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먹어본 프랜차이즈 피자는 피자스쿨 오지 치즈 포테이토 피자에요. 피자스쿨 오지 치즈 포테이토 피자는 2022년 6월 24일 출시된 피자스쿨 신메뉴 피자에요.
아침에 할 것 하면서 시간 보내고 있었어요. 장마라서 참 습하고 더운 아침이었어요. 그래도 비가 그치고 푸른 하늘과 누런 햇볕이 보이는 아침이었어요. 아침이라고 특별할 것은 없었어요. 평소처럼 할 거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카카오톡에서 메세지가 왔다고 진동이 울렸어요. 누가 보낸 건지 봤어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추가해놓은 피자스쿨이 메세지를 보내왔어요.
"피자스쿨이 웬 일이지?"
피자스쿨도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추가해놓을 수 있어요. 그런데 피자스쿨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초대해놔도 정말 조용해요. 1년에 메세지 몇 개 보내주는지 모르겠어요. 거의 안 보내요. 피자스쿨이 이벤트나 신메뉴 출시하는 일이 별로 없기 때문이에요. 카카오톡에서 플러스 친구 초대해놓은 것들 중 메세지 잘 오는 것들은 행사 및 신제품 출시가 많은 곳들이에요. 피자스쿨은 행사, 신메뉴 출시가 별로 없는 회사다 보니 카카오톡 메세지가 오는 일도 거의 없어요. 체감상 추가해놨는지조차 까맣게 잊고 지내다보면 그때야 한 번 메세지가 올까 말까에요.
"무슨 이벤트 있나?"
피자스쿨이 보내온 메세지를 확인해봤어요.
"피자스쿨 오늘 신메뉴 피자 출시했네?"
피자스쿨이 보내온 카카오톡 메세지 내용은 피자스쿨이 2022년 6월 24일에 신메뉴 피자인 오지 치즈 포테이토 피자를 출시했다는 것이었어요.
"이거 얼마만에 나오는 피자스쿨 신메뉴지?"
피자스쿨이 얼마만에 신메뉴 피자 출시하는지 모르겠어요. 피자스쿨이 마지막으로 신메뉴 피자 출시한 것이 작년 여름이었어요. 2021년 8월 하순이었을 거에요. 그때 트러플 포테이토 피자를 출시했어요. 그 이후 한동안 신메뉴 피자 출시 소식이 계속 없었어요. 작년에 웬 일로 7월에 신메뉴로 미트러버 피자, 8월에 트러플 포테이토 피자를 출시해서 매달 신메뉴 피자 출시하는지 신기해했는데 역시나 그 후 거의 1년이 되도록 신메뉴 피자 출시 소식은 감감무소식이었어요.
피자스쿨은 자주 가요. 피자스쿨도 가격이 올라서 저렴하다고 하기에는 이제 무리이지만 개인적으로 피자스쿨 피자를 매우 좋아해요. 피자스쿨은 저가 라인업이 매우 맛있고, 고가 라인업도 괜찮아요. 콜라 큰 거 하나에 피자 2판에 3만원 아래에서 해결할 수 있어요. 열량 생각하면 이렇게 엄청 먹으면 금방 돼지 되겠지만 저렇게 먹으면 대신 다음날 아침, 점심을 안 먹어도 속이 든든해요. 페퍼로니 피자 같은 건 다른 피자 체인점과 비교해도 상당히 맛있구요.
그러나 신메뉴 피자가 출시되는 일이 워낙 없어서 피자스쿨 가면 거의 항상 먹는 피자만 먹는 중이었어요. 페퍼로니 피자는 반드시 한 판 구입하고, 여기에 그때 그때 먹고 싶은 피자를 하나 추가하는 식이었어요. 그런데 제가 좋아하는 피자스쿨 메뉴는 거의 고정되어 있어요. 피자스쿨이 다양한 신메뉴를 많이 출시하는 프랜차이즈도 아니다보니 사실상 항상 먹는 것만 먹어요.
"이거 먹어봐야겠다."
피자스쿨 신메뉴 오지 치즈 포테이토 피자 사진을 봤어요. 피자 엣지에 체다치즈가 예쁘게 발라져 있었어요. 피자스쿨이 엔젤헤어 엣지라고 소개하는 거였어요. 토핑은 포테이토와 베이컨이었어요.
"피자스쿨 신메뉴 오지 치즈 포테이토 피자는 한 판만 먹어도 배부르겠다."
저는 포테이토 피자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많이 먹지는 못해요. 포테이토 피자는 먹을 때는 즐겁지만 먹다 보면 배에서 감자가 불어터지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조금 먹다 금방 포만감을 느껴서 한 판 다 먹으면 배불러요. 다른 피자스쿨 피자는 보통 한 판에 반 판 더 먹으면 배부른데 포테이토 피자는 한 판만 먹어도 배가 꽉 차는 기분이에요. 피자스쿨 신메뉴 오지 치즈 포테이토 피자는 당연히 감자가 올라가 있는 피자였어요. 이건 많이 먹기는 힘든 피자로 보였어요.
"이따 저녁에 먹어야지."
낮에 먹지 않고 저녁에 먹기로 했어요. 피자 두 판 먹으면 식곤증 때문에 잠도 잘 올 거였어요. 저녁이 되기를 기다렸어요. 저녁이 되고 저녁 식사를 할 시간이 지났어요. 아주 늦은 저녁으로 피자를 먹을 생각이었어요. 밤이 깊어지자 피자스쿨에 전화했어요. 피자스쿨 신메뉴 오지 치즈 포테이토 피자를 판매하는지 물어봤어요. 피자스쿨은 지점에 따라 가끔 신메뉴를 바로 판매하지 않는 곳이 있어요. 제가 가는 피자스쿨은 판매중이라고 했어요.
피자스쿨로 갔어요. 피자스쿨 신메뉴 오지 치즈 포테이토 피자를 주문했어요.
피자스쿨 신메뉴 오지 치즈 포테이토 피자를 사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피자스쿨 신메뉴 오지 치즈 포테이토 피자 상자를 열었어요. 피자스쿨 신메뉴 오지 치즈 포테이토 피자는 이렇게 생겼어요.
피자스쿨 신메뉴 오지 치즈 포테이토 피자는 피자 엣지가 체다치즈가 발라진 엔젤헤어 엣지였어요. 그래서 피자 엣지가 주황색이었어요.
피자스쿨 신메뉴 오지 치즈 포테이토 피자 토핑은 감자와 베이컨이었어요. 여기에 모짜렐라 치즈와 체다 치즈가 올라가 있었어요. 엣지는 매우 화려한 색인데 피자 중심부는 밝은 색이었어요. 피자 엣지가 화려하고 피자 중심부는 수수한 인상이었어요. 베이컨이 올라가 있는 모양이 벽시계 무늬 같았어요.
피자스쿨 홈페이지에서는 피자스쿨 신메뉴 오지 치즈 포테이토 피자에 대해 '고소한 웨지감자와 짭조름한 체다치즈가 듬뿍'이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피자스쿨 신메뉴 오지 치즈 포테이토 피자 가격은 13900원이에요.
피자스쿨 신메뉴 오지 치즈 포테이토 피자 주요 토핑은 웨지감자, 베이컨, 마요네즈, 체다치즈마요소스, 엔젤헤어체다치즈에요.
피자스쿨 신메뉴 오지 치즈 포테이토 피자 총중량은 812g이에요. 1회 섭취 참고량은 2조각이고, 열량은 601kcal이에요.
"이게 왜 이제서야 출시되었지?"
피자스쿨 신메뉴 오지 치즈 포테이토 피자를 먹기 전에 든 의문점이 있었어요. 피자스쿨 신메뉴 오지 치즈 포테이토 피자가 왜 이제서야 출시되었는지였어요.
피자스쿨 신메뉴 오지 치즈 포테이토 피자 엣지를 보면 엔젤헤어 엣지라고 하고 있어요. 체다치즈를 피자 엣지에 발라놨어요. 이런 형태를 갖고 있는 피자는 피자스쿨에 또 하나 있어요. 바로 작년에 출시된 미트러버 피자에요. 미트러버 피자와 오지 치즈 포테이토 피자는 엣지가 똑같아요.
피자스쿨 신메뉴 오지 치즈 포테이토 피자에 올라간 감자는 아이리시 포테이토 피자와 트러플 포테이토 피자에 올라간 감자와 비슷한 감자였어요. 트러플 포테이토 피자에 올라간 감자보다는 가늘기는 했지만 비슷한 종류였어요.
피자스쿨 트러플 포테이토 피자와 미트러버 피자는 작년에 출시되었어요. 피자 엣지와 피자의 기본적인 형태를 보면 작년에 나와야 맞아보였어요. 이왕 피자 엣지에 체다치즈 바르기로 했다면 다른 종류의 피자 하나 더 있는 것이 좋으니까요. 어떻게 보면 엔젤헤어 엣지 피자 시리즈로 작년에 줄줄이 나와야 맞아보이는데 오지 치즈 포테이토 피자는 올해 6월 24일에야 출시되었어요.
피자스쿨 신메뉴 오지 치즈 포테이토 피자를 먹기 시작했어요.
"이거 매력있다."
피자스쿨 신메뉴 오지 치즈 포테이토 피자는 맛이 부드러운 편이었어요. 기본적으로 포테이토 피자이기 때문이었어요. 피자 토핑으로 올라간 감자는 간이 안 되어 있었어요. 간이 안 되어 있는 감자가 피자 전체적인 짠맛을 많이 중화시켜줬어요. 얼핏 보면 이 피자도 짠맛이 꽤 강할 것 같지만 포테이토 피자이다 보니 맛이 상당히 부드러운 편이었어요.
피자스쿨 신메뉴 오지 치즈 포테이토 피자 위에 올라간 베이컨은 매우 바삭했어요. 베이컨을 씹을 때마다 베이컨 향이 잘 느껴졌어요. 베이컨 올라간 양 자체는 그렇게 많지 않았지만 베이컨 맛과 향을 방해할 다른 강력한 맛과 향을 가진 재료가 없었기 때문에 베이컨을 씹을 때마다 베이컨 맛과 향을 선명하게 느낄 수 있었어요. 베이컨은 간이 되어 있었지만 감자 덕분에 별로 짜다는 생각은 못 했어요.
피자스쿨 신메뉴 오지 치즈 포테이토 피자의 피자 엣지는 매우 맛있었어요. 피자 중심부와 달리 피자 엣지는 짭짤했어요. 그리고 피자 중심부가 체다치즈와 모짜렐라 치즈의 조합이기는 해도 모짜렐라 치즈가 중심인 데에 비해 피자 엣지는 체다치즈 뿐이었어요. 피자 엣지를 먹을 때 전혀 다른 피자를 먹는 맛이었어요. 더욱이 포테이토 피자이다 보니 짠맛의 강도도 엣지와 중심부가 크게 차이났어요. 엣지는 짭짤하고 고소했고, 중심부는 부드럽고 포근한 맛이었어요.
피자스쿨 신메뉴 오지 치즈 포테이토 피자는 뭔가 엄청나게 크게 튀는 맛은 그렇게 없었어요. 치즈맛이 많이 나고 체다치즈와 모짜렐라 치즈의 조합이라 두 가지 치즈맛이 났지만 하나가 너무 튄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매우 부드럽고 순한 것 같으면서 적당히 짭짤한 맛이 있었어요. 감자 때문에 콜라를 많이 마시기는 했지만 그건 짜서 많이 마신 게 아니라 감자 때문에 조금 텁텁한 느낌이 있어서 많이 마셨어요. 재료 각각이 개성을 보이고 있는데 엄청 자극적인 조합이 아니라 부드러운 조합이었어요. 그렇게 부드러운 맛을 즐기다 엣지 먹을 때 피자 중심부와는 전혀 다른 고소하고 짭짤한 맛을 느끼며 환기되었어요.
피자스쿨 신메뉴 오지 치즈 포테이토 피자는 중심부와 엣지 맛이 상당히 달랐어요. 냉탕과 온탕까지는 아니고 미지근한 탕과 온탕을 왔다갔다하는 느낌이었어요. 꽤 매력적인 맛이었어요. 간간이 생각날 맛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