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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북읍 2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정선 사북우체국 관광우편날짜도장 -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관광 도장 수집 여행

강원도 정선군 사북 지역 여행 도장 중 하나인 태백선 기차역 사북역 도장을 모았어요. 사북읍 여행 도장 중 남은 것은 아마 하나일 거였어요. 아마 1개 남았을 건데 어쩌면 2개 남았을 수도 있었어요. 다음날 걸을 때 수집해야 하는 운탄고도1330 5길 중간지점 스탬프 위치가 사북읍인지 고한읍인지에 따라 1개가 될 수도 있고 2개가 될 수도 있었어요. 그런데 운탄고도1330 5길 중간지점 스탬프는 왠지 고한읍 도장일 것 같았어요. "사실상 오늘 일정 다 끝났네." 사북역 도장을 모으자 그제서야 긴장이 풀렸어요. 아직 다 끝나지 않았는데 벌써 하루 일정이 다 끝난 기분이 들었어요. "너무 빨리 왔는데?" 운탄고도1330 4길을 걷기 전에 운탄고도1330 4길 총거리가 28.76km였어요. 운탄고도1330 홈..

잊혀진 어머니의 돌 - 15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사북리 사북중앙로 사북시장

아직 저녁을 못 먹었어요. 저녁밥을 먹어야 했어요. 저녁밥을 먹으려면 밖으로 나가야 했어요. 밖에는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고 있었어요. 과거 동원탄좌가 운영될 때 사망한 광부들의 영혼이 흘리는 눈물일 수도 있고, 강원랜드에서 전재상 홀라당 다 날린 사람들의 눈물일 수도 있어요. 비가 무자비하게 쏟아지고 있었어요. 모든 것을 다 쓸어내려버리겠다고 작정한 것처럼 퍼부어대고 있었어요. 우산으로 될 일이 아니었어요. 우비를 또 뒤집어써야 했어요. 도계역에서 우비를 안 버리고 가방에 넣고 오기를 정말 잘 했어요. 아무리 하늘에서 비가 폭포수처럼 쏟아진다고 해도 우비만 있으면 무적이에요. 친구 말대로 2000원짜리 우비 산 것이 신의 한 수였어요. 만약 우비를 사지 않았다면 도계에서 조금 다니다 여행 진행이 완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