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셔본 음료수는 웅진식품에서 생산중인 맑게 우려낸 누룽지 음료수에요. 이제 겨울이 되었어요. 첫 눈도 내렸구요. 크리스마스도 한 달 남았어요. 더 이상 더워서 음료수를 마시고 싶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아요. 우리나라에서 살면서 이 날씨에 바깥에서 덥다고 느낀다면 매우 이상한 것이죠. 매우 추운 러시아, 만주 벌판 같은 곳에서 온 것이 아니라면요.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겨울에 음료수를 마시고 싶은 생각이 아예 안 드는 건 아니에요. 밖에서 걷다 보면 잠깐 편의점 들어가서 무언가 마시며 몸을 조금 녹이고 가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해요. 편의점 안은 바깥과 달리 따뜻하거든요. 카페 가서 몸을 녹이는 것은 카페의 음료가 몇천원은 하기 때문에 잠깐 들어가서 뭔가 마시고 가던 길 가기에는 부담스러워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