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각 증권사마다 채권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어요. 가장 큰 이유는 증시가 크게 하락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증시에서 자금을 많이 빼었기 때문이에요. 거래대금이 급감하면서 거래수수료 수익이 크게 줄어들었어요. 채권도 연초에는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어요. 금리인상이 뻔히 예정되어 있는데 채권에 투자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었어요. 채권은 쉽게 말해서 빚문서에요. 원금과 이자가 정해져 있어요. 금리가 인상되면 기존의 빚문서 가격은 낮아질 수 밖에 없어요. 안전한 예금이 이자를 2% 준다는데 리스크 있는 빚문서가 이자 1% 준다면 누가 빚문서 사요. 다 예금하죠. 그런데 채권 시장 분위기가 꽤 달라졌어요. 한국 은행이 금리를 인상하고 채권 가격이 계속 하락하면서 채권 수익률이 크게 올랐어요. 증권사 장외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