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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뮤직비디오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우즈베키스탄 전통 의상이 있어요.
사진 한 가운데 남자가 입고 있는 저 외투가 우즈베키스탄 TV, 영화, 뮤직비디오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전통 의상이죠. 겨울에는 거리에서도 종종 볼 수 있어요.
저 외투를 우즈벡어로는 '톤' (To'n) 이라고 합니다. 저 옷을 걸치면 두꺼운 담요를 걸친 느낌? 엄청 따뜻해요. 추울 때 담요처럼 덮거나 뒤집어쓰면 딱이랍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저 옷은 두꺼운 솜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죠.
그냥 간단히 집에서 막 뒹굴며 입을 목적으로 만든 것도 있는 반면, 화려한 금실로 수놓은 톤도 있어요. 화려한 금실로 수놓은 톤은 주로 검은 색에 금실로 수를 놓지요. 보면 엄청 비싸보여요. 하지만 실제로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그렇게까지 비싸지는 않다는 것이 포인트. 그래서 한국인들에게 선물로 주면 한국인들은 그 외관에 껌뻑 죽어서 '어머...이렇게 비싼 것을!'이라고 많이 좋아한다고 하는데, 실제로 여기에서는 그렇게까지 비싸지는 않아요. 그냥 한국에서 옷 한 벌 사 입는 가격이면 살 수 있는 가격이라 해요. 저 역시 정확히 가격을 알아보지는 않았지만, 현지인들 말에 의하면 10만 숨, 정말 비싸봐야 100달러 이내라고 해요.
저도 저렴한 걸로 하나 장만해서 한국 갈까 고민이네요. 저 옷이 커서 그냥 손에 들고 가면 추가 요금 물지 않고 비행기에 들고 탈 수 있을 거 같기는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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