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관광 스탬프 수집 여행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신기역 도장 -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관광 도장 수집 여행

좀좀이 2023. 12. 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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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태백 여행 일정 망했습니다

 

강원도 태백시 철암동 철암역 철암시장 물닭갈비 맛집인 불로닭에서 저녁을 먹고 나왔어요. 나오자마자 머리 속에서 이번 태백 여행은 무조건 망했다는 생각이 바로 떠올랐어요. 태백시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태백시에 대한 애정으로 해결 못 할 문제가 있었어요.

 

너무 춥다!

 

불로닭에서 나오자마자 매우 차가운 밤공기가 저를 덥쳤어요. 그냥 쌀쌀하다고 할 정도가 아니었어요. 태백시는 원래 첩첩산중 산간지역이기 때문에 저녁이 되면 기온이 뚝 떨어져요. 그렇지만 이건 정도가 심했어요. 일기예보를 봤어요. 2023년 10월 21일 새벽에 태백시 기온은 영하로 떨어질 거라고 나와 있었어요.

 

'영하는 진짜 무리인데?'

 

옷을 영하까지 버틸 정도로 두껍게 입고 오지 않았어요. 영상의 날씨를 버틸 수 있을 정도로 입고 왔어요. 어디까지나 '버틴다는 것'이지, 여행을 즐길 수준으로 입고 오지 않았어요. 대충 5도 정도까지는 어떻게 버틸 수 있는 옷이었어요. 영하로 가면 너무 추워서 밖에서 돌아다니다가는 감기 걸릴 수도 있었어요. 운탄고도1330 3길을 걸을 거라서 옷을 두껍게 입고 오지 않았고, 영월은 날씨 자체도 맑고 선선한 날씨였어요. 영월 기온과 운탄고도 3길 걸을 것에 맞춰서 옷을 입고 왔는데 태백시는 아침에 영하까지 기온이 뚝 떨어질 예정이었어요. 불로닭에서 나온 순간 이미 추웠어요.

 

'내일 태백 돌아다니는 건 진짜 무리다.'

 

이번 여행 일정에서 태백시 일정은 숲으로 들어가는 일정이었어요. 상장동에서 자작나무 숲으로 들어가고, 연화산 산책로를 걸을 계획이었어요. 아니면 운탄고도 7길을 걷거나요. 하지만 이것들 모두 그래도 기온이 영상일 때 가능한 이야기였어요. 이번에 태백시에 입고 온 옷차림으로 이렇게 돌아다녔다가는 감기에 걸릴 수 있었어요. 영하를 버틸 옷은 아니었어요. 낮에 기온이 오른다고 해도 추운 날씨였어요.

 

남은 시간 동안 딱히 할 것이 없었기 때문에 황지동으로 바로 가는 4번 버스를 타지 않고 장성동으로 돌아가는 1번 버스를 탔어요. 버스 안에서 잠시 잤어요. 자고 일어나서 황지동 와서 버스에서 내렸어요. 버스에서 내렸더니 정신없이 추웠어요. 황지연못이고 나발이고 빨리 찜질방 가서 몸을 녹이고 쉬기로 했어요.

 

찜질방으로 가서 사우나에 들어가서 몸을 녹였어요. 몸을 충분히 녹인 후 찜질방으로 올라가서 자리를 잡고 누웠어요. 태백시 기온은 새벽이 되자 0도 아래로 떨어졌어요.

 

'신기역 도장이나 모으고 동해시로 넘어가야겠다.'

 

태백 일정을 깔끔히 포기했어요. 대신에 태백시에서 버스를 타고 신기역으로 간 후, 신기역에서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신기역 도장을 수집하고, 미로우체국까지 걸어가서 엽서를 부치기로 했어요.

 

아침이 되었어요. 사우나에서 몸을 최대한 따뜻하게 달구었어요. 충분히 몸을 덥히고 밖으로 나왔어요. 태백시 기온은 영하였어요.

 

 

태백 버스터미널로 갔어요.

 

"뭐야? 버스 시간 바뀌었어?"

 

 

태백에서 삼척시 신기면으로 가는 두 번째 버스 시간이 바뀌었어요. 태백시에서 삼척시 신기면으로 가는 버스 두 번째 차는 오전 9시 20분에 있었어요.

 

'무인 카페 가서 글 좀 쓰고 돌아와야겠다.'

 

아침 7시 30분인데 오전 9시 20분까지 터미널에서 멍하니 앉아서 기다리기에는 날도 추웠고 시간도 너무 길었어요. 잠깐 태백시 황지동 무인카페 가서 글을 쓰며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기로 했어요.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 24시간 무인 카페로 갔어요. 가서 커피 한 잔 구입해서 마시면서 글을 썼어요. 버스 시간이 되자 터미널로 돌아왔어요. 버스를 탔어요.

 

2023년 10월 21일 오전 10시 3분, 신기버스터미널에 도착했어요.

 

 

"와, 여기만 와도 따뜻하다."

 

태백시 황지동에서 삼척시 신기면으로 넘어오자 확실히 따스했어요. 삼척시 신기면도 첩첩산중이지만 그래도 태백시보다는 따스했어요.

 

신기 버스터미널에서 신기역으로 걸어갔어요.

 

 

매표소 앞에는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신기역 도장이 비치되어 있었어요.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신기역 도장 인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신기역 도장 옆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준비해간 우편엽서에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신기역 도장을 찍었어요.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신기역 도장 디자인은 환선굴이었어요.

 

이제 미로우체국까지 걸어갈 차례였어요.

 

'작년부터 모으기 시작했으면 여기 다시 올 일이 없었는데...'

 

작년에 운탄고도1330 8길과 9길을 걸었어요. 만약 이때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를 수집하고 있었다면 신기역 도장을 수집했을 거였어요. 운탄고도 8길 종점이자 9길 시작점이 신기역이라 작년에 신기역을 두 번이나 왔거든요. 하지만 작년에는 전국 여행 스탬프 수집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신기역에 무려 두 번이나 갔음에도 불구하고 신기역 도장을 모으지 않았어요.

 

'미로우체국까지 또 한참 가야 하네.'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신기면에는 우체국이 없었어요. 가까운 우체국은 미로면에 있는 미로 우체국이었어요.

 

'운탄고도 9길 완성 안 되었는데 그냥 빨리 가야겠다.'

 

운탄고도 9길을 따라 걸어서 미로우체국으로 갈지 잠시 고민했어요. 그러나 이번에는 미로우체국으로 빨리 걸어가기로 했어요. 어차피 나중에 운탄고도 9길이 정식 개통하면 한 번 걸으러 올 거였어요. 운탄고도 9길 영상은 그때 찍어도 되었어요.

 

 

부지런히 걸었어요.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에서 미로면까지 이어지는 길은 풍경이 상당히 아름다워요. 이쪽은 도계로 가는 도로가 새로 뚫리면서 영동선 철도와 오십천 따라 걸어가는 운탄고도 9길 코스는 '옛길'이라고 불러요. 도계까지 이어지는 도로가 새로 생겼기 때문에 차량 통행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옛길도 여전히 차량 통행이 꽤 있는 길이에요.

 

2023년 10월 21일 12시 52분, 미로역에 도착했어요.

 

 

미로면을 구경하며 걸었어요.

 

 

미로우체국이 보였어요.

 

 

2023년 10월 21일 12시 56분, 미로우체국에 도착했어요.

 

 

"이건 진짜 잘 도착해야 해!"

 

미로우체국에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신기역 도장이 찍힌 우편엽서를 집어넣었어요. 신기역 도장 - 미로우체국 우편인은 매우 모으기 힘든 조합이었어요. 삼척 시내 기준으로 미로우체국이 있는 미로 정류장까지는 버스가 은근히 꽤 있어요. 하지만 신기역이 있는 신기면으로 가는 버스는 별로 없어요. 신기역은 기차도 영동선 경상북도 구간이 2023년 여름 집중호우로 유실되면서 오후 3시대에 있는 기차가 없어졌어요. 이 때문에 기차를 타고 가서 받고 나오기도 애매해요.

 

신기역 도장과 미로우체국 우편인은 잘 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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