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베스킨라빈스31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허니 크런치

좀좀이 2024. 11. 21. 23:50
728x90

이번에 먹어본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은 베스킨라빈스31 허니 크런치 아이스크림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허니 크런치 아이스크림은 2024년 11월에 배스킨라빈스에서 시즌메뉴로 출시한 신메뉴 아이스크림이에요.

 

"11월도 벌써 하순이네?"

 

11월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벌써 11월 하순으로 접어들었어요. 11월이 되자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어요. 확실히 추워졌어요. 이제 방에 보일러를 틀어야 할 정도로 날이 쌀쌀해졌어요.

 

가스비의 계절이 돌아왔다

 

날이 추우면 방에 보일러를 틀고 지내야 해요. 이때는 호환마마처럼 무서운 것이 돌아오는 계절이에요. 바로 가스비에요. 가스비는 보일러를 틀어놓고 난방을 돌리면 요금이 상당히 크게 나와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름과는 비교가 아예 불가능한 수준으로 많이 나와요. 겨울철이 다가오면 슬슬 가스비가 걱정되기 시작해요. 그리고 드디어 방에 보일러를 틀기 시작했으니 가스비는 이제부터 매우 많이 나올 거였어요.

 

"올해 11월은 그냥 조용히 넘어가는 거 같다."

 

올해 11월은 딱히 기억나는 일이 별로 없어요. 그냥 무난한 11월이었어요. 그렇게 인상적인 일이라고는 없었어요. 아주 평화롭게 11월을 보내고 있었어요. 11월이 되어서 기억나는 거라면 명동에 갔더니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이 크리스마스 장식을 예쁘게 꾸며놔서 즐겁게 감상했어요.

 

"이제는 여름도 일찍 오고 크리스마스 마케팅도 일찍 시작해."

 

언젠가부터 여름이 매우 빨리 시작되기 시작했어요. 올해 봄은 매우 늦게 찾아왔어요. 하지만 5월부터는 날이 매우 더웠어요. 5월부터는 사실상 여름 같은 날씨였어요. 이렇게 시작된 여름은 무려 추석까지 이어졌어요. 추석에 열대야가 찾아온 희안한 해였어요. 그러다 갑자기 11월이 되면서 기온이 낮아졌고, 이와 더불어 크리스마스 마케팅도 시작되었어요. 과거에는 11월에는 빼빼로데이 마케팅과 수능 마케팅이 있었지만, 요즘은 둘 다 과거에 비해 규모가 매우 작아진 이벤트라서 둘은 대충 떼우고 바로 크리스마스 마케팅으로 넘어가는 분위기에요.

 

"시간 정말 빠르네."

 

올해 여름까지는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는 것 같았지만 10월 되면서 갑자기 밀린 속도를 만회하려는지 시간이 매우 빠르게 흘러간 기분이에요. 순식간에 11월 하순까지 왔어요. 날씨 탓도 크고, 가을에는 제가 개인적으로 다른 것에 정신이 팔리고 일도 바빠서 정신이 없었어요.

 

"배스킨라빈스는 신메뉴 출시 안 하나?"

 

11월 하순에 접어들자 배스킨라빈스에서 신메뉴 아이스크림을 출시할 때가 되었다는 것이 떠올랐어요. 배스킨라빈스에서는 아이스크림 플레이버 신메뉴를 최소 두 종류 출시해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으로 한 종류를 출시하고, 일반 시즌메뉴 아이스크림 플레이버로 신메뉴를 하나 더 출시해요. 배스킨라빈스 2024년 11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은 치토스 밀크쉐이크 아이스크림이었어요. 배스킨라빈스에서는 2024년 11월에 치토스 밀크쉐이크 아이스크림을 출시한 후 신메뉴 아이스크림 플레이버를 출시하지 않고 있었어요.

 

"슬슬 하나쯤 출시할 때가 되었는데..."

 

11월 15일이 지나도 배스킨라빈스는 신메뉴 아이스크림 플레이버를 출시하지 않았어요. 이러면 2주 동안 분명히 신메뉴 하나가 출시될 거였어요. 그게 11월 넷째 주인지 마지막 주인지는 모르지만, 하나는 아마 나올 거였어요.

 

"그러고 보니 배스킨라빈스가 올해는 할로윈도 조용히 넘어가고 수능도 조용히 넘어갔네?"

 

배스킨라빈스에서는 할로윈, 수능 모두 특별한 시즌메뉴 신메뉴 아이스크림 플레이버를 출시하지 않고 조용히 넘어갔어요. 얼마 전 배스킨라빈스 매장에 갔을 때 쫀떡궁합, 찰떡이구마 아이스크림이 있기는 했는데, 이것들은 신메뉴는 아니에요. 모두 전에 출시되었던 아이스크림이에요. 수능 관련이기도 하고 가을이라서 떡이 들어간 아이스크림을 재출시한 것 같았어요. 하지만 그 외에 특별한 건 없었어요.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 들어가봐야겠다."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로 들어가봤어요.

 

"어? 신메뉴 출시되었잖아?"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에는 베스킨라빈스31 허니 크런치 아이스크림이 있었어요.

 

"이거 신메뉴 맞지?"

 

신메뉴 같기는 한데 이름이 너무 안 특이하고 평범해서 헷갈렸어요. 과거에 먹어본 적이 있는지 제 블로그에서 찾아봤어요. 제 블로그에 베스킨라빈스31 허니 크런치 아이스크림을 먹었다는 글은 없었어요.

 

"먹으러 가야겠다."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으니 매장에도 들어와 있을 거였어요. 그래서 배스킨라빈스 매장으로 갔어요. 진열대에 진열되어 있었고, 이미 판매중이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허니 크런치 아이스크림을 싱글 레귤러 컵 사이즈로 구매했어요.

 

베스킨라빈스31 허니 크런치 아이스크림은 이렇게 생겼어요.

 

 

베스킨라빈스31 허니 크런치 아이스크림은 연한 아이보리색 아이스크림에 노란색 꿀과 갈색 크런치가 박혀 있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허니 크런치 아이스크림 외관은 평범한 것 같으면서 독특한 것 같은 모습이었어요. 평범함과 독특함의 중간에 위치한 모습이었어요.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에서는 베스킨라빈스31 허니 크런치 아이스크림에 대해 '번트 슈가 바닐라향 아이스크림에 달콤한 꿀과 크런치가 가득!'이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진열대 이름표에 나와 있는 베스킨라빈스31 허니 크런치 아이스크림 소개문도 같았어요.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 허니 크런치 아이스크림 페이지 하단에 나와 있는 소개문은 다음과 같아요.

 

입 안 가득 퍼지는 부드러운 바닐라향 아이스크림에 달콤한 꿀과 바삭한 크런치의 특별한 조화!

달콤함 가득 담은 허니 크런치 한 입이면 당 충전 성공!

 

베스킨라빈스31 허니 크런치 아이스크림 열량은 싱글 레귤러 컵 사이즈 기준으로 265kcal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허니 크런치 아이스크림 영문명은 HONEY CRUNCH에요.

 

 

베스킨라빈스31 허니 크런치 아이스크림을 먹기 시작했어요.

 

꿀맛 아이스크림

비유 뿐만 아니라 진짜로 꿀 아이스크림

 

베스킨라빈스31 허니 크런치 아이스크림을 한 입 먹었을 때는 달콤한 아이스크림 맛이 느껴졌어요. 여기까지는 그렇게까지 매우 특별한 맛은 아니었어요. 단맛이 조금 강한 바닐라 아이스크림이었어요. 아이스크림만 떠먹은 첫 입에서는 특별한 감흥이 없었어요. 그래서 그냥 무난한 아이스크림이 하나 새로 나왔다고 생각하며 아이스크림을 먹어갔어요.

 

"이거 꿀맛 아냐?"

 

베스킨라빈스31 허니 크런치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갑자기 꿀맛이 확 느껴졌어요. 꿀 특유의 향과 꿀 특유의 강한 단맛이 입 안에서 뜨거운 열풍기 바람처럼 훅 퍼졌어요. 처음에는 별 생각 없이 평범한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라고 생각하며 먹고 있었기 때문에 잘 몰랐어요. '허니 크런치'이지만 이름 속 허니가 진짜 꿀의 허니라고 생각 자체를 안 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먹으면 먹을 수록 이건 확실히 꿀맛과 꿀 향기였어요.

 

"이렇게 꿀맛 느껴지는 아이스크림이 베스킨라빈스31에 있었나?"

 

베스킨라빈스31 허니 크런치 아이스크림에서 꿀맛과 꿀향이 확실히 느껴지자 매우 신기했어요. 배스킨라빈스에서 여러 아이스크림을 먹어봤지만, 이렇게 원색적으로 꿀맛과 꿀향이 느껴지는 아이스크림은 먹어본 기억이 나지 않았어요. '허니'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아이스크림은 여러 종류 있었지만, 이렇게 꿀의 향기와 꿀맛이 강하게 느껴지면서 무대 위의 주인공처럼 느껴진 아이스크림은 제 기억 속에 없었어요.

 

거대한 바닐라 아이스크림 맛 무대에서 꿀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어요. 꿀은 부드럽고 달콤한 노래를 부르며 달콤함에 젖어들게 했어요. 꿀 혼자 서 있기에는 매우 넓은 바닐라 아이스크림 무대였지만, 꿀의 달콤함은 바닐라 아이스크림 무대를 충분히 채워주고 있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허니 크런치 아이스크림은 꿀맛과 꿀향이 확실히 느껴졌지만, 꿀을 먹을 때 특유의 목이 타는 것 같은 갈증은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 정도까지 꿀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가 있거나 뭉쳐 있지는 않았어요.

 

베스킨라빈스31 허니 크런치 아이스크림을 먹다 보면 크런치 알갱이가 씹혔어요. 크런치 알갱이는 바삭했어요. 씹는 재미가 있었어요. 크런치 알갱이는 꿀이 노래 부르고 있는 무대에서 반짝이는 조명과 짜릿한 음악을 만들고 있었어요.

 

"진짜 꿀맛 아이스크림이다."

 

베스킨라빈스31 허니 크런치 아이스크림은 꿀맛이 잘 느껴지는 아이스크림이었어요. 꿀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많지는 않았지만 원색적인 꿀맛과 꿀향이 잘 느껴지는 아이스크림이었어요. 꿀맛과 꿀향을 좋아한다면 매우 맛있게 먹을 맛이었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