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식당, 카페

서울 목동 플라워 카페 - 르플로르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 1번출구) Le Flore

좀좀이 2017. 3. 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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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목동에 갈 일이 있어서 목동 가는 길에 겸사겸사 카페나 한 곳 들렸다 올까 해서 어떤 카페가 좋은가 찾아보니 '르플로르'라는 카페가 있었어요.


"여기 괜찮아보이는데?"


다른 사람들이 찍은 사진을 보니 꽤 예뻤어요. 그래서 한 번 가보기로 했어요.


오목교 르플로르 카페는 지하철 5호선 1번 출구로 나와서 오른쪽으로 걸어가면 설빙이 나와요. 설빙 다음 골목으로 꺾어 들어가서 오른쪽에 있는 막힌 골목을 찾으면 되요. 막힌 골목 끝에 있기 때문에 숨어 있는 느낌이에요. 가는 방법은 지도에서 '르플로르'라고 검색하면 나와요.


막힌 골목길 구석에 숨어 있는 카페라 한 번에 찾지 못하고 지도를 보고 주변을 한 바퀴 돈 후에야 제대로 찾아갔어요.


서울 목동 플라워 카페 - 르플로르


건물 외관은 이렇게 생겼어요. 주변이 술집, 식당, 학원이라 이 카페 혼자 매우 이질적인 느낌이었어요.


오목교 플라워 카페


카페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이렇게 선인장과 식물 화분들이 눈에 들어왔어요. 카페에 들어가자마자 제가 좋아하는 선인장이 많이 보여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서울 예쁜 카페


바깥쪽 창가 좌석은 이렇게 생겼어요. 탁자마다 꽃과 초가 놓여 있었어요.


오목교 예쁜 카페


한쪽 벽에는 이렇게 작은 책장과 물이 비치되어 있었어요. 제일 오른쪽에 있는 것은 더치 커피 내리는 도구 같았어요.



조명은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어요.


오목교 Le flore 카페


테이블은 2인용 테이블이었어요. 의자를 당겨오거나 하면 되기야 하겠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좌석 대부분은 2인 손님에 맞추어져 있었어요.


내부 공간이 넓지는 않았지만 꽃과 식물로 잘 꾸며져 있었어요. 꽃과 식물을 이용해 인테리어를 매우 잘한 예쁜 카페였어요.


오목교 추천 카페 - 르플로르


확실히 카페가 많이 예뻤어요. 조명과 식물이 참 잘 어울렸어요. 저는 구형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대충대충 찍었지만 사진 좋아하는 분이라면 사진 예쁘게 여러 장 찍을 수 있는 카페였어요. 탁자마다 초와 꽃이 배치되어 있는 것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제가 갔을 때는 매우 한산해서 식물 바로 옆자리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았어요. 여기는 식물 가까이에 있는 좌석이 예쁜 좌석이더라구요. 식물에 가까운 좌석일수록 '플라워 카페' 다운 좌석이었거든요.


목동 플라워 카페인 르플로르는 주변 분위기와 참 안 어울리는 숨어 있는 예쁜 공간이라는 표현이 딱 맞아떨어지는 카페였어요. 규모는 크지 않지만 개성과 아름다움이 뚜렷한 카페였어요. 여기는 오목교역 근처에 갈 일이 있다면 한 번 쯤 들려보는 것도 매우 괜찮은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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