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같이 정말 오랜만에 종각과 광화문 쪽으로 놀러갔어요. 종각역, 광화문역 쪽은 가기는 정말 많이 가는 곳이지만 여기에서 놀 생각을 하고 가는 일은 거의 없는 곳이에요. 왜냐하면 너무 많이 갔고, 너무 많이 지나가는 곳이라 딱히 여기에서 놀겠다는 생각이 드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에요. 특히 이 친구와는 종각역, 광화문역 쪽을 같이 돌아다니며 노는 일이 거의 없어요. 한때 너무 많이 같이 다녀서 이제는 가봐야 별로 특별한 것도 없고 심심하기 때문이에요. 둘 다 개별적으로 종각역, 광화문역을 곧잘 가기 때문에 굳이 둘이 만났을 때 또 가고 싶은 마음이 없었어요. 이날도 서울에서 갈 만한 곳을 찾다가 갈 만한 곳이 딱히 떠오르지 않아서 정말 오랜만에 광화문역, 종각역을 같이 가서 조금 돌아다니기로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