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카페에 가다가 배가 고파서 세븐일레븐 편의점으로 갔어요. '뭐 먹을 거 없나?' 진열대를 천천히 살펴보았어요. '햄버거나 하나 먹을까?' KFC의 유혹이 있기는 했지만 간단히 편의점 햄버거나 하나 사먹고 카페로 가자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세븐일레븐 진열대를 천천히 살펴보며 어떤 햄버가가 있나 살펴보았어요. 이 연초록색 봉지는 뭐냐? 너무 튀었어요. 햄버거 무리들 속에서 너무나 독보적으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있었어요. 햄버거 봉지는 대체로 노란색, 검은색, 빨간색, 회색. 노란색은 치즈를 강조할 때 잘 사용하고, 빨간색은 매운 맛을 강조할 때 잘 사용해요. 꼭 100% 그런 의미로 사용하지는 않지만요. 검은색도 매운맛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될 때가 있는데, 이때는 불, 시뻘건 고추 등을 그려놓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