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패스트푸드

버거킹 사이드 메뉴 핫 토마토 모짜볼

좀좀이 2025. 4. 5.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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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먹어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사이드 메뉴는 버거킹 핫 토마토 모짜볼이에요.

 

"버거킹 와퍼 할인한다!"

 

즐거운 버거킹 와퍼 할인 기간. 버거킹에서 이번에는 만우절을 맞이해서 와퍼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었어요. 버거킹에서는 만우절을 맞이해서 직원들이 사장님 몰래 와퍼를 할인해서 판매한다는 컨셉으로 와퍼를 매우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열었어요. 이번 버거킹 할인 이벤트는 4월 6일까지로, 와퍼 단품을 7200원이 아니라 39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였어요.

 

"와퍼 3900원이면 가성비로 이길 햄버거가 없지."

 

버거킹 와퍼가 할인할 때는 가성비가 상당히 뛰어나요. 와퍼 가격이 3900원이면 매우 훌륭한 가격이에요. 와퍼는 크기도 크고 속에 내용물도 꽤 알차게 잘 들어 있거든요. 토마토도 들어 있고 양상추도 들어 있어요. 와퍼 특유의 불맛도 살아 있구요. 이래서 와퍼 할인 행사 기간 때는 와퍼를 반드시 사먹고 있어요. 항상 버거킹 와퍼 할인 행사만 기다리고 있어요. 와퍼 3900원이면 가성비에서 단연 으뜸이라고 할 수 있거든요.

 

"버거킹 가서 저녁 먹을까?"

 

버거킹 가서 와퍼로 식사를 하고 싶어졌어요. 와퍼 할인 행사는 참을 수 없는 유혹이었어요. 와퍼 2개를 먹어도 7800원이었어요. 와퍼 2개 먹으면 배불러요. 게다가 버거킹은 와퍼 행사를 할 때 와퍼만 할인하는 것이 아니라 매우 높은 확률로 불고기 와퍼도 같이 할인해요. 매우 높은 확률 정도가 아니라 반드시라고 해도 될 정도에요. 그러니 버거킹에서 와퍼 할인할 때는 와퍼와 불고기 와퍼를 각각 1개씩 주문하고, 여기에 콜라 주문하면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에요.

 

"와퍼 할인 행사는 못 참지!"

 

일주일 내내 와퍼로 저녁 식사를 하는 것도 아니고 버거킹에서 와퍼 할인 행사를 하면 한 번은 무조건 가서 먹고, 많이 먹을 때는 세 번까지 먹어요. 한 끼 식사로 와퍼 2개 먹으면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가 되니까요. 와퍼 할인 행사 기간에는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지 고민할 때 와퍼를 제일 먼저 떠올려요. 이날도 마찬가지였어요. 와퍼를 가장 먼저 떠올렸고, 버거킹 가서 와퍼를 먹고 돌아오기로 했어요.

 

버거킹으로 갔어요. 와퍼와 불고기 버거를 단품으로 주문했어요. 그 다음에 음료와 사이드 메뉴를 고를 차례였어요. 음료는 고민할 것이 전혀 없었어요. 음료야 항상 콜라를 주문하니까요. 그러나 사이드 메뉴는 그때그때 달라요. 와퍼가 할인 중이기 때문에 사이드 메뉴도 이때는 마음껏 골라먹을 수 있어요. 와퍼 할인 가격으로 인해 사이드 메뉴를 비싼 것으로 먹어도 괜찮거든요.

 

버거킹 사이드 메뉴를 고를 차례였어요. 이렇게 와퍼 행사 기간에는 너겟킹을 많이 주문해서 먹곤 해요. 너겟킹을 매우 좋아하거든요. 너겟킹을 많이 사서 먹는 것도 역시 버거킹에서 와퍼 할인할 때 누릴 수 있는 행복. 그래서 평소와 마찬가지로 너겟킹을 주문하려고 했어요.

 

"이건 뭔데 이렇게 비싸? 신메뉴?

 

버거킹 사이드 메뉴 중에는 버거킹 핫 토마토 모짜볼이 있었어요. 이건 처음 보는 메뉴였어요. 언제 나왔는지 알 수 없었어요. 신메뉴 딱지를 달고 있는 메뉴였지만, 버거킹을 안 간 지 조금 되었고, 이쪽으로 관심을 안 갖고 다른 것에 신경쓰고 있었기 때문에 잘 몰랐어요. 아무리 메뉴에 신메뉴 딱지가 붙어 있어도 나온 지 얼마 안 되었다는 의미가 아닐 수 있어요. 출시된 지 2~3주 지난 후에 신메뉴 딱지 붙이고 있는 일도 흔하니까요. 그런데 출시된 지 2~3주 지난 후에 먹는 거라면 솔직히 신메뉴 먹는다고 할 것은 아니에요.

 

더 놀라운 건 가격이었어요. 가격이 꽤 비쌌어요. 버거킹 사이드 메뉴 중에서는 가장 비쌌어요.

 

"이거 먹어봐? 어차피 와퍼로 할인 많이 받잖아."

 

버거킹 핫 토마토 모짜볼은 꽤 비싼 사이드 메뉴였어요. 할인하는 와퍼와 맞먹는 가격이었어요. 그런데 이럴 때 아니면 안 사먹을 거였어요. 와퍼가 할인된 가격이니까 이런 걸 먹어볼 고민도 하는 거였어요.

 

"한 번 먹어봐야겠다."

 

버거킹 핫 토마토 모짜볼도 주문했어요. 언제 출시되었는지 모를 메뉴이지만, 신메뉴 딱지를 달고 있어서 신기했어요. 그리고 이 가격이라면 평소에는 제가 안 먹을 거니까 이럴 때 먹어봐야 했어요.

 

조금 기다리자 제가 주문한 버거킹 핫 토마토 모짜볼이 나왔어요.

 

버거킹 핫 토마토 모짜볼은 조그만 상자에 들어 있었어요.

 

 

버거킹 핫 토마토 모짜볼 상자는 매우 작았어요.

 

 

버거킹 핫 토마토 모짜볼 상자를 열었어요.

 

 

버거킹 핫 토마토 모짜볼은 위와 같이 생겼어요. 버거킹 핫 토마토 모짜볼이 6개 들어 있었고, 그 위에 치즈가 뿌려져 있었어요.

 

 

"와, 이거 진짜 비싸기는 비싸다."

 

버거킹 핫 토마토 모짜볼 6개 가격은 3500원이었어요. 한 알이 거의 600원이었어요. 크기는 지름이 500원 동전 크기였어요. 그러니 진짜 한 알당 가격과 지름의 크기가 맞먹었어요.

 

버거킹에서는 버거킹 핫 토마토 모짜볼에 대해 '스파이시 토마토와 크리미한 모짜볼의 조화'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버거킹 핫 토마토 모짜볼에서 '모짜'는 모짜렐라 치즈를 의미해요.

 

버거킹 핫 토마토 모짜볼 열량은 324kcal이에요. 열량을 보면 납득되는 가격이에요. 324kcal이면 어지간한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싱글 레귤러 컵 사이즈 보다 열량이 높거든요. 양도 이렇게 보면 대충 비슷하구요. 물론 꽉꽉 으깨서 담는다면 양에서는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싱글 레귤러 컵 사이즈가 더 많겠지만요.

 

 

버거킹 핫 토마토 모짜볼을 주문하면 나무 포크가 같이 제공되요.

 

버거킹 핫 토마토 모짜볼을 먹기 시작했어요.

 

먼저 버거킹 핫 토마토 모짜볼에 치즈 가루를 최대한 많이 붙였어요. 6알에 3500원짜리 사이드 메뉴인데 최대한 박박 긁어먹어야죠.

 

맛은 확실히 있다

맛은 3500원짜리 맞다

 

버거킹 핫 토마토 모짜볼은 상당히 맛있었어요. 먼저 튀김옷이 바삭했어요. 바삭한 튀김옷을 베어물면 속에 가득 차 있는 모짜렐라 치즈가 쭉 늘어났어요. 모짜렐라 치즈는 너무 많이 늘어나지 않고 적당히 늘어났어요. 그리고 모짜렐라 치즈가 매우 탄력있었어요. 힘없이 주욱 늘어지는 것이 아니라 탄력 있게 손가락 하나 정도 길이만큼 늘어난 후 끊어졌어요. 모짜렐라 치즈가 늘어나는 장면을 찍지는 않았지만, 매장에서 먹었을 때는 확실히 늘어났어요.

 

버거킹 핫 토마토 모짜볼의 기본적인 맛은 바삭한 튀김옷 식감과 쫄깃한 모짜렐라 치즈의 식감의 조화였어요. 바삭한 튀김옷의 식감을 느낀 후 탱탱하고 쫄깃한 모짜렐라 치즈의 식감이 치아로 전해졌어요. 탱탱한 모짜렐라 치즈를 씹는 맛이 매우 좋았어요. 쉽게 부서진 튀김옷과 탱탱한 모짜렐라 치즈의 식감은 완전히 반대였지만, 상당히 잘 어울리는 식감이었어요.

 

버거킹 핫 토마토 모짜볼은 토마토 소스가 뿌려져 있었어요. 토마토 소스는 살짝 매콤했어요. 맵지는 않았지만, 매운맛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어요. 토마토 소스는 버거킹 핫 토마토 모짜볼의 느끼한 맛을 확실히 잡아줬어요. 매콤한 맛과 세 가지 고소한 맛이 섞여 있었어요. 여기에서 세 가지 고소한 맛이란, 튀김옷 고유의 익은 밀가루 반죽에서 나는 고소한 맛과 기름의 고소한 맛과 모짜렐라 치즈의 고소한 맛이었어요.

 

그러나 크기가...

차라리 6알을 합쳐서 커다란 하나로 만들었다면 더 가격에 대한 저항 심리가 줄어들었을까?

 

버거킹 핫 토마토 모짜볼의 맛과 열량을 보면 3500원이 적당한 가격이었어요. 양은 어떻게 보는지에 따라 다르게 보일 문제였어요. 하지만 지름이 500원짜리 동전과 비슷한 구체 튀김 6알이었기 때문에 3500원에 비해 매우 적어보였던 건 사실이었어요. 한 알 한 알이 너무 소중했어요.

 

그래서 버거킹 핫 토마토 모짜볼을 매우 맛있게 먹으면서 한편으로는 이걸 여섯 알로 나눠서 만들지 말고 돈까스처럼 넙적한 덩어리로 크게 만들었다면 어땠을지 궁금해졌어요. 버거킹 핫 토마토 모짜볼 여섯 알을 다 합치면 나름대로 크기가 될 거에요. 너무 크다면 3알을 하나씩 합쳐서 두 조각으로 만드는 방법도 있을 거구요. 이렇게 합쳐서 보다 큰 덩어리로 만들었다면 왠지 가격에 대한 저항 심리가 더 줄어들었을 것 같았어요.

 

"이거 할인 안 하나?"

 

버거킹 핫 토마토 모짜볼은 매우 맛있었어요. 또 먹고 싶었어요. 만약 할인한다면 무조건 또 사먹을 거에요. 이것만 먹으러 버거킹 갈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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