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리뷰할 명지출판사 세계어학 시리즈는 알기쉬운 독일어 입문이에요. 이 책을 갖고 있는 이유는 제가 외국 여행을 처음 할 당시, 루프트한자가 11월 즈음에 프로모션으로 저렴한 표를 많이 내놓곤 했어요. 독일도 독일어도 1나노그램도 관심이 없는데 유럽을 가려면 루프트한자를 이용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써먹을 일이 있을까 해서 호기심에 구입한 책이에요. 당연히 지금도 독일어는 전혀 몰라요. 관심이 없으니까요. 게다가 게르만어족에 속하는 언어들 자체를 썩 좋아하지도 않구요. 알기쉬운 독일어 입문은 이렇게 생겼어요. 저자를 보면 '조대영 감수'라고 되어 있어요. 이런 책은 대체로 외국 서적을 번역한 책인데, 제가 보았을 때 이 시리즈는 일본의 어학 교재를 토대로 만들었을 확률이 매우 높아요. 일본에 '4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