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경기도 양평으로 놀러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어요. "우리 저녁 어디에서 먹지?""글쎄..." 양평 근처에서 다른 맛집이 있는지 찾아봤어요. 그러나 양평에서 서울 들어가는 길까지 딱히 끌리는 식당이 없었어요. 이날은 점심을 매우 배부르게 먹었어요. 저와 친구들 모두 배가 별로 안 고팠어요. 저녁 먹을 시간이 되었지만 저녁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들었어요. 느낌이 오는 식당도 없었고 식욕도 별로 없는 상황이었어요. 억지로 비싼 돈 들여서 꼭 뭔가 먹고 가야할 만하게 생긴 곳이 없었어요. "일단 서울 가서 생각할까?""그러자.""하남이면 먹을 거 조금 있지 않을까?""아, 하남? 스타필드? 그쪽 가봐?""그러자." 일단 경기도 하남시 들어가서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지 생각해보기로 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