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베스킨라빈스31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츄파춥스 스트로베리 앤 크림 (2018년 3월 이달의 맛)

좀좀이 2018. 3. 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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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츄파춥스 스트로베리 앤 크림이에요. 츄파춥스 스트로베리 앤 크림은 배스킨라빈스31 2018년 3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으로, 3월 1일에 정식 출시된 아이스크림이에요.


'이번에도 당연히 이달의 맛 나오겠지?'


베스킨라빈스31은 매달 1일 새로운 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해요. 작년에도 그랬고, 이번에도 그럴 거였어요. 3월 1일 삼일절이라 해도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을 꼭 내놓으니까요. 이번에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한 것을 생각하니 베스킨라빈스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겨울은 정말 춥고 베스킨라빈스31이 아이스크림 갈이는 참 많이 했지.


올해 1월과 2월은 정말 많이 춥고 눈도 자주 내렸어요. 이런 겨울은 처음이었어요. 2월의 마지막날인 2월 28일조차 의정부에 눈이 내렸어요. 눈이 그렇게 많이 내리지 않는 의정부에 이렇게 눈이 지겹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펑펑 왔어요. 고향인 제주도도 폭설이 내렸다고 했어요. 게다가 심심하면 영하 10도를 찍는 기온.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은 생각 자체가 들 수가 없는 겨울이었어요.


그런데 베스킨라빈스31은 이 추운 겨울에 아이스크림 갈이를 참 많이 했어요. 올해에는 평창 동계 올림픽까지 있었기 때문에 그것 맞추어서 2월에 골드 리본 메달까지 튀어나왔어요. 그래서 이 아이스크림 갈이를 제대로 다 쫓아간 매장을 보지 못했어요. 매장마다 이 겨울에 등장한 아이스크림 중 몇 개는 빠져 있더라구요. 날이 지독하게 추운데 아이스크림 갈이는 참 많이 되다보니 매장들이 아예 못 쫓아가는 것 같았어요.


베스킨라빈스31 2018년 3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은 '츄파춥스 스트로베리 앤 크림'.


'역시 3월은 딸기인가?'


봄의 상징인 과일은 딸기. 게스트하우스에서 일했던 적이 있는 제게 딸기란 봄보다는 겨울의 상징 같지만, 일반적으로 봄의 상징은 딸기에요. 3월이니 딸기맛 아이스크림 나오는 거 아닌가 했는데 정말로 딸기맛 아이스크림이 나왔어요.


이름은 매우 정직한 편이었어요. '츄파춥스 스트로베리 앤 크림'이니까 츄파춥스 사탕 조각이 들어 있을 거고, 딸기맛 아이스크림이 기본이고, 우유맛이 조금 날 거에요. 딸기우유와 사탕 조각의 결합이라 보면 예상에서 하나도 안 벗어날 것 같았어요.


'이거 무난한 맛일 거 같다.'


이름의 평범함만큼 맛도 상당히 무난할 것 같았어요. 이름을 보고 웃긴 생각이 전혀 떠오르지 않았어요. 상상의 나래를 펼칠 건덕지가 전혀 없었어요. 츄파춥스 맛을 기괴한 것으로 집어넣었다면 거기에 웃음 포인트가 있을까 상상해볼 수 있었겠지만, 베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츄파춥스 스트로베리 앤 크림 설명은 다음과 같았어요.


스트로베리와 크림 아이스크림에 달콤한 스트로베리향 캔디가 쏘옥~


딸기 아이스크림에 딸기 캔디의 조합...이건 어디 하나 튈 구석이 없는 녀석이로군.


어쨌든 베스킨라빈스31에서 새로 나온 아이스크림이었기 때문에 먹으러 갔어요.


베스킨라빈스31 츄파춥스 스트로베리 앤 크림 아이스크림은 이렇게 생겼어요.


베스킨라빈스31 츄파춥스 스트로베리 앤 크림


연노랑색과 분홍색 아이스크림이에요.


배스킨라빈스31 츄파춥스 스트로베리 앤 크림


베스킨라빈스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배스킨라빈스31 츄파춥스 스트로베리 앤 크림 아이스크림의 영문 명칭은 'CHUPA CHUPS STRAW BERRY & CREAM'이에요.


츄파춥스 스트로베리 앤 크림 열량


츄파춥스 스트로베리 앤 크림 열량은 245kcal 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츄파춥스 스트로베리 앤 크림 (2018년 3월 이달의 맛)


역시나 무난하네. 딸기 우유인가.


아주 평범한 맛이었어요. 딸기 우유 같은 맛이었어요. 그 외에 다른 설명을 붙일 필요가 없었어요. 정확히 '딸기 우유'를 상상하고 먹는다면 예상과 현실의 일치도가 거의 100을 찍을 맛이었어요. 맛이 그렇게까지 강하지 않았어요. 그냥 딸기 우유의 맛을 떠올리면 되요. 연노랑 아이스크림만 떠서 먹으면 거리에서 판매하는 하얀 소프트콘 아이스크림 같은 느낌이 있었어요. 그러나 분홍색과 섞이면 그냥 딸기우유.


안에 사탕이 들어있었어요. 사탕은 흰색이었어요. 크기가 의외로 큰 편이었어요. 다행히 단단하지는 않아서 무난히 씹어먹을 수 있었어요. 사탕에도 고유의 맛이 있는 것 같았지만, 아이스크림 맛에 다 섞여서 사탕에 맛이 있는지 잘 느껴지지 않았어요. 이것도 사실 충분히 예상되었던 일이었어요. 설명을 보면 딸기 아이스크림에 딸기 사탕이라고 나와 있으니까요. 이 아이스크림 속에서는 씹는 맛 외에는 특징이나 포인트가 있다고 하기 참 애매했어요. 그래도 사탕 조각이 아작아작 씹혀서 씹는 맛이 있었어요. 이것 없었으면 너무 부드럽고 순하고 포인트 하나 없는 아이스크림으로 느껴질 수도 있었을 거에요.


딸기 우유를 아이스크림 버전으로 먹고 싶다면 츄파춥스 스트로베리 앤 크림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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