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한국 라면

홈플러스 개운한 라면으로 소문난 라면

좀좀이 2016. 7. 16.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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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기 전, 홈플러스에 갔다가 라면을 할인행사 하는 것을 보고 하나 집어왔어요. 그 라면이 바로 이 라면이에요.


홈플러스 개운한 라면으로 소문난 라면


이 라면을 보고 처음 한 생각은 '이름이 왜 이렇게 길어?'였어요.


이 라면은 '개운한 라면으로 소문난 라면'과 '얼큰한 라면으로 소문난 라면'이 있어요. 개운한 맛이 순한맛, 얼큰한 맛이 매운맛이에요.



이 라면 조리법을 보면 4분간 끓이라고 되어 있어요.



이런 제품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제조사에요. 제조사에 따라 특성이 있거든요. 이 라면은 삼양식품.


"이거 안 먹어보아도 대충 맛 알겠다."


제조사가 삼양식품이라는 점, 그리고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는 점을 통해 이 라면의 기본이 어떤 라면일지 유추가 가능했어요. 전에 이마트이 Exo 짜장과 비슷한 경우랄까요? 삼양식품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라면은? 당연히 삼양라면이지요.


재료를 보면 돼지고기가 들어 있어요. 즉, 무슬림들은 이 라면을 먹을 수 없어요. 그리고 메밀, 땅콩, 고등어, 새우, 토마토를 사용한 제품과 같은 시설에서 생산되고 있어요. 이것들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이 라면을 먹을 때 주의해야 해요.



위의 빨간 것은 분말 스프, 아래 초록색은 건더기 스프에요.


분말스프는 나쁘지 않았어요. 저가 PL상품인 것을 생각하면 꽤 괜찮은 수준이었어요.


이 라면의 맛은 딱 약간 다운그레이드된 삼양라면 맛이었어요. 삼양라면에서 나는 특유의 햄 냄새 비슷한 냄새가 이 라면에서는 덜 났어요. 그 외에는 거의 비슷한 맛이었어요. 이마트 exo 짜장라면은 짜짜로니, 그리고 홈플러스 개운한 라면으로 소문난 라면은 삼양라면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이었어요.


즉, 맛은 괜찮았어요. 아주 조잡하거나 괴악한 맛이 아니었어요. 우리나라에서 정말 많이 소비되는 아주 흔한 라면 중 하나가 삼양라면이니 이 라면의 맛은 우리에게 익숙한 맛이라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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