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피라미드다!" 유리 피라미드는 책에서 꽤 많이 보았어요. 앞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어요. 정말 엄청난 인파. 처음에 무슨 식물원 온실인줄 알았어요. "여기 뭐 하는 곳이길래 사람들이 이렇게 많지?" 궁금해서 유리 피라미드로 갔어요. 여기가 루브르구나! 유리 피라미드가 루브르 박물관 입구라는 사실은 몰랐어요. 루브르 박물관 유명한 거야 두 번 말하면 잔소리죠. 유리 피라미드도 꽤 많이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유리 피라미드 = 루브르 박물관' 이라는 생각은 지금껏 한 번도 해 보지 못했어요. 정작 유리 피라미드 앞에 가서야 여기가 루브르 박물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루브르 박물관을 들어가기엔 늦은 시간이라서 요금이나 보고 가기로 했어요. 금요일 오후 6시 이후에는 할인된 요금이라는 문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