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한국 먹거리

광동제약 캔커피 - 카페 드롭탑 카페라떼

좀좀이 2016. 9. 2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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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마셔본 캔커피는 광동제약에서 나온 카페 드롭탑 카페라떼에요.


드롭탑이 광동제약에서 새로 만든 캔커피 브랜드인줄 알았는데 카페 체인점이더라구요. 친구에게 드롭탑 아냐고 하니까 TV 좀 보라는 말을 들었어요.


카페 드롭탑 카페라떼


캔은 이렇게 생겼어요.



캔 가운데에는 영어로 High quality roasted arabica coffee bean 이라고 적혀 있어요.



캔 하단을 보면 고카페인 함유이며 카페인이 총 71mg 포함되어 있다고 적혀 있어요.



이 커피를 구입한 이유는 과테말라산 카페드롭탑 원두커피 추출액이 들어갔다는 것때문이었어요. 과테말라산 커피가 들어가 있는 제품은 보지 못했거든요. 특별히 과테말라 커피를 선호한다거나 그런 게 아니라 이 나라 커피가 들어간 제품을 처음 봐서 한 번 구입해 보았어요.


제조원은 광동제약. 광동제약이라면 쌍화탕, 비타500 만드는 회사. 이름에 '제약'이 들어가 있듯 이런 음료보다는 무언가 약재로 쓰는 재료를 가지고 음료를 만드는 이미지가 강해요. 광동제약의 유명한 제품으로 옥수수 수염차가 있는데 옥수수 수염도 원래 한약재로 쓰던 것이지요.


그래서 더 궁금했어요. 광동제약에서 만든 캔커피라서요. 여기에 과테말라산 커피가 들어갔다고 하니 더 궁금해졌어요.


먼저 향기. 향기는 괜찮았어요. 카페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처음 딱 맡을 수 있는 그 냄새가 났어요. 카페 문을 열었을 때 커피 냄새가 확 덮쳐오는 것처럼 풍성하고 강하지는 않았지만요.


맛은 평범했어요. 매우 친숙한 맛이었어요. 딱 캔커피의 맛이었어요. 진한 맥스웰 캔커피 맛이었어요. 커피맛 스카치 캔디에서 단 맛은 낮추고 커피향과 쓴맛은 조금 더 올린 듯한 맛이었어요. 맛은 상당히 무난히 먹을 수 있는 맛이었어요. 특별히 강조되는 맛이 있다기 보다는 전반적으로 중간선 언저리에 걸쳐 있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그러나 아주 다행스럽게도 밍밍하지는 않았어요. 우유가 들어가서 부드러웠고, 맹물의 느낌이 없었어요.


캔커피에서 무슨 냄새가 나나 한 번 맡아본다면 보다 괜찮게 먹을 수 있는 캔커피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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