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있으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은 것이 인간의 마음. 저는 집에서 바닥에 양반다리로 앉아서 지내요. 책상은 없고 밥상을 책상처럼 이용해요. 그러다보니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이 어려워요. 다리도 저리고 허리도 아파서요. 그래서 누워서 노트북을 할 방법이 없을까 곰곰히 고민했어요. 이것은 여행 가서도 많이 느끼는 문제에요. 여행중 하루 일정을 마치고 여행 기록을 정리하는데, 아무래도 피곤하다보니 누워서 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거든요. 숙소에 앉아서 노트북으로 여행 기록을 정리하면 걷고 서 있는 것보다는 피로가 덜 쌓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누워서 쉬고 싶은 생각이 마구 들어요. 즉 누워서 노트북을 하는 방법을 찾아낸다면 집에서도, 여행중에서도 편하게 노트북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 여기에서 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