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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농협, 롯데 카드 회원정보가 대거 털렸다는 뉴스를 들은 후 한 번 은행에 가 보아야 하나 고민했어요.


저 역시 한때 위에서 언급한 은행 두 곳 중 하나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은 되었지만, 일단 계좌가 아직도 살아있는지 해지했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은행이 난리도 아니라는 말을 들어서 설날 연휴 끝나고서 다녀오자고 생각했어요.


'오늘 은행을 갔다 올까? 귀찮은데...'


아침에 일어나서 슬슬 일하러 나갈 준비를 하면서 오늘 은행을 갈까 내일 갈까 고민하는데 전화가 왔어요.


"혹시 오늘 오후에 출근하실 수 있어요? 갑자기 사정이 생겨서요."

"예."


옷을 갈아입으려다 오후에 출근해줄 수 없겠냐는 전화를 받고 그러겠다고 한 후 바닥에 앉았어요.


'다시 잘까? 그런데 지금 자면 얼마 못 자고 일어나서 또 씻어야 하는데...'


그래서 컴퓨터 앞에서 앉아서 시간을 보내다 이대로 있으면 일하러 나가야할 때에 미친 듯이 잠이 올 거 같아서 은행 볼 일이나 보며 잠이나 깨기로 했어요.


은행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은 많은 사람. 사건이 터진 지 며칠 지났는데도 은행 안은 사람들이 바글바글했어요.


"어떤 일로 오셨나요?"

"계좌 있는지 확인하러요."


대기표를 보니 제 앞으로 25명. 아직도 이 문제로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예금-출금 창구에 신규-해지 창구 한 개까지 합쳐서 이 문제를 다루고 있었어요.


카드 영업 정지 당하는데 어떻게 하냐고 하는 사람, 고작 입금하러 왔는데 20분 넘게 기다리고 있다고 화내는 사람, 신경 날카로워져서 창구 앞에 앉아 있는 사람 등등 전혀 좋을 수 없는 분위기였어요. 청원경찰은 번호표를 확인하며 간단한 예금은 ATM에서 처리하도록 유도하고, 고객들에게 방문 목적을 물어보며 서류 작성 같은 것은 미리 하게 하고 있었어요.


"어떤 일로 오셨나요?"

"제 계좌가 있는지 확인하려구요."

"그러면 주민등록증 주세요. 그리고 이거 작성해주세요."


서류 한 장을 주고는 청원경찰이 제 신분증을 들고 어디론가 갔어요. 서류 작성하고 있는데 청원경찰이 돌아와서 제게 신분증을 돌려주었어요.


"계좌 두 개 있더라구요. 그런데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으신 것 같던데요."

"예. 전부 해지하려구요."

"그러면 여기에 '전부해지'라고 적어주세요."


청원경찰은 전표 두 장에 전부해지라고 적고 대기하라고 했어요. 그렇게 또 대기.


드디어 제 차례가 왔어요.


"어떤 일로 방문하셨나요?"

"계좌 해지하려구요."

"신분증 주세요."


신분증과 미리 작성한 서류를 제출하자 해지 절차를 밟기 시작했어요.


"계좌 해지하면 체크카드도 같이 해지되나요?"

"아니요. 그것은 따로 신청하셔야 해요."

"그러면 카드도 다 해지해주세요."


카드와 계좌 해지를 하고 돌려받은 돈은 1400원. 하이구야...돈 벌었네. 웃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묘한 상황.


"혹시 제 개인정보 유출되었는지 확인해주실 수 있으세요?"

"아마 고객님 것은 유출되었을 거에요."


뚜두둑


물론 당연히 털렸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직원이 잘못 말한 것은 아니었지만 기분 나쁜 것은 사실이었어요. 사실 저 상황에서 직원이 뭐라고 해도 매우 기분 상했을 것은 당연했지만요. 털렸을 거라고 하든, 안 털렸을 거라고 하든, 그냥 확인해보겠다고 하든 어쨌든 결과는 모두 꽝인 상황.


정해진 양식이 인쇄된 종이를 기계에 넣었다 빼서 제게 보여주었어요.





빠직


이게 참 서류로 받아보니 기분이 남다르네? 아놔 xx ... 아이구 너무나 상쾌한 아침일세?


농담반 진담반으로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개인신상은 국제적 공공재'라고 말하기는 했지만 이걸 서류로 따악 받아보니 기분이 참 신난단 말이야? 너무 신나서 욕이 마구 튀어나올 거 같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앞에 있는 창구 직원이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처럼 울컥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을텐데 그거 일일이 다 받아주어야만 하는 것이니까요. 책임자가 잘못이지 창구 직원이 무슨 잘못이겠냐만은 순간 화가 치솟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


그래도 애써 내색하지 않으려 하며 하나하나 설명을 들었어요. 성명, 이메일, 휴대전화, 자택전화, 주민번호, 자택주소 하나하나 물어보며 확인해주는데 간단히 말해서 싸그리 털렸어요.


진심으로 말만 사과하고 허리굽힐 게 아니라 담당자들을 창구에 앉혀서 직접 다 처리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면 신나게 욕 한 바가지 퍼부어줄텐데. 책임을 진다면 자기들이 창구에 앉아서 일일이 고객들 분노 다 받아주고 처리해주어야 하지 않아?


카드와 통장 모두 개인정보 삭제를 요청했어요. 카드는 금방 처리되었는데 통장은 오늘 지침이 바뀌었다고 시간이 조금 걸렸어요.


"요즘 많이 힘드시겠어요."

"예. 어쩔 수 없죠."


애꿎은 창구 직원들만 고생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사람들은 이번 사건이랑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들인데...


통장 쪽은 바로 처리되었고, 카드는 열흘 정도 소요될 거라는 안내를 들었어요.


창구 옆에는 친절하다면 5점을 주라는 코팅된 팻말이 붙어 있었어요.


"이거 5점 드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하도 고생하는 것 같아서 5점 주려고 물어보았어요. 난리가 한풀 꺾였을 오늘도 이런 모습인데 그 즈음은 대체 어땠을지 상상이 되었어요.


"아...그거 이미 끝난 거에요. 그런데 떼면 보기 싫어서 그냥 붙여놓고 있어요."

"예...안녕히 계세요."


큰 일 때문에 은행에 간 적이 없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은행 창구 직원들과 다투거나 은행 창구 직원 때문에 불쾌했던 적은 없었어요. 이번도 마찬가지였어요. 최대한 고객 화나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잘못은 딴 놈이 하고 매는 엉뚱한 사람이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은행 창구 직원이 불쌍하다고 느낀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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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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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렇게 사람을 직접 상대하는 직업의 스트레스는 이만저만이 아니겠죠. 사회의 스트레스가 결국 가장 힘없는 사람들에게 돌아가게 마련이거든요, 아무런 잘못도 없는 분들한테요. 직업이라서 어쩔 수 없겠지만, 그분들께 화를 낼 일은 아닌데...그나저나 제 것도 다 털렸던데 멀리서는 어찌할 수 있는게 없어서 그냥 가만히 있어요...무슨 일이 생길까...그냥 그러면서요...

    2014.02.03 18: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래서 은행 창구 직원이 불쌍하게 느껴졌어요. 그분들이 은행에서 가장 힘없는 분들이라 스트레스가 거기로 향하는 것일 테니까요. 저도 제 개인정보를 삭제해달라고 하기는 했지만, 이미 털린 개인정보로 별 일 발생하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어요...

      2014.02.04 11:18 신고 [ ADDR : EDIT/ DEL ]
  3. 잠깐외국나간사이에참난리가났더라구요...어쩐지해외에서도카지노다뭐다해서시도때도없이스팸문자가날아오더니만ㅠㅠ
    그이후로아직까지은행갈일이없어서은행원들상황은생각못해봤는데,보통시민들이나은행원들이나피보는건똑같겠네요...ㅜ

    2014.02.03 19: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이번에 은행 가 보니 알겠더라구요. 정말 이번에 구정이 껴있었기에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분명 또 안 좋은 뉴스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2014.02.04 12:00 신고 [ ADDR : EDIT/ DEL ]
  4. 정보유출때문에 말들도 많고, 불안감이 고생하시는 직원분들께 향하는거같아서.. 안타깝네요ㅜㅜ
    2차 피해는 보상을 해주겠다고는하지만, 이미 깨진 신뢰를 회복하는데에 시간이 걸릴듯 싶어요~

    2014.02.03 20: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정보 유출, 피싱 문제 때문에 전사회 개개인들에게 나날이 불신이 조금씩 쌓여가고 직간접적으로 스트레스 받아가던 중에 이런 일이 터졌는데 그 분노의 많은 양이 저분들께 흘러나갔을 거에요...이미 깨진 회복 신뢰하기 위해서는 아마 엄청난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2014.02.04 12:23 신고 [ ADDR : EDIT/ DEL ]
  5. 마자요.. 창구직원이 무신 죄에요.. 이궁..
    정말 요새 스팸문자 장난 아니에요.. ㅡ.ㅡ;;; 저도 해지를 해야 하나...

    2014.02.03 21: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요즘은 아예 모르는 전화 같은 경우는 안 받아버려요. 모르는 전화 번호면 거의 다 스팸이기는 하지만요...

      2014.02.04 12:27 신고 [ ADDR : EDIT/ DEL ]
  6. 저는 얼마전 구글에서 몇푼 받으려고 기업은행 갔었는데도 40분 넘게 기다렸어요. 기업은행 가본게 처음이라 원래 바쁜 날이었는지는 모르겠는데...다른 은행들도 난리 났더라고요.

    2014.02.03 22: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마 다른 은행들도 그때 카드 바꾸겠다고 찾아간 사람들 꽤 많지 않았을까 생각되요...아파트 단지쪽 은행들은 정말 장난 아니었을 거 같아요;;

      2014.02.04 12:29 신고 [ ADDR : EDIT/ DEL ]
  7. 맞아요. 은행 직원에게 화내봐야 소용없죠. 그 사람들도 희생양이네요. ㅠ_ㅠ
    저도 다 털렸어요. 정보가 15개였나 털렸던데, 뭐 딱히 뭘 해야 할 지도 모르겠네요. 은행에 전화 연결이 안돼서 은행을 갔더니 대기 시간이 3시간. 사실 은행계좌 해지 해도 저라는 사람이 사라지는 건 아니라 털린 정보가 바뀌는 것도 아니고. 전 공공의 여자라며 실없는 농담이나 하고 있습니다. 서글프네요.

    2014.02.04 01: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국제화, 세계화 어렸을 때부터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많이 들었고 지금도 듣는 말인데 개인정보가 국제화, 세계화 되어버리다니 이제 우리나라 사람들 모두 세계적 인간이 되어버렸네요...

      2014.02.04 12:31 신고 [ ADDR : EDIT/ DEL ]
  8. 익명

    비밀댓글입니다

    2014.02.04 10:02 [ ADDR : EDIT/ DEL : REPLY ]
    • 에구 새벽부터 힘드셨겠어요...이번 주는 반드시 즐겁고 힘이 솟는 한 주 되시기 바래요!

      2014.02.04 13:02 신고 [ ADDR : EDIT/ DEL ]
  9. 은행 창구 직원..항상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일인지라 쉽지는 않겠지요..
    어딜 가나 사람 상대하는 일이 가장 어려운 거 같아요

    2014.02.04 10: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정말 사람 대하는 일이 제일 어려운 거 같아요. 더욱이 대등한 관계가 아니라 낮은 위치에서라면 더더욱요...

      2014.02.04 13:09 신고 [ ADDR : EDIT/ DEL ]
  10. 정말 직원들만 힘들것 같아요..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2014.02.04 12: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저도 은행갔었는데, 사람 너무 많아서 그냥 돌아왔는데, 어차피 털린거...지우고 새로하나....그게 그거일듯해서요. 좀 잠잠해지면 가보려고 하네요. 암튼 직원들이 불쌍하긴 하네요...잘 보고 갑니다.

    2014.02.04 13: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마 다음주 쯤에는 사람들이 좀 적어지지 않을까요? 어차피 털린 것이기는 하지만 이 기회에 정리할 것은 정리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직원들이 참 불쌍하지요...;;

      2014.02.04 13:30 신고 [ ADDR : EDIT/ DEL ]
  12. 귀찮아서 안가고 있었는데...
    언제 가서 한번 카드 정리 해야는데 말이죠 ㅠㅠ
    요즘 저와 제 주변에 이상한 문자 엄청 와요 ㅋㅋ

    2014.02.04 22: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아직까지 이상한 문자는 잘 안 오고 있어요. 언제 우르르 몰려올지도 모르는 일이지만요 ㅎㅎ;

      2014.02.05 01:06 신고 [ ADDR : EDIT/ DEL ]
  13. 창구 직원은 무슨 잘못일까요. 사실 시위가 일어서 경찰과 시위대가 부딪혀도 서로 무슨 잘못일까 싶은 생각을 하거든요. 정작 필요한 사람은 숨어버리고 없다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어요. 괘씸하죠. 모든 정보가 다 털려서 어떡해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려요. 제가 드려도 위로가 뒤실른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이번 사태도 그렇고 개인이 정보를 빼돌리면 엄청나게 큰 잘못처럼 다루면서 금융의 부실은 이렇게 넘어가네요. 어쩔 수 없어라는 식의 반복. 아무 것도 믿을 수가 없네요.

    2014.02.04 23: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책임져야할 사람은 적당히 빠져나가버리기 때문에 이런 일이 터지는 것 아닐까 생각해요. 만약 이거 책임자들이 창구에 앉아서 그 많은 업무 다 해결하고 분노 다 풀어주라고 했다면 감히 이런 일이 일어나게 하지도 못했겠죠...요즘들어 전사회적으로 불신이 계속 쌓여만 가는 것 같아요...

      2014.02.05 01:11 신고 [ ADDR : EDIT/ DEL ]
  14. 저도 은행 다녀온지 얼마 안됬네요. 대기번호가 세상에 100이 넘어가고 심지어는 보험, 대출 창구도 카드 발급, 해지하는데 이용되고 있더라고요. 거기서 일하시는 분들도 우리처럼 개인정보 털린 분들인테데 참 고생이 많더라고요.

    2014.02.05 00: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딸기향기님께서는 저보다 더 안 좋으실 때 은행에 가셨군요. 거기 창구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2중 피해를 입고 계신 것이죠. 자기들도 창구로 몰려온 고객들처럼 개인정보 털렸는데 거기에 고객들 분노도 다 받아주어야 하니까요...

      2014.02.05 01:13 신고 [ ADDR : EDIT/ DEL ]
  15. 저는 여기 있는데 털린거 확인해서 이미 수정할 방법도 없어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을 뿐... 그래도 여기는 해외라 광고문자 안 날아와서 좋네요.ㅎㅎ
    보이스피싱 오면 조곤조곤 시간 끌어서 해외전화요금 왕창 나오게 해주고 싶었는데.

    2014.02.05 02: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Oooks님께서는 해외에 계셔서 조치를 취할 수도 없으시군요;; 그러고보니 저도 해외에 있으면 쓸 데 없는 광고 문자 안 날아오는 건 참 좋았네요 ㅋㅋ

      2014.02.05 05:18 신고 [ ADDR : EDIT/ DEL ]
  16. 익명

    비밀댓글입니다

    2014.02.05 23:28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제 은행 슬슬 가보셔도 되지 않을까요? 아마 지금쯤이면 대충 거의 다 상황이 정리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2014.02.10 04:30 신고 [ ADDR : EDIT/ DEL ]
  17. 맞아요. 잘못은 윗대가리들이 하고 뒷수습은 비정규직이 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동요가사처럼 우리나라 좋은 나라 맞는지 맘이 무겁네요. ^^

    2014.02.26 09: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저는 그래서 한국의 신용카드는 없앴고, 현금카드 하나에 통장만 사용하고 있답니다.
    그래도 가끔씩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누군가가 내이름으로 사고났다고 울식구한테 돈보내라는 이상한 전화해서 돈빼갈까봐 말이죠! 물론 요새는 카톡이 있으니 바로 확인이 들어오겠지만 말이죠!^^

    2014.08.30 05: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저때 통장들을 많이 정리했어요. 이제 개인정보는 개인이 철저히 관리하는 수밖에 없더라구요. 모르는 번호는 아예 안 받는 게 상책이구요...ㅎㅎ;;

      2014.08.30 21:01 신고 [ ADDR : EDIT/ DEL ]
  19. 좀좀님 정말 보기드물게 선하시다. 진짜 불편하고 정보까지 다 나간 상황인데도 창구직원에게 나쁜 소리 하나 안하셨네요. 하긴 그들이 잘못한 건 아니죠. 진짜 욕먹을 것들은 위에 있는데 욕은 창구직원들이 다 받으니... ㅠㅠ
    그런데 "고객님 것은 다 유출되었을 거예요" 라고 막상 들으면 진짜 기분 나쁠 것 같아요. 생각하기도 싫은...

    2014.09.20 08: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솔직히 저 직원분들께 화낼 일은 아니라서요...저 직원분들도 생각해보면 피해자인데요. 엉뚱한 데에 화풀이하는 것을 싫어해서 화내지 않으려 참았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참 힘들더라구요. 저 프린트된 종이 사진 보니 또 그때 그 기분 떠오르네요 ㅎㅎ;;; 유출되었을 거라는 말보다 저 종이를 보았을 때가 사실 분노의 정점이었어요. 저날 진심 저 사건 담당자들이 창구에 있었으면 싶었어요. 그랬으면 진짜 화낼 대상이니 마음껏 화냈을텐데요...

      2014.09.20 11:08 신고 [ ADDR : EDIT/ DEL ]
  20. 익명

    비밀댓글입니다

    2014.11.11 23:20 [ ADDR : EDIT/ DEL : REPLY ]
  21. 항상 책임자가 아닌 고객과 대면하는 잘못없는 사람들이 욕은 다 먹게 되는 것 같아요.

    2014.11.16 16: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 말이에요. 잘못한 사람이 욕을 다 먹게 하면 저런 일이 많이 줄어들텐데요...

      2014.11.16 17:02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