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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리학 - 대중 관광과 여가의 기원

좀좀이 2017. 12. 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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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리학 - 대중 관광과 여가의 기원


- 여가에 관한 정의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부분 자유시간, 기능(비업무), 경험 (활동을 통해 얻은 쾌락과 만족) 개념에 통합됨.

- 현대인의 자유시간은 증대되어왔고, 이를 통해 여가가 도입될 수 있었음.


- 단, 이런 단순한 주장에 대한 비판도 존재.

- 캔도 Kando : 때때로 보도되는 여가의 붐과 수십억 달러 규모의 여가 산업의 성장은 단지 대중 소비일 뿐이라 주장.


- 자유시간의 증가가 반드시 여가로 연결되는 것은 아님 -> 비합법적인 일이나 요리, 정원 가꾸기 등 집안일이나 D.I.Y. 등 자유시간의 증가가 오히려 '이중 노동'을 하게 할 수도 있음.

- 그러나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자유 시간과 여가 활동이 함께 증가한다는 사례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음.


- 관광 : 20세기 여가 분야에서 가장 큰 성장을 보임.

- 선진국에서는 관광이 현대 사회의 필수적 요소라는 인식이 보편적.

- 선진국에서 관광의 성격은 대중관광으로 변화중.

- 선진국에서 대중 관광은 삶의 구조 속에 깊이 스며들어 있음.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휴가 (또는 어리가 정의한 관광객 시선, 실행, 구체화된 경험)을 보는 관점이 변화중.

- 해변의 휴가에 겨울 스포츠를 더하는 식으로 대중관광은 더욱 국제화되어가고 있음.

- 산업화된 유적지나 테마공원 같은 새로운 관광자원들이 생겨남.

- 대중과노강은 다양한 선택권이 주어지는 다른 유형의 관광과는 다른 특성과 영향력을 지님.

- 대중관광은 대중소비라는 모습에서 유래 -> 중요한 경제적, 문화적 변화를 야기하는 잠재적 힘.


- 대중여가의 시초 : 19세기와 20세기에 선진국 사이에서 발생한 생산 활동의 재조직.

- 자본 축적 논리에 근거한 복잡한 움직임을 띠고 있음.

- 과학기술이 자동화 역할을 담당한 반면, 자유 시간을 포함해 생산물의 물질적, 비물질적 보상에 관한 분배 문제로 자본가와 노동자 사이에 충돌이 계속됨.

- 경제 발전의 부산물로 자유 시간이 증가했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노동 계층에 자유 시간이 제공된 것은 아님 -> 오히려 자유 시간은 조직적인 노동자와 자본가 간 갈등으로 인한 혼동의 영역 중 하나.

- 여가를 경험하고 즐기는 데 여전히 사회적 차별 있음 -> 근로자와 실업자, 남자와 여자, 수입과 연령에 따라 여가 접근 방법이 다름.


- 윌렌스키 Wilensky : 도시 노동자들이 13세기 유럽에서 즐겼을 법한 여가를 20세기 중반에 와서야 다시 얻기 시작했다고 추측.

- 중세에는 적어도 3일에 하루는 휴일이었으며 여가가 잘 활용되었음. 중세의 근로조건은 18-19세기 유럽에서 일어난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무시된 셈.

- 선진국에서도 여가 시간에 관한 도덕적, 법적 권리는 20세기에 와서야 가까스로 재정립.


- 시버스 Shiveers : 노동시간이 현저하게 줄어든 미국에서 대중 여가가 다음과 같이 증대되었다고 추정.

- 1920년에 공장 노동자 주당 평균 근로시간 60시간 -> 1980년대에는 35시간으로 감소. (이런 추세는 세계의 선진 경제지역에서, 비정규직은 아니지만 적어도 정규직에는 반영됨)

-> 세계관광기구는 1960년과 1980년 사이에 평균 40시간 이상 일하는 나라들의 비율은 75%에서 56%로 감소했다고 추정.

-> 정규직에서 제외된 사람들에게도 여가 증대 -> 여가를 즐기는 사람 중에는 퇴직했거나 조기 퇴직한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이 그 예.


- 대중 관광 : 대중 여가의 한 형태.

- 대중관광은 여가 시간의 증대, 자유 시간 구조와 관광경제학의 여건 하에 출현.

- 자유시간은 하루와 일주일, 1년과 일생이라는 시간 단위 안에서 안배됨.

- 근로 일수 변화는 관광 산업에 제한적으로 영향을 미칠 뿐.

- 일주일 단위의 근로 시간도 마찬가지. 토요일과 일요일의 휴일 여부는 단기 휴가 증대의 중요한 전제 조건이나, 전통적 장기휴가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지는 못함.

- 그러나 유급휴가의 경우, 1년 중 자유시간의 분포가 특히 20세기 대중관광의 성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함.

- 일생 중 자유시간 분포도 대중관광에 중요한 영향을 끼침.

- 가처분 소득이 있으며 화발하게 살아가는 노령 인구의 성장 덕에 관광 수요 증가.


- 세사 Sessa : 대중관광의 기저에 있는 큰 사회적 추세를 인구학적 변화, 사회 진보, 세계 평화 확대, 폭넓은 관광 인식, 고소득으로 요약.

- 인구 노령화가 소득과 소득 분배의 변화, 복지와 사회적 재분배 변화 등의 요소와 결부되어 관광 수요가 확대되고 강화됨.

- 관광 명소를 인상적으로 만드는 이미지 제조자가 관광 수요를 더욱 증대시킴.

- 이미지 제조자는 여러 집단 -> 미디어 작가, 여행 작가, 호텔과 관광명소를 계획해 꾸미는 사람도 포함. -> 크리펜도르프 Krippendorf 가 말하고 있는 '낙원을 파는 사람들이 보증하는 것'을 만들어냄.


- 관광 산업의 경제적 측면도 대중 관광 출현의 중요한 요인.

- 교통 기술의 발달 -> 여행 시간 및 비용의 절감 -> 관광 수요 증가 -> 규모의 경제에 도달함으로써 비용 절감.

- 여행사 증가 ->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모든 경비가 포함된 패키지 여행을 많이 할 수 있게 됨.

- 결과적으로 실질 비용은 하락하고 수요는 상승해 규모의 경제로 선순환되고 있음.


- 선진국에서 대중관광의 선순환에는 다음 5단계가 존재.


01. 대중관광은 1920년대와 1930년대 미국에서 출현.

원인 -> 유급휴가, 자가용 승용차 보유 확산.

체인형 모텔이 증가해 신흥 관광산업에 필수적인 숙박 시설이 마련됨.

관광객의 목적지 : 대부분 해변이나 온천 관광지, 미국의 대자연.

이후 인공적 관광명소도 유명해짐.

캐나다의 삶의 질 향상과 통합적 운송제도 발달로 미국-캐나다 두 나라가 세계 최초로 국제관광시장으로 묶임.

같은 시기 유럽에서 일부 노동자 계층이 관광에 참여했으나 보편적 현상은 아니었음.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로 해변관광지를 찾음.


02. 1950년대 유럽에서 자국 내 대중관광이 시작됨.

확대된 여가시간과 접근의 용이성이 충족되고, 2차대전 이후 경제적 붐이 일어나면서 자국 내 대중관광에 불이 붙음.

자가용 승용차 소유자는 더욱 증가했으나 대중교통수단도 여전히 중요했던 시기.

해변관광지가 대다수.

이촌향도 현상이 많았던 몇몇 국가에서는 농촌 관광도 중시됨.


03. 1950년대 후반과 1960년대 - 대중관광이 좀 더 국제화되면서 또 다른 국면에 접어든 시기.

1950년부터 1998년 사이에 국제 관광객 수 급증.

북미 국제관광객은 미국과 캐나다를 오가는 한편 유럽을 주요 관광지로 삼음.

코스크로브스와 잭슨 : 전통적으로 외국 여행을 하는 절반 이상의 미국인이 '유럽 그랜드투어'를 선택.


04. 1960년대부터 시작된 유럽 중심의 국제 관광 추세와 함께함.

세계관광기구 자료에 의하면 1990년에 세계적으로 국제관광객 중 62%가 유럽을 관광지로 택해 대부분 유럽 대륙 안에서 이동.

단, 주의해야 할 점은 유럽 지역의 국경이 서로 인접해 있다는 지리적 조건을 감안해야 한다는 점.

북미 기준으로는 비교적 짧은 여행도 유럽에서는 국외여행이 됨.

여행법의 완화, 국제항공여행 산업의 성장 -> 대중관광이 더욱 쉬워짐.

세계화의 영향 -> 외국인 관광에 대한 유럽 내의 경제적, 법적, 실천적 장벽은 현저히 감소.

항공여행의 발전 -> 서부 유럽은 거대한 통합 대중관광지역이 됨.


05. 20세기 후반 관광산업의 세계화

관광산업과 세계화는 서로 긴밀히 얽혀있음.

20세기에 많은 미국 관광객들이 꾸준히 유럽 방문.

여행사 간의 치열한 경쟁과 항공 교통의 자유화로 인해 실질 여행 경비 감소 -> 대서양을 건너 왕래하는 비율은 1970년대부터 크게 증가.

이 시기에 진정한 세계화가 있었음. 점점 더 많은 국가가 국제 여행권역으로 묶였기 때문.

일본, 아시아 신흥 경제국.

대중관광지역의 범위는 확대중 -> 현재 모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사실상 이 범위에 포함됨.

-> 관광의 세계화 경향이 분명히 드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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