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극복하지 못한 금요일 징크스. 더 강력해진 금요일의 악몽. '대체 금요일만 되면 왜 그러지?' 뭐에 홀린 기분이었어요. 복권 긁는 것 대신 급등주를 매수해서 상한가에 매도해보겠다고 괜히 주식 매수했다가 돈만 갈려나갔어요. 복권보다는 싸게 먹히는 게임이었어요. 경제적으로는 무의미한 복권 매수보다 나았어요. 하지만 손절치고나서 정신이 돌아왔어요. 제가 대체 무슨 정신으로 그런 짓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어요. 뭐에 빨려들어가듯 그렇게 했어요. 분명히 전날밤 잠자기 전에 금요일은 주식 단타 치지 말기로 결심했는데요. 그렇지 않아도 글 밀린 것이 있어서 글감 괜히 늘려놓으면 감당 어렵다는 객관적 이유도 존재했는데요. '이 망할 잡귀 같은 기분부터 어떻게 떨어내야겠다.' 저도 왜 그랬는지 몰라요. 장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