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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신메뉴 스프링 피치 그린티

이번에 마셔본 스타벅스 음료는 스프링 피치 그린 티에요. 스타벅스 스프링 피치 그린 티는 2020년 2월 25일에 출시된 스타벅스 신메뉴 차 음료에요. "스타벅스도 신메뉴 출시하는구나." 인스타그램에 스타벅스에서 신메뉴 음료를 출시한다는 소식이 올라왔어요. 신메뉴를 출시할 때가 되기는 했어요. 이제 슬슬 봄 시즌 음료가 하나 둘 나올 때가 되었으니까요. 지난 해에는 카페 등에서 봄 시즌 음료를 매우 빨리 출시했어요. 봄 시즌 음료의 대표 메뉴는 아무래도 벚꽃이에요. 작년에는 여기저기에서 2월부터 봄 시즌 음료를 내놓기 시작했어요. 그에 비해 올해는 작년보다는 꽤 늦게까지 봄 시즌 음료가 안 나오고 있었어요. '어떤 음료 출시했지?' 스타벅스 인스타그램에서 2월 25일에 신메뉴를 출시한다는 내용이 올라온 ..

에이프릴 April - 봄의 나라 이야기 : 미니 3집 Prelude 타이틀 곡 - 벚꽃 길, 봄날 밤 듣기 좋은 노래

이번에 소개할 노래는 봄날 밤에 길을 걸을 때, 그리고 벚꽃 길 걸을 때 잘 어울리는 노래로, 에이프릴 April 의 봄의 나라 이야기에요. 2017년 봄이었어요. 날이 따스해지자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싶어졌어요. 어딘가 막연히 가고 싶은데 너무 막연하기만 해서 어디를 가야 할 지 몰랐어요. 그때 우연히 떠오른 것이 있었어요. 심야시간에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녀보자. 한때 밤거리를 돌아다니는 것을 매우 좋아했어요. 낮에 보는 풍경과 밤에 보는 풍경은 매우 다르거든요. 군대를 전역한 후 대학교 복학해서 한동안 심심하면 한밤중에 나가서 밤거리를 걷다 돌아오곤 했어요. 친구와 같이 걸어다닐 때도 있었고, 저 혼자 걸어다닐 때도 있었어요. 밤거리를 걸으며 서울의 밤풍경 보는 것이 재미있었어요. 낮에는 볼 수 없는..

GS25 편의점 벚꽃 디퓨저 - 헤븐센스 체리블라썸 디퓨저

3월 말. GS25 편의점 문 앞에 이번 봄 한정판 상품이 출시되었다는 광고가 붙었어요. 음료수 2개, 샌드위치 1개, 그리고 디퓨저였어요. "벚꽃 디퓨저 예쁘네?" GS25 편의점에 봄날의 체리쥬빌레 샌드위치를 먹으러 갔을 때였어요. 베스킨라빈스31과 콜라보레이션으로 나온 샌드위치였어요. 이 샌드위치를 매우 맛있게 잘 먹고 나올 때에서야 문에 붙어 있는 그 광고를 관심갖고 보았어요. 샌드위치가 만족스러워서 다른 것 또 무엇이 있을까 궁금해졌거든요. 음료수 두 개는 별 관심이 없었어요. 관심이 생긴 것은 바로 벚꽃 디퓨저였어요. 광고에 나와 있는 벚꽃 디퓨저가 꽤 예쁘게 생겼거든요. "벚꽃 디퓨저 있어요?""벚꽃 디퓨저요?" 오히려 직원이 제게 물어보았어요. 너네 가게 문 앞에 붙어 있잖아. 그걸 나한테..

2018년 여의도 윤중로 벚꽃 야경

모처럼 친구와 만나 같이 밥을 먹은 후, 소화도 시킬 겸 조금 걷기로 했어요. "여의도까지 걸을래?""여의도? 여의도 여기에서 안 멀지?""걸으면 30분 정도?""그러면 여의도 가자. 윤중로 가서 벚꽃이나 볼까?" 전날 바람이 무섭게 불었어요. 그렇게 갑자기 돌풍이 불 때 저는 집에서 자고 있었어요. 하도 무섭게 바람이 불어서 잠에서 깨었어요. 무슨 포탄이 터지는 것처럼 무서운 굉음을 내며 바람이 불었거든요. '벚꽃 다 떨어지겠다.' 집 안에 있었기 때문에 밖에서 바람이 불든 말든 제게 직접적으로 위협이 될 것은 없었어요. 바람이 강하게 불 때 문을 열지만 않으면 안전하거든요. 고향인 제주도에서 매우 많이 겪어보았기 때문에 잘 알아요. 밖에서 강풍이 몰아칠 때 문을 열면 기압차가 크게 발생해서 피해가 발..

여행-서울 2018.04.12

GS25 편의점 봄 한정 신상품 - 봄날의 체리쥬빌레 샌드위치

이번에 먹은 편의점 샌드위치는 GS25에서 2018년 봄 한정으로 3월 23일에 출시한 봄날의 체리쥬빌레 샌드위치에요. "어? 그거 뭐냐?" 친구가 GS25에서 새로운 샌드위치가 출시한다고 스샷을 남겨서 제게 보내주었어요. 편의점 샌드위치는 어쩌다 먹을까 말까한 것이라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려고 했어요. 그런데 사진에서 눈에 확 들어온 것이 있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왜 저기 베스킨라빈스31이 붙어 있지? 무슨 콜라보 제품이야?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을 이것저것 먹어서 어느덧 50개를 훌쩍 넘어 60개를 향해 가고 있었어요. 그랬기 때문에 샌드위치 자체보다 '배스킨라빈스31'이라는 것에 눈이 확 갔어요. 어째서 배스킨라빈스31 마크가 저 GS25 샌드위치에 붙어 있는지 모르겠어요. 둘이 정말 ..

컵홀더와 벚꽃핀으로 만든 장식물

올해는 고향인 제주도에 내려가서 벚꽃을 보려고 했어요. 제 고향집 앞에는 벚나무 한 그루가 있어요. 이 벚나무를 매우 좋아해요. 아기때부터 본 벚나무라 너무나 익숙하고 친숙한 벚나무에요. 이 벚나무에 꽃이 피고 꽃비가 내릴 때가 제 생일 즈음이라 특히 더 좋아했어요. 그런데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서 벚꽃을 보러 고향에 내려가지 못했어요. '여의도 벚꽃도 제주도 왕벚나무 많이 섞여 있어. 그러니 괜찮아.' 딱 그 나무의 벚꽃은 볼 수 없지만 여의도 가면 벚꽃을 볼 수 있어요. 그래서 벚꽃 축제때 여의도를 갔어요. 당연히 벚꽃은 없었어요. 여의나루쪽에서 벚꽃 핀을 팔고 있었어요. 겹벚꽃 핀도 있었고, 홑벚꽃 핀도 있었어요. '이거 사서 책상 위에 올려놓을까? 그러면 1년 내내 벚꽃 감상 비슷한 건 할 수 있을..

GS25 편의점 햄버거 신제품 - 벚꽃향 핑크버거

GS25 편의점에서 봄철 한정 신제품 햄버거로 벚꽃향 핑크버거나 출시되었어요. "벚꽃향과 햄버거? 이거 어울릴 수 있는 조합인가?" 마침 집 근처에 GS25 편의점이 새로 문을 열어서 혹시 들어와 있나 가보았어요. 편의점에 1개 있었어요. 구매하기 위해 벚꽃향 핑크버거를 들고 계산대로 가니 오늘 처음 들어온 햄버거라고 알려주었어요. GS25 편의점 햄버거 신제품인 벚꽃향 핑크버거는 이렇게 생겼어요. GS25 유어스 벚꽃향 핑크버거는 2500원이에요. 벚꽃향 핑크버거는 즉석섭취식품으로 중량은 131g 이에요. 칼로리는 259kcal 이에요. 데리버거 패티 36.23%% 인데, 이 패티에는 돼지고기가 45.21%, 닭고기 24.49% 가 들어갔대요. 핑크번이 36.23%인데, 밀가루는 미국산과 캐나다산이래요..

의정부 부용천 벚꽃과 경전철 경기도청북부청사역

드디어 의정부도 벚꽃이 피었어요. 봄바람이 방 안에도 찾아와서 이제는 보일러가 없어도 방이 따스해요. 이렇게 되니 슬슬 밖으로 나가고 싶어졌어요. "버스나 타고 한 번 돌아볼까?" 걸어다니는 것도 좋지만, 버스를 타고 먼 거리를 휙 둘러보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 그래서 겸사겸사 버스를 타고 돌아다녀보았어요. 버스가 경기도청북부청사역을 지날 때였어요. "부용천도 한 번 다 걸어보기는 해야 하는데..." 중량천은 전부 걸었어요. 이제 더 걸을 필요가 없어요. 단지 이것을 글로 쓰는 일만 남았을 뿐이죠. 그러나 부용천은 제대로 걸어본 적이 없어요. 버스 창밖으로 부용천과 의정부 경전철 경기도청북부청사역이 보였어요. 경전철 경기도청북부청사역은 의정부 홈플러스와 매우 가깝답니다. 홈플러스 갈 때 잘 이용하는 역..

여행-한국 2016.04.10

2015년 4월 의정부 성당

일하러 가는 길에 이왕 일찍 나온 김에 조금 걸어볼 생각으로 의정부역 주변을 걸어다녔어요. 그러다 문득 떠오른 의정부 성당. 비록 멀리서 탁 트인 풍경으로 볼 수는 없지만 입구를 보면 예쁜 성당 같아 보이는 곳. 입구만 보면 작을 것 같지만, 옆으로 돌아가서 측면을 보면 작은 성당은 아니에요. 의정부 성당에도 봄이 와 있었어요. "카메라 가지고 나올 걸 그랬나?" 폰카로 찍으려고 하니 밝기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아 가까이서 찍으려고 하면 사진이 검게 나왔어요. 처음으로 정문 안쪽으로 들어가 보았어요. 여기도 벚꽃이 만개해 있었어요. 그러고보니 부활절도 지나갔구나. 부활절때 맞추어 왔으면 계란 하나 받을 수 있었을 건가? 가끔 애들이 교회 앞에서 나누어주었다고 계란을 들고온 적이 있었는데, 저는 지금까지 ..

여행-한국 2015.04.16

투르크메니스탄의 나우루즈 바이람

3월 21일은 중앙아시아 및 페르시아 국가들에서 매우 중요한 날이랍니다. 우리나라의 설날에 해당하는 나우루즈 바이람이기 때문이지요. 나우루즈 바이람은 춘분을 기준으로 하며, 국가마다 하루~이틀의 차이가 있어요. 하지만 대체적으로 3월 21일부터랍니다. 카자흐스탄 같은 경우에는 올해 3월 22일이 나우루즈 바이람이었지요. 나우루즈 바이람이 명절인 나라로는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아제르바이잔, 이란, 아프가니스탄, 타지키스탄이 있답니다. 이라크에서는 쿠르드인들이 나우루즈 바이람을 쇠지만, 이라크의 아랍인들은 나우루즈 바이람을 쇠지 않아요. 투르크멘어로 나우루즈 바이람은 Nawruz baýramy 라고 해요. 참고로 투르크멘어 알파벳에서 y 는 '으' 모음이고, ý 가 우리가..

재미있는 중국 문화 - 봄 춘 春, 복 복 福 을 거꾸로 매달아놓는 이유

작년에 구한 타이완 초등학교 1학년 1학기 교과서를 올해는 반드시 끝내야겠다고 다짐해고 열심히 읽고 있었어요. 그리고 드디어 '신년' 단원이 나왔어요. "쯧쯔쯔...그러게 공부를 똑바로 했었어야지. 글자 거꾸로 매달아놓고 좋댄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이가 듬성듬성 그려진 왼쪽 사내아이 때문이었어요. 이런 캐릭터는 주로 성격은 밝고 명랑하지만 공부는 못 하는 쪽으로 그려지는 것을 많이 보았었거든요. 그런데 이런 그림이 나왔어요. "어? 이건 장난으로 이렇게 해놓는 것이 아닌가봐?" 친한 동생에게 물어보니 자기도 봄 춘 春자를 저렇게 뒤집어놓은 것은 처음이라면서, 복 복 福자를 뒤집어놓는 것은 중국에서 종종 볼 수 있다고 알려주었어요. 봄 춘 자는 왜 뒤집어놓았는지 궁금해져서 홍콩 친구에게 물어보았..

아프가니스탄 노우루즈 바이람 풍습

3월 21일은 중앙아시아 및 아프가니스탄, 이란, 터키에서 큰 명절이랍니다. 바로 옛날 달력으로 '신년'이기 때문이죠. 우리나라의 설날과 비슷한데 차이점이라면 우리나라 설날은 1월 1일이라는 것이고, 이쪽의 신년은 동지때 밑바닥을 치고 조금씩 길어진 낮과 동지때 최고점 찍고 짧아지던 밤이 같아지는 춘분을 기준으로 한다는 것이랍니다. 이 명절은 고대 이란에서 시작되었으며 조로아스터교의 영향을 받은 명절이라고 해요. 그리고 튀르크 민족이 서쪽으로 서쪽으로 흘러가던 과정에서 페르시아인들에게서 받아들인 명절이지요. 이 명절은 '나브루즈' Navro'z, '노우루즈' Nowruz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요. 원래 이란어인데 이란어에서는 이렇게 쓰죠. نوروز 이 단어는 두 단어가 합쳐진 단어에요. نو 이 단어..

날씨가 선선해졌네요

이번주는 일기예보에서 계속 비가 내린다 내린다 했어요. 그러나 실제 비가 온 것은 그저께. 아침까지는 맑았는데 오후 들어서 갑자기 천둥 번개치고 폭우가 퍼붓기 시작했어요. 타슈켄트 시내 배수로가 별로 좋지 않아서 거리는 금새 물로 뒤덮였어요. 그렇게 비가 크게 내린 후 기온이 뚝 떨어져서 25도가 되었어요. 그 전까지 32도였는데 갑자기 비가 내린 후 7도가 떨어져 버렸어요. 일기예보를 보니 내일도 이 정도라고 하네요. 25도면 절대 쌀쌀하거나 선선한 날씨는 아니에요. 그런데 32도를 겪다가 갑자기 7도 뚝 떨어지니 약간 쌀쌀해진 감이 없지 않아요. 25도면 우리나라에서는 살짝 더운 날씨인데요. 여기에서는 정말 날씨에 적응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타슈켄트 과일 가격

얼마 전 초르수 바자르에 멜론이 나와서 과일을 사 왔어요. 어제 올로이 바자르 (Oloy bozor)에 갔어요. 우즈벡어로는 올로이 바자르이고, 러시아어로는 알라이스키 바자르에요. 확실히 날이 풀려서인지 과일 질이 많이 좋아졌어요. 올로이 바자르에 간 이유는 여기도 멜론이 나왔는지 살펴보고 올로이 바자르에 있는 식당에서 오쉬를 먹기 위해서였어요. 오쉬를 먹고 나서 시장을 둘러보는데 멜론은 아직 나와있지 않았어요. 초르수에는 멜론에 수박까지 나와 있는데요. 참고로 초르수에서는 멜론 한 조각을 1000 숨에 팔아요. 지나가다 그냥 사먹기 딱 좋은 가격. 양은 무지 많아요. 혼자 한 줄 다 먹기에는 살짝 부담스러운 가격. 길이가 30cm 정도이니 이걸 혼자 서서 그 자리에서 다 먹기엔 솔직히 부담스럽죠. 한 ..

봄이 오고 있어요

지난주까지만 해도 꽤 쌀쌀했는데 불과 일주일만에 날이 많이 풀렸어요. 아직 겨울옷을 입고 다니고 있는데 사람들은 다 봄옷을 입고 돌아다니네요. 날이 확 풀렸는데 아직 나무에 새 잎은 나지 않았어요. 새 잎은 봄비가 내려야 나올 건가 봐요. 어서 타슈켄트의 음산하고 스산한 겨울 분위기가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꽃샘추위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 겨울은 참 추웠던 것 같다. 1월 내내 쌓여있는 눈을 볼 수 있었고 영하 5도가 따뜻하다고 느꼈다. 서울에서 산 지 꽤 되었지만 이렇게 추웠던 적은 거의 경험하지 못했다. 오늘따라 날이 참 따뜻하다고 생각했다. 물론 이번주는 나름 쌀쌀했다. 꽃샘추위라고 했다. 학원에서 다른 선생님들도 날이 많이 춥다고 하셨다. 그러나 나는 그다지 춥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아마 1월에 겪었던 추위의 충격으로 인해 이 정도 추위는 그냥 추운가보다 하고 몸이 느끼는 것 같다. 이제 날이 풀리는 것 같다. 아직 나무에 잎도 나지 않았고 황사도 오지 않았지만 벌써 4월이 된 것 같다. 4월이 되면 과제에 숙제에 애들 시험 때문에 정신없겠지. 그래도 어서 4월이 왔으면 좋겠다. 따스한 봄볕을 빨리 맞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