체성이 노년과 연계되어 있는 장소는 그곳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지배적으로 부정적인 의미를 가짐.


- 고령자를 위한 보호주택은 하나의 사례 제공.

- 토론토에서 저소득 고령자 주민들을 위한 새로운 보호주택 시책이 계획되었을 때 환경계획 과정에 관한 연구에서 입주자와 그들의 신체적-정신적 상황에 대한 많은 연령차별적인 가정들이 확인됨.

- 이는 나이로 인한 신체 장애, 건조 환경과 교섭하는 그들의 능력 등에 관한 가정들을 포함하고 있음.

- 따라서 주택 공급은 연령차별적 정체성이 강조되고 유지되는 현장일 수 있음.

- 그러나 그것은 정체성이 도전받는 현장이기도 함.

- 정책 입안가들에게 고령자들 간에 보이는 다양성에 대한 인식과 그들을 원래의 집이나 혼재된 연령 닩지에 계속 머물게 하려는 노력이 확인됨.


- 은퇴 공동체를 활성화시키는 사업들은 일정한 생활 양식을 추구하는 부유한 은퇴자의 증가를 통해 경제적 이익을 꾀함.

- 따라서 그들의 성공은 연령 격리가 바람직하다는 가정과 더불어 특정한 노년 정체성의 구조화에 의존하고 있음.

- 판촉 자료는 신체 변화나 은퇴와 같은 용어에서 느껴지는 고령화의 부정적인 의미를 피하고, 그 대신 부유하고 육체적으로 적극적이며 운동가다운 사람을 뜻하는 활동적 은퇴자라는 새로운 브랜드 - 즉 보호주택 시설에 의해 구축된 것보다 한층 더 긍정적인 고령화의 이미지에 호소.

- 정체성은 무조건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이지 않음. 오히려 개별 환경에 귀속된 '노년'의 의미는 특정 장소에서 변화하는 폭넓은 사회적, 경제적 조건의 산물.


노년에 있어서 가정의 상충적인 의미


- 나이가 들면 보다 많은 시간을 가정에서 보낸다는 일반적인 기대와 아울러 가정이 고령자에게 적절한 장소라는 것은 널리 퍼져 있는 고정관념.

- 젊은이들에 의해 종종 발생하는 공간으로부터의 점진적인 '이탈' 또는 '자연적인' 공간적 후퇴의 사고는 고령자의 공간 이용에 대한 영향력 있는 초기 이론의 토대를 형성.

- 그러나 이러한 시각은 이탈의 역사적-문화적 특수성, 공간 이용에 있어서 고령자들 간의 상당한 다양성, '가정' 같은 공간이 지닐 수 있는 수많은 상이한 의미 등을 파악하는 것에 실패했기 때문에 비판을 받아왔음.


- 일부 사람들은 집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것을 노년의 징표로 보고 피해야 한다고 여김.

- 고령자에 대한 한 연구에서 은퇴 후 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예상은 '고령'과 죽음까지 촉진한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남성들에 의해 저항을 받고 있음.

- 이러한 신체적 쇠퇴와 가정이라는 공간의 연계는 대부분의 고령자들이 삶에서 일과 레저가 가정 밖에 자리잡는 반면 가정은 여성의 고유 영역이라는 규범을 가진 노동자 계급 지역에서의 실업과 생산적인 경제적 역할의 상실과 연관되어 있음.

- 따라서 가정의 의미는 일정한 연령 뿐만 아니라 젠더와 계급의 인식에 의해 함께 영향받음.

- 여성은 은퇴에 대해 보다 긍정적으로 느끼며, 은퇴가 야기하는 변화를 다루는 것에 훨씬 적은 문제를 갖고 있음.

- 한 여성의 도덕적 기준과 지위는 그녀가 가정을 유지하는 방법과 암묵적으로 가족에 의해 판단되기 때문에 가정이 긍정적인 여성의 정체성과 함께 부정적인 노년의 정체성에 대하 저항의 중요한 상징이 될 가능성은 한층 높음.


- 가정은 건강 악화와 장애에 직면해 독립성이 유지될 수 있는 장소라는 점에서 몇몇 논자들은 고령화에 저항하는 현장으로 보고 있음.

- 선택이 주어진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늙어서 자신의 집에 머무르는 것을 선호하며, 여러 공동체 지원 정책은 이를 점점 더 권장하고 있음.

- 가정 공간으로의 귀속은 연령차별적, 성 차별적, 인종 차별적 편견으로부터 해방의 현장이자 노년의 변화 속에서 자기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음.

- 독립과 이탈 사이에는 미세한 구분만이 존재하나, 가정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타인에 대한 의존으로부터 벗어나게 함으로써 노년에 독립성 촉진 가능.

- 따라서 일부 고령자에게 늙는다는 것은 자기 집에서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주거용 보호시설이나 보호주택으로 이주하는 것으로 규정됨.

- 제도적인 가정 공간은 노년의 부정적 특성과 연계될 가능성이 더 높고, 주류 사회의 생활양식에서 물러났거나 고립된 능력이 모자란 사람들을 위해 설계된 것으로 간주되는 경향 존재.

- 그러나 변화하는 노약자 돌보기의 지리에 대한 최근 언급에서, 그러한 공간 사이의 구별은 점점 희미해지고 있음.

- 공간의 연령 정체성과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에 대한 함의는 결코 정태적이지 않음.


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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