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음료는 탐앤탐스 화이트 와인 샤베트에요. 올해 설날 지난 후 밤새도록 서울을 걸어본 적이 거의 없었어요. 설날 후 바로 중국 괴질 사태가 발생했으니까요. 최대한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지 않으려고 했어요. 뭔가 일이 있을 때에만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고, 그렇지 않을 때는 항상 집에만 있었어요. 그러다보니 심야시간에 서울을 돌아다닐 일이 아예 없었어요. 심야시간에 밖에 나가야 서울을 가든 말든 하는데 심야시간은 고사하고 낮이고 저녁이고 최대한 밖에 안 나가려고 했으니까요. 그러나 계속 심야시간에 돌아다니지 못하자 매우 답답했어요. 한 번은 심야시간에 서울을 돌아다녀보고 싶었어요. 24시간 카페도 가고 싶었고 밤공기 냄새도 맡아보고 싶었어요. 심야시간에 밤공기를 마시며 길을 걷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