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미분류

아이폰에서 갤럭시S3 3G로 넘어온 후

좀좀이 2013. 2. 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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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갤럭시S3 3G로 넘어온 후, 참 난감했다.


이건 왜 이렇게 달라?


우즈베키스탄에서 애플의 A/S 정책을 마구 욕했다. 내 생활에서 가장 큰 문제는 바로 핸드폰 고장이었고, 장물폰이 많이 돌아다니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폰을 사는 건 왠지 꺼려졌다. 그래서 마구 애플을 욕했었는데...처음 갤럭시S3 만지작거리며 나온 말을 딱 한 마디였다.


직관적이 뭔 말인지 알겠다.


무언가 심히 복잡했다.


아이폰이 단순한 건가, 안드로이드가 복잡한 건가...최적화에 대해서는 갤럭시 S3를 오래 써본 게 아니라 뭐라 말을 못하겠지만 확실히 복잡했다. 게다가 애플과 조작법이 달라서 매우 헤매었다.


그러나 내게 안드로이드가 정말 매력적이었던 것은




FM 라디오 - 저건 오직 갤럭시s3 3G 버전에만 해당하는 것인데, 3G 패킷 안 잡아먹고 심카드 없어도 라디오를 들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큰 장점을 가지지는 않지만, 외국 나가서 그 나라 라디오를 들을 생각이라면 꽤 유용한 기능이다.



그리고 안드로이드로 넘어와서 가장 마음에 들은 건 바로 이것!


파일을 그냥 폰에 집어넣고, 파일을 선택한 후에 파일을 작동시킬 어플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 아이폰에 비해 이것만큼은 정말 큰 강점이라 할 수 있었다. 나는 핸드폰에 문서를 집어넣고 종종 보는 편인데 아이폰에서는 이렇게 보기는 불편했다. 항상 아이튠즈 들어가서 앱 선택해서 거기에 집어넣어야하고, 앱 지우면 그 속에 집어넣은 파일도 다 날아가 버렸다. 그에 비해 안드로이드는 파일을 바로 컴퓨터에 연결해 USB처럼 집어넣고, 어떤 프로그램으로 열지 파일을 찍고 선택하는 식이라 꽤 편하다.


그 외에 매우 많은 외국어 자판을 지원해주는 어플이 있어서 이것을 이용하면 매우 많은 외국어를 입력할 수 있었다.


현재까지는 안드로이드로 넘어온 것, 그리고 갤럭시S3 3G로 넘어온 것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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