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덕군 여행 이틀차도 슬슬 끝나가고 있었어요. 오후에 강구항으로 와서 매우 재미있게 잘 놀았어요. 숙소는 영해면에 있었기 때문에 강구항에서 강구시외버스터미널로 가서 버스를 타고 돌아가야 했어요. '영해면이 대중교통이 괜찮은데?' 경상북도 영덕군은 얼핏 보면 대중교통이 매우 불편한 지역이에요. 농어촌 버스가 별로 없어요. 농어촌 버스 배차 간격 정도가 아니라 하루에 버스가 별로 안 다니는 지역이에요. 그래서 경상북도 영덕군 여행을 배낭여행, 뚜벅이여행 스타일로 다닐 거라면 농어촌 버스 시간표를 보고 계획을 잘 짜야 해요. 버스 한 대 놓치면 그 다음 버스가 한참 뒤에 오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영덕읍, 영해면, 강구면 정도로 한정해서 본다면 버스를 이용해서 이동하기 꽤 괜찮은 지역이었어요. 왜냐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