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 광교에 갈 일이 있었어요. 광교 신도시는 처음 가보는 것이었기 때문에 간 김에 그쪽을 조금 둘러보고 돌아오기로 했어요. 확실히 건물들이 높고 새로 지은 건물이 많이 보였어요. '신도시'라는 말과 어울리는 모습이었어요. 길도 넓고 깨끗했구요. 이쪽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항시 있는지까지는 잘 모르겠어요. 사실 광교 신도시에 대해서는 잘 모르거든요. 이름만 몇 번 들어봤어요. 뉴스로 접했을 거에요. 광교 신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을 아직 한 명도 모르니까요. 신도시가 몇 곳 생겼는데 그 중 하나가 광교 신도시라는 것 정도만 알아요. "여기는 서점 같은 거 없을 건가?" 그러나 큰 기대는 하지 않았어요. 제가 광교에 갔을 때는 일요일이었거든요. 설령 서점이 있다고 해도 일요일에 문을 연 서점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