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편의점

GS25 편의점 연탄향 불고기 정식 도시락

좀좀이 2024. 10. 2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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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먹어본 편의점 도시락은 GS25 편의점 연탄향 불고기 정식 도시락이에요.

 

"편의점 가서 밥 먹어야겠다."

 

야심한 시각. 밥 먹을 때가 되었어요. 이날은 그다지 비싼 것을 먹고 싶지 않았어요. 그냥 간단히 저녁을 때우고 싶었어요. 식당 가서 밥 사먹을 생각은 없었고, 그 이전에 제대로 된 음식으로 식사를 하고 싶은 마음도 없었어요. 그렇다고 아예 안 먹고 굶는 것은 그러니까 대충 아무 거나 가볍게 먹어서 끼니를 때울 생각이었어요. 입맛이 없는 것이 아니라 그냥 뭔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없었어요. 그저 굶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 뭐라도 먹어야 한다는 생각 뿐이었어요.

 

가게는 모두 문을 닫았기 때문에 선택지는 오직 편의점 뿐이었어요. 편의점 가서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지는 않았어요. 가서 결정할 생각이었어요. 편의점 도시락이 없어도 괜찮았어요. 편의점에 먹을 것이 도시락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만약 먹을 것이 정 없다면 과자나 빵이라도 사와서 먹을 거였어요. 많이 먹을 생각도 없었고 그냥 먹었다는 거에 의의를 두는 거였어요.

 

"나가야지."

 

보통 동네 GS25 편의점에 편의점 도시락이 없을 시각이었어요. 그래서 편의점 도시락은 기대도 안 했어요. 삼각김밥에 편의점 햄버거가 그거나 먹을 생각이었어요. 만약 그거조차 없다면 빵이나 과자를 사서 돌아오구요. 아무 기대 없이 가서 뭐가 있는지 보고 결정하기로 했어요.

 

GS25 편의점으로 갔어요. 먼저 삼각김밥과 편의점 도시락이 있는 진열대로 갔어요.

 

"어? 웬 일이지? 도시락 다 있네?"

 

GS25 편의점에 도시락이 여러 종류 있었어요. 보통 제가 갔던 시각에는 편의점 도시락이 전부 다 없곤 했는데 이때는 아니었어요. 오히려 다 있었어요. 매우 의외였어요.

 

'이런 데에서 운이 좋네.'

 

매우 운이 좋았어요. 복권 당첨 같은 날이었어요. 단 한 번도 동네 GS25 편의점에 도시락이 남아 있는 것을 본 적이 없는 시간에 도시락이 남아 있었으니까요. 아무 기대도 없이, 정확히는 당연히 편의점 도시락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왔는데 오히려 편의점 도시락이 종류별로 있었어요. 이러면 무조건 편의점 도시락을 먹고 돌아가야죠. 어쨌든 식사하러 온 건데요.

 

행복한 고민. 무엇을 먹을 것인가. 편의점 도시락을 두고 이런 고민을 한 건 참 오랜만 같았어요. 보통 기껏해야 두 종류 놓고 둘 중 하나 고르는 정도였거든요. 도시락을 보며 어떤 도시락을 먹을지 고민했어요.

 

"이걸로 먹을까?"

 

GS25 편의점 연탄향 불고기 정식 도시락을 집어들었어요.

 

"이거 먹어본 적 있던가?"

 

GS25 편의점 연탄향 불고기 정식 도시락을 먹어본 적이 있는지 가물가물했어요. 불고기 정식 도시락은 한두 번 먹어본 게 아니었어요. 하지만 불고기 정식 도시락도 여러 종류가 있어요. 이름만 보면 먹어본 거 같기도 했어요.

 

"그냥 이걸로 먹어야겠다."

 

GS25 편의점 연탄향 불고기 정식 도시락을 먹기로 했어요. GS25 편의점 연탄향 불고기 정식 도시락을 들고 계산대로 갔어요. 계산한 후 나무젓가락을 챙겨서 자리로 가서 앉았어요.

 

GS25 편의점 연탄향 불고기 정식 도시락은 이렇게 생겼어요.

 

 

GS25 편의점 연탄향 불고기 정식 도시락 가격은 5500원이에요.

 

GS25 편의점 연탄향 불고기 정식 도시락 총 내용량은 449g이에요.

 

GS25 편의점 연탄향 불고기 정식 도시락 열량은 772kcal이에요.

 

 

GS25 편의점 연탄향 불고기 정식 도시락 원재료는 다음과 같아요.

 

쌀(국산), 양념육[돼지고기(제주도산), 간장불고기양념{배퓨레(배:국산)}, 백설탕, 콩기름, 소스1], 분쇄가공육제품1[닭고기(닭다리살:브라질산), 기타가공품{프리믹스D(밀가루<밀:미국산, 호주산>)}, 옥수수전분, 식물성후라잉오일, 설탕], 김치[절임배추(배추:국산), 고춧가루(국산)], 식육함유가공품(돼지고기:국산), 기타수산물가공품, 분쇄가공품제품2(돼지고기:국산), 알가열제품, 조림류, 소스1, 절임식품{아스파탐(감미료/페닐알라닌함유)}, 소시지(돼지고기:국산), 프레스햄(돼지고기:국산), 마요네즈, 콩기름, 양파, 소스2, 소스3, 정제수

 

GS25 편의점 연탄향 불고기 정식 도시락 알레르기 유발성분으로는 알류(계란), 우유, 대두, 밀, 돼지고기, 토마토, 닭고기, 쇠고기, 오징어, 조개류(굴)이 함유되어 있어요.

 

GS25 편의점 연탄향 불고기 정식 도시락은 매장용 1000W 전자렌지로는 1분 30초에서 2분, 가정용 700W 전자렌지로는 2분에서 2분 30초 돌려먹으라고 나와 있었어요. 그렇지만 저는 전자렌지에 돌리지 않고 그냥 먹었어요.

 

 

GS25 편의점 연탄향 불고기 정식 도시락에는 반찬이 총 10종류 들어 있었어요.

 

 

먼저 계란말이는 평범한 계란말이 맛이었어요. 그렇게 특징 있는 맛이 아니었어요.

 

떡갈비 같은 것은 냉동 떡갈비를 돌려먹는 맛이었어요. 소스는 조금 짭짤했고, 맛있었어요. 구운 고기 향이 꽤 느껴지는 맛이었어요.

 

닭강정은 순살이었고, 부드러웠어요. 고추장 베이스 양념에 물엿이 들어가서 단맛이 나는 양념맛이었어요.

 

볶음김치는 별 특징이 없는 맛이었어요. 맛은 매우 좋았어요. 원래 도시락에 들어가 있는 볶음김치를 좋아하거든요.

 

"이건 뭐지?"

 

파 같은 것이 있었어요. 양념은 찐득했어요. 고추장 베이스 양념 같았어요. 오징어채 무침 비슷한 양념에 파 같은 야채를 버무려놨어요. 맛이 상당히 강했어요. 이건 이 도시락 전체적인 맛과 비교했을 때 조금 이질적이었어요.

 

 

생선까스는 급식 때 먹었던 생선까스 맛이었어요. 그 외 반찬 모두 아주 평범한 맛이었어요. 개성이 있는 맛은 아니었어요. 맛은 있지만 딱히 특징이랄 부분이 안 보이는 맛이었어요.

 

그리고 이 도시락의 메인 반찬인 연탄 불고기.

 

"이건 좀 짠데?"

 

GS25 편의점 연탄향 불고기 정식 도시락의 메인 반찬인 연탄향 불고기에서 연탄향은 그렇게까지 많이 느껴지지 않았어요. 불에 구운 향이 약간 있기는 했지만, 딱히 중요한 맛을 만드는 것 같지는 않았어요. 물론 다른 도시락에 들어가 있는 일반 불고기와 비교하면 맛에서 차이가 꽤 있겠지만, 다른 도시락에서 먹었던 불고기 맛과 비교하지 않는다면 그렇게까지 독특한 향이 나는 불고기는 아니었어요.

 

연탄향 불고기의 양념은 간장 베이스 양념이었어요. 맛 전체적으로 보면 독특한 점이라고 할 부분이 별로 안 보이는 맛이었지만, 한 가지 특징이 있었어요. 다른 도시락에 들어 있는 불고기에 비해 맛이 꽤 짰어요. 짭쪼름한 불고기였어요. 연탄향 불고기만 집어먹으면 조금 짰고, 밥과 같이 먹어야 맛이 맞았어요. 맛이 짠맛에서 자극적인 불고기 반찬이었어요.

 

GS25 편의점 연탄향 불고기 정식 도시락은 전체적으로 보면 무난하고 평범한 맛이지만 짠맛이 튀는 반찬이 두 개 들어 있었어요. 그리고 이 둘 중 하나가 바로 메인 반찬인 연탄향 불고기였어요. 짠맛이 특징이라고 할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요즘 편의점 도시락 반찬 맛이 짠맛을 강하게 잡지 않는 편이라 짠맛이 인상에 남은 도시락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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