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베스킨라빈스31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브라우니 쥬빌레

좀좀이 2025. 1. 2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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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먹어본 배스키라빈스 아이스크림은 베스킨라빈스31 브라우니 쥬빌레 아이스크림이에요.

 

배스킨라빈스의 100가지 맛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특수 매장인 배스킨라빈스 강남대로점으로 왔어요. 제가 원래 먹으려고 했던 아이스크림은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 홍시 아이스크림이었어요. 그런데 아이스크림 플레이버를 100종류 판매하는 매장인 것을 보자 이왕 왔는데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 홍시 아이스크림만 먹고 가자니 뭔가 매우 아쉬웠어요.

 

배스킨라빈스 강남대로점의 아이스크림 진열대를 쭉 둘러봤어요. 거의 다 제가 먹어본 아이스크림이었어요.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한두 해 먹은 게 아니라서 먹어본 아이스크림이 안 먹어본 아이스크림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어요. 압도적인 정도가 아니라 먹어본 아이스크림 플레이버 속에서 제가 안 먹어본 아이스크림 플레이버를 찾아야 했어요.

 

"내가 안 먹어본 것들 있네?"

 

대부분은 먹어본 것들이었지만, 안 먹은 것이 있었어요. 대표적으로 배스킨라빈스 바나나 앤 스트로베리 아이스크림은 제가 구경도 못 했던 아이스크림이었어요. 그래서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 홍시 아이스크림과 베스킨라빈스31 바나나 앤 스트로베리 아이스크림을 먹고 가기로 했어요. 싱글 레귤러 컵 사이즈로 주문할 거였기 때문에 2개까지는 무리 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2개? 3개?'

 

2개까지는 골랐는데 또 제가 안 먹어본 아이스크림이 보였어요. 바로 베스킨라빈스31 브라우니 쥬빌레 아이스크림이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브라우니 쥬빌레 아이스크림이 나는 안 먹어볼 거냐며 저를 유혹했어요.

 

'3개? 3개는 진짜 무리 아닌가?'

 

베스킨라빈스31 브라우니 쥬빌레 아이스크림의 뜨거운 구애. 하지만 많이 고민되었어요. 아무리 싱글 레귤러 컵 사이즈로 먹는다고 해도 3개는 약간 무리였어요. 배스킨라빈스 가서 싱글 레귤러 컵 사이즈로 3개 먹어본 일은 정말 손가락으로 꼽아요. 거의 없어요. 2개 먹고 나온 적은 여러 번 있었지만, 3개 먹은 일은 신메뉴 아이스크림 플레이버가 여러 개 동시에 출시된 적 외에는 사실상 없었어요. 아무리 싱글 레귤러 컵 사이즈라고 해도 3개를 먹으면 세 번째 아이스크림은 뭔 맛인지 잘 몰라요. 혀가 이미 단맛에 절여져서요.

 

게다가 배스킨라빈스 강남대로점은 특수 매장. 일반 싱글 레귤러 컵은 없었어요. 일반 싱글 레귤러 컵이 있었다면 이왕 왔는데 3개 먹고 간다고 했을 거였어요. 그렇지만 배스킨라빈스 강남대로점은 특수 매장이라서 일반 싱글 레귤러 컵은 없고 와플컵만 있었어요. 와플 컵으로 3개 먹는 건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아니었어요. 와플도 3개 먹어야 한다는 말이니까요.

 

'2개만 먹을까?'

 

제일 만족도 높은 선택지는 2개 먹고 가기. 싱글 레귤러 컵이라면 3개도 먹겠지만, 와플컵이니 2개가 딱 좋았어요. 그런데 2개를 먹으려면 아이스 홍시는 무조건 먹을 거였으니 바나나 앤 스트로베리나 브라우니 쥬빌레 중 하나를 포기해야 했어요.

 

'여기 언제 또 오지?'

 

배스킨라빈스 강남대로점은 강남대로에 있어요. 가기는 매우 편해요. 강남대로는 제가 간간이 가는 곳이기도 하구요. 강남대로 걸을 때 배스킨라빈스 강남대로점이 있는 쪽이 아니라 항상 그 반대편으로 걷지만요. 그래서 배스킨라빈스 강남대로점의 존재 자체를 그동안 몰랐어요. 중요한 건 이런 것이 아니라 강남대로는 간간이 오는 곳. 접근성은 꽤 좋았어요.

 

'내가 이거 먹으려고 약속 있는데 먼저 일찍 여기 올 거 같지는 않아.'

 

다시 한 번 생각. 배스킨라빈스 강남대로점은 제가 약속 때문에 간간이 가는 강남역에서 가기 편해요. 강남역 간 김에 들릴 수 있어요. 이론적으로는 가능해요.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런 일이 발생할 확률이 그렇게 높지 않아 보였어요. 약속 시간에 맞춰서 가지, 아이스크림 먹겠다고 약속 시간보다 일찍 강남역으로 가서 배스킨라빈스 강남대로점을 갈 리 없었어요. 게다가 강남역에서 약속이 있을 때는 보통 식사 약속인데 식사 전에 아이스크림부터 먹으면 밥이 맛없어요.

 

오기 어려운 곳은 아니지만 웬지 강남역 오는 것에 비해 매우 적게 올 거 같았어요. 그렇다면 욕심 내어서 3개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어요. 언제 다시 올 지 모르니까요. 강남역으로 혼자 놀러가는 일은 없거든요.

 

"이것도 그냥 골라?"

 

배스킨라빈스 브라우니 쥬빌레 아이스크림을 놓고 다시 고민. 정말 먹어보고 싶기는 한데 와플컵으로 한 자리에서 3개 먹는 건 부담.

 

"에이, 그냥 먹자. 여기 다음에 언제 오겠어. 빨라야 한 달 뒤겠지."

 

그래서 배스킨라빈스 브라우니 쥬빌레 아이스크림도 골랐어요.

 

배스킨라빈스 브라우니 쥬빌레 아이스크림은 이렇게 생겼어요.

 

 

배스킨라빈스 브라우니 쥬빌레 아이스크림은 매우 진한 분홍색 체리 아이스크림과 고동색 초콜렛 아이스크림으로 이루어진 아아스크림이었어요. 화사한 분홍색과 텁텁한 고동색의 대비였어요.

 

 

"이것도 모양은 진짜 꽃모양이네?"

 

베스킨라빈스31 브라우니 쥬빌레 아이스크림을 감상했어요. 베스킨라빈스31 브라우니 쥬빌레 아이스크림이 담겨 있는 와플컵은 영락없는 꽃 모양이었어요. 코스모스를 꽃잎 색과 안 부분을 뒤집어놓은 모습이었어요. 그보다 더 비슷한 꽃이 있기는 한데 이름이 아예 기억나지 않아요. 꽤 흔한 꽃인데요. 아까 바나나 앤 스트로베리도 꽃 모습이었는데 브라우니 쥬빌레는 더욱 꽃 모습이었어요.

 

"비주얼은 와플콘용 아이스크림으로 완전히 합격점이다."

 

베스킨라빈스31 브라우니 쥬빌레 아이스크림은 와플콘용 아이스크림이라고 봤을 때 외관에서는 완벽한 합격이었어요. 누가 봐도 꽃을 연상시키는 외관이었으니까요.

 

 

베스킨라빈스31 브라우니 쥬빌레 아이스크림 영문명은 BROWNIE JUBILEE 에요.

 

베스킨라빈스31 브라우니 쥬빌레 아이스크림 열량은 싱글 레귤러 컵 사이즈 기준으로 240kcal이에요.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진열대 이름표에 나와 있는 베스킨라빈스31 브라우니 쥬빌레 아이스크림 소개문은 '체리 쥬빌레와 초코의 만남! 두 가지 아이스크림이 만나 더 맛있어진 아이스크림'이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브라우니 쥬빌레 아이스크림은 2025년 1월 기준으로 일반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아이스크림이기 때문에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 아이스크림 메뉴에는 없는 아이스크림이에요. 그래서 홈페이지 소개문은 확인할 수 없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브라우니 쥬빌레 아이스크림을 먹을 차례가 되었어요. 가장 먼저 아이스 홍시를 먹었고, 그 다음에 바나나 앤 스트로베리를 먹었고, 제일 마지막으로 먹는 것이 베스킨라빈스31 브라우니 쥬빌레 아이스크림이었어요.

 

"이거 왜 이렇게 화려해?"

 

배스킨라빈스 브라우니 쥬빌레 아이스크림 맛은 매우 화려했어요. 먼저 체리 아이스크림의 달콤함과 초콜렛 아이스크림의 달콤함은 달랐어요. 체리 아이스크림과 초콜렛 아이스크림의 조합은 화려하고 강렬한 달콤함을 만들고 있었어요. 체리 아이스크림과 초콜렛 아이스크림의 조합은 아주 귀한 조합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매우 흔히 보이는 조합도 아니에요. 하지만 두 맛의 조화는 매우 맛있어요. 상당히 잘 어울리는 맛이거든요.

 

"특수 매장에서 판매하는 거라서 이렇게 만든 건가?"

 

먹으면서 의문. 배스킨라빈스 브라우니 쥬빌레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놀란 점은 토핑이 매우 많았어요. 토핑은 두 가지였어요. 먼저 부드럽게 씹히는 체리 토핑이 있었어요. 체리 토핑 맛은 묘하게 건포도 맛과 비슷했어요. 처음에는 건포도가 들어간 줄 알았어요. 그래서 브라우니 쥬빌레에 왜 부드러운 건포도가 들어갔는지 매우 신기해했어요. 하지만 먹다 보니 건포도가 아니라 체리 토핑이었어요.

 

배스킨라빈스 브라우니 쥬빌레 아이스크림에는 체리 토핑이 많이 들어 있었어요. 일반 매장에서 판매하는 체리 쥬빌레와는 비교할 수 없이 많이 들어 있었어요. 여기에 이름대로 브라우니 토핑도 들어 있었어요. 브라우니 토핑은 씹으면 살짝 찐득했고, 초콜렛 단맛이 찍 튀어나왔어요. 체리 토핑을 씹으면 체리 맛이 찌익, 브라우니 토핑을 씹으면 초콜렛 맛이 찌익 튀어나왔어요.

 

"너무 맛있다!"

 

베스킨라빈스31 브라우니 쥬빌레 아이스크림은 아이스 홍시와 바나나 앤 스트로베리에 이어서 세 번째로 먹는 아이스크림이었지만 매우 맛있었어요. 그리고 맛이 강해서 앞서 먹은 두 아이스크림의 영향을 덜 받으며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체리맛도 강했고, 초콜렛 맛도 강했어요. 여기에 체리 토핑과 브라우니 토핑이 많이 들어 있어서 맛을 더욱 강하게 만들고 있었어요.

 

여름 햇살 아래에서 느끼는 화려함

 

한겨울에 먹고 있었지만 한여름이 온 것 같았어요. 맛이 겨울의 맛이 아니라 한여름의 맛이었어요. 정렬적인 맛이었어요. 이건 와플 컵과 매우 잘 어울렸어요. 와플컵이 베스킨라빈스31 브라우니 쥬빌레 아이스크림 맛을 보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어요. 아이스크림 콘으로 먹어도 매우 맛있을 맛이었어요. 맛이 강해서 아이스크림 콘, 와플 맛에 밀리지 않았기 때문이었어요.

 

"이건 여름에 먹으면 딱이겠다."

 

베스킨라빈스31 브라우니 쥬빌레 아이스크림은 맛이 강렬하고 맛있었어요. 봄에 먹으면 봄 향기를 아이스크림 맛이 다 눌러버릴 거라 봄과는 조금 안 어울릴 거 같았어요. 그보다는 강렬한 태양이 쏟아지는 여름에 먹으면 매우 잘 어울릴 맛이었어요. 강렬한 태양만큼 맛도 강하고 화려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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