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쿠키 11

써브웨이 더블 초코칩 쿠키

한파가 몰아닥쳤어요. 밖에 나가기만 해도 추웠어요. 창문을 열고 환기시킬 엄두가 안 나는 날이었어요. 이런 날은 절대 외출하지 말고 집에서 할 일 열심히 하는 것이 최고인 날이었어요. 가끔 밖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창문을 열고 바깥 공기를 쐬어봤어요. 차가운 공기가 사정없이 따귀를 때렸어요. 그때마다 창문을 바로 닫고 절대 안 나가겠다고 다짐했어요. 밥은 먹어야지. 집에 먹을 만한 것이 없었어요. 식사를 하려면 밖으로 나가야했어요. 미리 집에 먹을 것을 챙겨놔야 했어요. 귀찮아서 먹을 것을 안 챙겨놨더니 한파 때문에 매우 추운 날에 밖에 나가야만 했어요. 밖에 안 나가면 집에 먹을 것이 없어서 반찬으로 사놓은 참치캔이나 까먹으며 버텨야 할 거였어요. 그건 더욱 처량할 거였어요. 방은 안 춥지만, ..

써브웨이 스마일썹 파인애플 쿠키

24시간 카페에 와서 글을 열심히 쓰고 있는 중이었어요. 글 하나를 다 쓰고 그 다음에 글을 어떤 것으로 쓸 지 보고 있었어요. 글감이라고 먹고 사진 찍어놓은 것은 많은데 글을 계속 안 써서 이제 맛이 아예 기억 안 나는 것들도 있었어요. 이런 건 어쩔 수 없어요. 나중에 또 먹고 글을 쓰든가 사진을 지워야 해요. 스마트폰 갤러리에 저장된 사진들을 쭉 넘기며 봤어요. "아, 이건 진짜 반드시 써야된다." 사진을 보자마자 이것만큼은 오늘 무슨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글을 쓰고야 말겠다고 굳게 결심하게 만드는 사진이 있었어요. 바로 써브웨이 파인애플 쿠키 사진이었어요. 무려 4개월 넘게 미뤄온 글감. 아주 사진 썩겠네. 써브웨이 파인애플 쿠키는 제게 요상한 스토리가 있는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에서 판매하는 사이..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오레오 쿠키 앤 크림

이번에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오레오 쿠키 앤 크림 아이스크림이에요. 지금까지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132종류. 하나씩 먹어보다보니 그렇게 되었어요. 저도 처음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을 먹기 시작했을 때는 기껏해야 40종류나 먹어보고 말겠지 했어요. 배스킨라빈스31 인 이유는 아이스크림 종류가 31종류라서 이름이 그렇게 붙은 줄 알았거든요. 사실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40종류를 먹어보는 것도 대단하기는 했어요. 하루에 한 종류씩 먹어도 한 달 열흘간 쉬지 않고 먹어야 채울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40종류는 어렵지 않게 채웠고, 꾸준히 안 먹은 종류들 찾아서 먹다 보니 제가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종류가 어느새 132종류가 되었어요. 제가 생각해도 신기한 것은 ..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쿠키 앤 초콜릿

이번에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쿠키 앤 초콜릿이에요. 올해 10월 하순이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 접속했어요. 혹시 시즌 메뉴 중 새로 나온 것이 있나 볼 생각이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중 시즌 메뉴는 꼭 매달 1일에 나오는 것은 아니거든요. 시즌 메뉴가 언제 나오는지는 저도 정확히 몰라요. 그냥 때 되면 나오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홈페이지에 딱 1일에 시즌메뉴도 싹 다 바뀌는 것은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간간이 배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 접속해보곤 해요. "어? 이건 내가 못 먹어본 건데?" '쿠키 앤 초콜릿'이라는 아이스크림이 있었어요. 이것은 제가 확실히 못 먹어본 아이스크림이었어요. 일단 이름이 단순한 아이스크림은 먹어본 것이 의외로 별로 없어요. 게다가..

할리스커피 신메뉴 - 윈터 딜라이트 (할리스커피 2019 플래너 프리퀀시 이벤트 메뉴)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음료는 할리스커피 신메뉴인 윈터 딜라이트에요. 이 커피는 할리스커피 2019년 플래너 프리퀀시 이벤트 메뉴에요. "올해는 할리스커피 다이어리 이벤트 안 하나?" 스타벅스는 다이어리를 주는 이벤트를 시작했어요. 그에 비해 할리스커피는 10월말이 되도록 다이어리를 주는 이벤트를 시작하지 않았어요. 작년에는 할리스커피에서 상당히 질 좋은 다이어리를 마구 뿌리다시피 했어요. 이벤트 음료 3잔 포함 10잔만 마시면 다이어리를 주었거든요. 10잔 채우는 것은 무지 쉬운 일이에요. 이것은 횟수가 아니라 잔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단체로 커피를 구입하면 매우 쉽게 채울 수 있거든요. 작년에 저는 24시간 카페를 찾아 밤거리를 돌아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이 이벤트를 매우 빨리 완수할 수 있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쿠키 부키

이번에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쿠키 부키에요. "이런 것도 나왔네?" 배스킨라빈스31 2018년 9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으로 어떤 아이스크림이 나왔는지 확인하기 위해 베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 접속했을 때였어요. 2018년 9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으로 쫀떡궁합이 나온 것을 확인한 후, 시즌 메뉴로 나온 아이스크림이 뭐가 있는지 아이스크림 메뉴를 하나씩 살펴보았어요.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여러 종류 먹어보았지만, 시즌 메뉴로 나오는 것들 중에는 제가 안 먹어본 아이스크림이 꽤 많이 있거든요. 시즌 메뉴로 나온 아이스크림은 판매하는 기간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도 나온 것 중 안 먹은 것이 있으면 잘 챙겨서 먹어보고 있어요. "쿠키 부키? 이런 아이스크림도 있었나?" '쿠키 부키'라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쿠키 앤 민트향

있을 때는 참 보기 싫었는데 사라지니 뭔가 아쉬운 것. 저는 민트 초코를 격하게 싫어하는 부류에 속해요. 민트도 좋아하고 초코도 좋아해요. 그러나 그 둘을 섞어놓은 것은 정말 싫어해요. 그 맛은 초콜렛 먹으면서 이 닦는 정도가 아니라 초콜렛과 치약을 섞어서 양치하는 느낌. 이 엄청난 부조화를 저는 참을 수 없었어요.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취향이에요. 민트초코를 좋아하는 사람은 또 엄청 좋아해요. 한때 제가 사는 동네 베스킨라빈스31 매장에는 '민트 초콜릿 칩' 이라는 악명 높은 민트초코 아이스크림과 더불어 민트 초코 계열 아이스크림이 한 종류 더 있었어요. "민트 초코 뭐가 좋다고 두 종류나 버티고 있냐?" 이 당시만 해도 민트 초코가 싫어하는 사람도 무지 많고 좋아하는 사람도 무지 많다..

타이완 과자 - 호박씨 쿠키 - 卡路里 手工南瓜子餅 pumpkin seeds cookies

타이완 여행을 다녀온 친구가 선물로 과자를 주었어요. "이거는 조금 비싼 과자야.""응?" 제가 외국 과자에 관심이 있는 것을 아는 친구가 제게 선물로 과자를 주면서 '이것은 조금 비싼 과자'라는 것을 이야기해주었어요. 이런 거 강조할 친구가 아닌데 강조해서 조금 놀랐어요. 친구에게 선물로 받은 거라 방에 고이 모셔두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것을 보고 이제 슬슬 먹을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과자를 뜯었어요. 그렇게 해서 이번에 먹어본 과자는 타이완의 호박씨 쿠키인 卡路里 手工南瓜子餅 에요. 영어로는 Calorie pumpkin seeds cookies 에요. 南瓜 가 중국어로 호박이라고 해요. 南瓜子 가 호박씨구요. 앞에 붙은 手工 은 손으로 직접 만들었다는 뜻인데, 왜 붙었는지 정확히 모르겠어요. 타이완은..

이마트 노브랜드 피넛 쿠키

이번에 먹어본 과자는 이마트 노브랜드 피넛쿠키에요. 지난 번 이마트 갔을 때 모처럼 참치캔을 안 사도 되어서 기회다 하며 이것저것 노브랜드 제품을 많이 사왔는데, 이것도 그때 사온 것 중 하나에요. 이마트 노브랜드 피넛쿠키 가격은 1980원이었어요. 땅콩쿠키는 이렇게 생겼어요. 포장 뒷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제품 성분표와 영양성분이 나와있어요. 원산지는 미국이고, 제조사는 Traditional baking 이래요. 내용량은 283g 이고, 칼로리는 1263 kcal 이래요. 수입원은 (주) 이마트구요. 땅콩은 6.29% 들어가 있고, 계란, 우유, 땅콩, 대두, 밀이 함유되어 있대요. 1회 제공량은 1/10봉지로 28g 이래요. 당연히 저는 한 번에 10회 제공량 그 자리에서 혼자 다 먹어요. 이거 1회..

스리랑카 과자 - 하와이안 쿠키 Hawaian Cookies

아마 올해 초였을 거에요. 정확히는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과자를 먹어본 후 얼마 되지 않아서였어요. 남아시아 과자도 국가별로 다 먹어볼까? 남아시아 국가라 하면 방글라데시,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 네팔, 부탄, 몰디브. 얼핏 보면 7개국이니 어찌 도전해볼만 해보였어요. 게다가 때마침 이태원에 가 보니 스리랑카 과자를 팔고 있었어요. 인도 과자도 있기는 했는데 딱히 이름이 있거나 그래보이지 않았어요. 인도 과자는 일단 나중에 제대로 종이곽에 포장된 거 들어오면 사서 먹고 일단 스리랑카 과자부터 사왔어요. 그러나 유통기한이 지나갈 때까지도 안 먹고 방치해두고 있었다. 과자를 먹고 리뷰 남기기 상당히 귀찮아졌고, 여행도 다녀왔어요. 이런 것들도 있지만 가장 컸던 이유는 바로... 방글라데시 과자의 충격...

네덜란드 초코칩 쿠키 Hellema Country cookies rich chocolate

이번에 맛을 본 과자는 네덜란드 초코칩 쿠키에요. 이 과자는 동대문 수입과자 상점에서 구입했어요. 혹시 뭐 괜찮은 것 있나 들어갔다가 이것을 보고 한 번 먹어보고 싶어졌어요. 유럽의 초콜렛은 확실히 한국보다 진하고 묵직한 맛이 났기 때문에 초코칩 쿠키는 또 얼마나 다를까 궁금했거든요. Hellema Country cookies rich chocolate 는 종이곽 사진만 보면 우리나라 초코칩 쿠키와 크게 달라보이지 않아요. 뒷면에는 성분 표기가 되어 있어요. 아랍어도 적혀 있지요. 우리나라 과자도 수출용에는 뒷면에 아랍어로 설명이 적혀 있을지 궁금해요. 일단 원산지는 네덜란드. 땅콩 알레르기 환자에게 주의하라는 문구로 '이 제품은 넛츠, 땅콩, 참깨를 사용한 제품과 같은 제조 시설에서 제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