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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리학 - 레저의 경험과 장소의 중요성 및 장소의 정체성

좀좀이 2017. 3. 22.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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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


- 전통적으로 지리학자들은 레저행동의 공간적 패턴에 관심을 가져왔음.

- 1960~70년대 지리학자들이 만든 레크리에이션에 대한 여러 출판물들은 상당히 실증주의적이고 공간과학적인 패러다임을 따름. 이 연구에서 지리학은 단순히 레저 행동의 공간적 표현 또는 결과에 지나지 않았음. 이러한 지리학자들은 타 학문 분야의 연구 결과를 단순히 지도화함.

- 전후 레저지리학의 주된 관심사는 중립적 배경으로서 공간.

- 레저지리학에는 레저 공간을 단순히 지도화하는 것 이상이 있음. 지리는 단순한 레저 행동의 결과와 패턴이 아니라 그것을 만들어내는 적극적인 참여자와 과정으로 보아야 함.


- '공간'과 '장소'라는 용어 차이를 올바르게 인식하는 것이 개인적인 레저행동을 이해하는 데 근본적이라는 주장이 있음. 이 주장에 따른 공간과 장소의 차이는 다음과 같음.

- 공간은 절대적, 상대적 차원을 지니며, 명백하고 객관적이며 실제적인 것. 객관적인 공간은 측정 가능하고 분명하고도 논란거리가 될 수 없는 경계를 갖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지도상에서 확인 가능.

- 장소는 객관적 차원을 갖고 있지 않으며 지각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만들어짐. 서로 다른 개인과 집단에게 상이한 경계와 상이한 성질을 지님. 장소는 단지 개인이나 집단의 마음 속에서만 존재.


- 모울과 타우너 : 우리가 일상적인 레저행동을 통해 장소를 창조한다고 주장.

- 레저 경험을 통해서 공간은 '의미의 중심'이 되며, 공간들은 레저의 장소로 변모.

- 레저는 우리가 공간의 물리적 경계를 초월해 순전히 개인적인 의미와 가치를 지닌 장소를 창조하도록 허용.


- 각자에게 있어 개인적 레저지리는 레저 공간과 레저 장소로 구성.

- 레저 장소는 보다 개인적이고 의미 있는 레저 경험과 관련된 현장이며, 의미, 중요성, 감정의 중심을 대표. 그것이 비록 한 개인에게는 중요할지라도 다른 사람에게는 무의미하고 눈에 띄지 조자 않을 수 있음.

- 레저 장소는 규모가 당야하고 거실의 의자, 선술집의 좋아하는 자리 등과 같이 거의 모든 장소와 모든 것을 포함. 장소와 우리의 관계에는 장소가 어떻게 보이고 들리고 느껴지고 냄새나고 맛이 나는지에 대한 감각적 기억과 함께 과거와 현재의 경험이 주입됨.

- 레저 장소에 대한 관련성이 모두 긍정적인 것은 아님. 한 개인은 과거에 그곳에서의 두렵고 위협적이며 억압적이고 불편한 경험 때문에 한 레저 장소에 대해 격한 감정을 지니고 있을 수 있음.

- 우리가 한 장소를 사용하는 사람에 대한 태도나 편견 때문에 그 장소에 대한 부정적인 연상을 지닐 수도 있음.


레저와 장소의 정체성


- 장소와 레저, 정체성 간에는 역동적이고 복잡다단한 세 가지 방식의 관계가 존재.

- 정체성의 개념은 우리가 누구이며 무엇인지 - 즉 자의식을 규정하고 자신을 '타인'과 구별하는 데 중요.

- 레저는 개인 뿐만 아니라 사회집단과 심지어 장소 자체에 대한 정체성의 형성 과정에 절대적 역할을 수행. 그러므로 레저는 정체성의 정치에 없어서는 안 될 부분.


- 레저는 장소의 정체성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줌.

- 인간 집단이나 특정한 장소의 특성을 기술할 때, 우리는 종종 특수하고 독특한 형태의 레저 행동을 언급.

- 장소에 대한 특성화가 얼마나 실제와 가까운지, 또는 단순한 고정관념인지는 의심의 여지가 있으나, 그것들이 우리가 보통 사람과 장소에 대해 갖고 있는 이미지와 그에 따른 정체성의 중요한 부분을 구성함. 더욱이 정체성은 도전을 받는 역동적 개념이므로 안정적이고 고정된 것이라기보다는 불안정성, 갈등, 변화에 항상 노출된 것으로 여겨져야 함.

- 레저와 정체성, 장소는 서로 다른 공간적 스케일에서 관계를 맺으면서 지리적으로 특별한 결과를 만들어냄.

- 한 국가의 특정 지역이나 국지가 그 자신의 독특한 '장소와 결부된' 레저 문화를 형성시키고 있으며, 이것이 결과적으로 특징적인 지역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사고는 점점 설명하기 어려워지고 있음.

- 전 지구적 경제 변동은 일부 지역경제와 그 사회구조를 불안정하게 만들었고, 결과적으로 장소는 사회적, 문화적으로 한층 더 투과적이며 지리적 지역으로서 결속력도 떨어지고 있음.

- 공간적 이동, 상호 작용, 영향, 의사 전달은 너무나도 확장되고 빠르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됨. 따라서 한때 장소를 구분하거나 어느 정도 서로를 분리하는 데 사용되었던 접경지역과 경게를 너무 자주 넘나들게 됨으로써 이전에 확실했던 장소의 개념은 이제 새롭게 검토되어야 함.


- 우리의 일상적인 삶 속에서 레저는 전지구적 연계로부터 점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음.

- 일각에서는 지역 특유의 레저 정체성이 점점 위협받고 있다는 다소 낭만적이고 과거 지향적이며 구식으로 보일 수도 있는 주장을 함.

- 동시에 지구적 변동이 가져오는 문화적 다양성과 이와 관련된 다양한 레저 생활양식은 독특하고 때로는 풍성한 자기만의 정체성을 만듬. 또한 음식, 영화, 음악, 의복 스타일, 공통 언어의 측면에서조차 공유된 감각을 포함하는 독특하고도 지배적인 글로벌 레저 문화가 존재하는지 고찰해볼 수 있음.

- 장소의 정체성에 있어서 이러한 변화는 모든 사람에게 환영받지는 못하며, '외부자'에 의한 집합적 정체감이 위협을 받는다고 느끼는 특정 사회집단은 사회적, 문화적 변동의 일부 형태에 저항할 수 있음.

- 그러므로 지구화는 경제적, 정치적 목적 뿐만 아니라 문화적, 사회적 목적과도 종종 연관된 민족주의적, 지역주의적 운동과 감정의 고양을 수반해왔음.


- 레저는 민족 정체성과 민족성, 민족주의와 밀접히 결부되어 있음.

- 많은 사람들과 장소는 문화적 차이를 찬미하고 독특한 정체성의 개념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레저를 활용.

- 선진국에서 전통적인 제조업의 쇠퇴에 따른 결과로, 몇몇 과거 산업지역은 방문객과 일자리,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전통산업지구'로 변모.

- 자본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점차 치열해지는 시장에서, 지역 당국은 자신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마케팅하기 위해 자신들을 대표하는 장소들의 독특한 정체성을 창출해왔음.

- 전통은 이러한 장소 정체서으이 재창조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

- 국지와 관련된 역사적 인물, 전설, 사건들은 불명확한 장소의 정체성을 분명히 창조하기 위해 사용되곤 함.


- 일부 이러한 국지적인 장소 정체성의 재창조는 그곳을 관광지로 인정받게 할 최근 성장하는 레저산업에서 경제적인 이득을 얻으려는 시도로 볼 수 있음.

- 전통은 장소를 독특하게 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고유하게 만드는 것으로 여겨지며, 많은 관광객들은 관람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그 '고유성'을 맛보고 냄새 맡고 듣고 느끼기 위해 찾아감.

- 이러한 고유성이 연출되었는지 실제인지를 구별하는 것은 쉽지 않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장소의 전통이 그 장소의 역사와 동일한 것은 아님. 전통은 과거에 대한 선택적이고 부분적이며 재포장된 변형이자 사람들이 기꺼이 구입하려고 하는 바로 그것.

- 미래가 불확실하고 현재가 급속히 변할 때, 사람들은 안도감, 안정성, 정체감을 재확인하거나 재창조하기 위해 과거에 의존하게 된다는 점에서 지구화는 전통의 인기에 대한 가능한 한 가지 설명에 해당.


- 장소의 정체성의 개념은 관광지를 마케팅하는 데 핵심이지만, 또한 관광객에게 고유성과 독창성을, 결과적으로 사회적 구별을 제공하기 때문에 관광 경험의 소비에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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