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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부산 유일 제주행 여객선 오션비스타제주 이코노미 객실 삼천포 - 제주 탑승 후기

좀좀이 2024. 6. 27.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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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제주도로 배 타고 가자.

삼천포 - 제주 가는 페리 여객선 오션 비스타 제주!

 

처음부터 경상남도 사천시 삼천포신항으로 가서 오션비스타제주 여객선을 타고 제주도로 가려고 했던 건 아니었어요. 여기에는 우여곡절이 있었어요.

 

제주도 여행을 결정한 후, 김포-제주 비행기표 가격을 봤어요. 김포-제주 비행기표 가격이 하나도 안 저렴했어요. 김포-제주 노선은 저렴할 때는 진짜 살벌하게 저렴해요. 시간대가 안 좋은 시간대이기는 하지만 2만원대에 나올 때도 있어요. 작정하고 2만원대 비행기 타면 경상도, 전라도 여행 가는 것보다 교통비가 훨씬 적게 들어요. 아니, 수도권에서 웬만한 곳으로 버스 타고 가는 것보다 저렴해요. 하지만 저렴한 비행기표가 없으면 애매해지고, 관광객이 몰릴 때는 비행기표 가격이 비싸요.

 

사족으로, 비행기표 가격은 계속 변해요. 분 단위, 초 단위로 바뀌지는 않지만, 일 단위나 시간 단위로는 변동이 있어요. 기차표, 버스표 가격처럼 딱 고정되어 있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같은 비행기를 탔다 하더라도 모두가 같은 요금으로 항공권을 구입해서 탑승한 건 아니에요. 특히 김포-제주 노선은 가격 변동이 꽤 커요.

 

'이번에는 배 타고 갈까?'

 

김포-제주 비행기표 가격을 알아보고 생각이 바뀌었어요. 제주도 갈 때는 항상 김포-제주 항공권을 구입해서 비행기 타고 갔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제주도를 배 타고 가보기로 했어요. 배 타고 제주도 간 적은 너무 어릴 때라 기억조차 제대로 나지 않거든요. 단편적인 장면 몇 개만 기억날 뿐이에요. 그래서 제대로 배를 타고 제주도 가보는 것도 꽤 괜찮아 보였어요.

 

즉, 배 타고 제주도로 여행 가게 된 이유는 원래 제주도 갈 계획이 없었는데 갑자기 제주도로 여행 가게 된 것이 첫 번째 이유였고, 두 번째는 갑자기 제주도 여행 가려고 하니 김포-제주 항공권이 비수기에 비해 상당히 비싸서 그럴 바에는 차라리 다른 지역 여행도 하고 제주도에 배 타고 한 번 가보기로 했기 때문이었어요.

 

"뭐야? 부산에서 제주도 가는 배 없어?"

 

제주도 가는 배편을 알아보다 크게 충격받았어요.

 

영남권에서 제주도 가는 배는 오직 삼천포신항에만 있다

심지어 부산에서도 없다

 

당연히 부산에는 제주도 가는 배편이 있을 줄 알았어요. 아니었어요. 아예 없었어요. 제가 못 찾은 게 아니라 정말로 없었어요. 과거에는 제주와 부산을 왕래하는 여객선으로 뉴스타호가 있었어요. 그런데 뉴스타호가 2022년 12월에 운항을 중단하면서 영남권 전체에서 제주도 가는 배편은 오직 경상남도 사천시 삼천포신항과 제주도 제주시 제주항을 왕래하는 오션비스타제주만 남았어요.

 

"삼천포신항 가려면 진주로 가야하잖아."

 

삼천포신항은 경상남도 사천시에 있어요. 사천시는 진주시에서 매우 쉽게 가요. 또한 사천시에는 24시간 찜질방이 있다고는 하지만 24시간 영업을 정말 하고 있는지 매우 불투명했지만, 진주시에는 24시간 영업하는 찜질방이 있었어요. 이러면 진주시로 가서 진주시를 구경하고 나서 진주시에 있는 찜질방에서 하룻밤 잔 후, 다음날에 진주시외버스터미널로 가서 경상남도 사천시 삼천포 버스 터미널로 이동하는 게 나았어요. 이러면 진주시도 구경하고 삼천포도 구경할 수 있었어요.

 

네이버 지도에는 삼천포에 찜질방이 있기는 하지만 영업시간이 아침 5시부터 저녁 8시까지로 나와 있었어요. 아마 왠지 네이버 지도에는 24시간 영업을 안 한다고 나와 있기는 해도 수면실은 24시간 영업할 거 같았어요. 왜냐하면 오션비스타제주 여객선은 제주도에서 오후 3시에 출항해서 밤 9시에 삼천포에 도착해요. 삼천포에 밤 9시에 도착한다고 했지만, 배에서 내리는 시간도 있을 거고, 항구에서 나오는 데에 걸리는 시간도 있을 거였어요. 그러면 자동차를 몰고 배를 타지 않은 승객이라면 어디 가기 상당히 애매해질 거였어요. 그래서 왠지 24시간 영업을 할 거 같았어요. 하지만 저는 제주도에서 삼천포로 올라가는 게 아니라 반대로 삼천포에서 제주도로 내려갈 거였어요. 이러면 굳이 삼천포에서 자야 할 이유가 없었어요. 그래서 삼천포에 24시간 찜질방이 있는지 정확히 알아보지는 않았어요.

 

오션비스타제주 여객선 표를 예매하며 놀랐어요.

 

"이거 출항 시간 뭐야?"

 

오션비스타제주 여객선 운항 시간을 보니 삼천포신항에서 23시 50분에 출항해서 다음날 새벽 6시에 제주항에 도착한다고 나와 있었어요. 진짜로 야간항해였어요. 보통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고 삼천포로 돌아오기 때문에 운항 시간이 이런 것 같았어요. 삼천포에서 23시 50분에 출항해서 다음날 새벽 6시에 제주도 도착이면 제주도 여행 가는 사람이라면 순수하게 잠 자는 시간에 이동하는 거에요. 다음날 새벽 6시 - 항구에서 아무리 늦어도 7시면 나올 테니 여행 일정 첫날 하루 전체를 다 살릴 수 있어요.

 

한편으로는 더더욱 삼천포에서 숙박할 이유가 없었어요. 삼천포로 가서 승선 시간까지 버텨야 했어요. 그런데 그 승선 시간이 대충 밤 11시 즈음일 거였어요. 낮 11시가 아니라 밤 11시요. 이러면 진주에서 적당히 점심 즈음에 삼천포 가도 삼천포 구경할 시간이 차고 넘칠 거였어요.

 

제주도로 가는 오션비스타제주 여객선을 타는 날이 되었어요. 점심 즈음에 삼천포로 넘어가서 삼천포 구경을 한 후, 스타벅스 가서 시간을 때우다 스타벅스에서 삼천포신항으로 걸어갔어요.

 

밤 11시가 가까워지자 셔틀 버스에 승객들이 탑승하기 시작했어요.

 

 

오션비스타제주 여객선을 타는 사람들은 의외로 꽤 많았어요.

 

 

삼천포신항 여객터미널에서 오션비스타제주 여객선으로 가는 셔틀버스 내부는 아래 사진과 같이 생겼어요.

 

 

밤 10시 50분, 오션비스타제주 여객선에 탑승했어요.

 

 

배에 타자 먼저 식당부터 가봤어요. 식당은 5층에 있었어요.

 

 

식당 앞쪽은 아래 사진과 같이 생겼어요.

 

 

식당 내부에는 원탁과 의자가 있었어요. 벽을 보며 앉는 좌석도 있었어요.

 

 

오션비스타제주 여객선 식당 음식 가격은 아래와 같아요.

 

 

5층 로비는 매우 넓었어요. 가운데에 직원이 대기하는 공간이 있었어요.

 

 

오션비스타제주호는 5층과 6층이 승객 공간이었어요. 6층은 가운데가 비어 있고 원형 테두리를 따라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안마의자가 있었어요. 오션비스타제주 여객선 안마의자는 2000원에 22분이었어요.

 

 

 

오락실도 있었어요.

 

 

오션비스타제주 여객선 5층 내부도는 아래 사진과 같아요.

 

 

오션비스타제주 여객선 6층 내부도는 아래 사진과 같아요.

 

 

갑판으로 나갔어요.

 

 

 

갑판에서 삼천포 야경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갑판 양쪽 구석에는 흡연 구역이 있었어요.

 

 

 

다음날 새벽, 오션비스타제주 갑판에서 일출과 제주도 전경을 구경했어요.

 

 

 

이제부터 본격적인 오션비스타제주 여객선 탑승 후기 및 이코노미 객실이에요.

 

배를 한 바퀴 돌아보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사람들이 배 타자마자 엄청나게 먹고 논다!

 

오션비스타제주 여객선을 탔을 때 제 앞으로 이미 셔틀 버스가 한 차례 승객을 실어날랐어요. 이코노미 객실에 자리를 잡고 배를 둘러보며 신기하면서 놀랐던 점은 사람들이 배 타자마자 엄청나게 먹고 노는 거였어요. 출항 시각은 23시 50분이고, 저는 밤 11시에 승선했어요. 그런데 밤 11시에 이미 사람들이 먹고 놀고 있었어요.

 

처음에는 이 모습이 전혀 이해되지 않고 적응도 안 되었어요. 출항 시간까지 아직 너무 많이 남았는데 승객들 모두 배에 올라타서 객실에 짐 던져놓자마자 최대한 열심히 먹고 노는 중이었어요. 매점 가서 먹을 것을 열심히 사고 있었어요.

 

승객들이 오션비스타제주 여객선을 타자마자 바로 먹고 놀기 시작한 이유는 시간이 지나자 곧 알게 되었어요. 출항 후 조금 지나자 매점, 식당 등 모든 편의시설이 다 문을 닫았어요. 애초에 승선 시간 자체가 매우 늦었어요. 원래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잠자리에 들어가 있어야 할 밤 11시 즈음에 승선이었어요. 출항 시간은 대부분이 잠을 자고 있을 시간인 자정 거의 다 된 시각이었구요. 그러니 승객들 모두 배 타자마자 바로 놀고 먹기 시작한 거였어요. 새벽 1시쯤 되자 승객 거의 모두 잠자리에 들어가서 매우 썰렁해졌어요. 갑판에는 담배 태우러 나온 사람 몇 명이 있고, 밤바람 조금 더 쐬려고 있는 사람 한둘 있을 뿐이었어요.

 

 

 

오션비스타제주 여객선 이코노미 객실은 위 사진과 같이 생겼어요. 일단 놀란 점은 이코노미 객실이지만 완벽한 방 형태였어요. 예전 어렴풋한 기억을 떠올려보면 제일 저렴한 객실은 마룻바닥 같은 바닥에 뒹구는 객실이었어요. 이후 여수 갈 때 탑승했던 여객선도 제가 어렸을 때 탔던 제일 저렴한 객실보다는 많이 좋기는 했지만, 기본 형태는 대충 비슷했어요. 하지만 오션비스타제주 여객선은 아니었어요. 오션비스타제주 여객선은 이코노미 객실도 전부 방으로 되어 있었어요.

 

오션비스타제주 이코노미 객실은 위 사진에 나와 있듯 관물대가 있었어요. 맨 위에는 구명조끼가 비치되어 있었고, 가운데에는 베개와 이불 2장이 비치되어 있었어요. 맨 아래칸은 짐을 집어넣는 공간이었어요. 한 사람당 한 칸씩 사용하도록 되어 있었어요. 이불 2장이 비치되어 있는 이유는 한 장은 덮고 한 장은 바닥에 깔고 자라는 거였어요.

 

관물대는 먼저 온 사람이 먼저 원하는 자리를 차지하는 방식이었어요.

 

그리고 이코노미 객실은 여러 사람이 같이 쓰는 객실이고, 지정된 자리가 없기 때문에 먼저 와서 원하는 자리에 자리잡는 방식이었어요. 완전히 정해진 건 없었지만, 모두가 머리는 벽 쪽으로 향하고, 발은 입구쪽을 향하게 하는 방식으로 드러누웠어요. 입구쪽에 신발을 놓기 때문에 굳이 입구쪽에 머리를 향하게 해서 눕는 사람은 없을 거에요.

 

가장 중요한 콘센트. 오션비스타제주 여객선 이코노미 객실은 꽤 좋았어요. 방 형태이고, 관물대도 있었기 때문에 상당히 좋은 편이었어요. 하지만 콘센트 갯수는 이코노미 객실 승객 수에 비해 확실히 많이 부족한 편이었어요.

 

 

 

오션비스타제주 여객선 이코노미 객실 이용 팁

 

이건 오션비스타제주 여객선 이코노미 객실 이용할 때만의 팁은 아니에요. 여객선 탈 때 제일 낮은 등급 객실을 이용할 때 팁이에요.

 

한 번에 여러 개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를 지참하고 갈 것

 

배를 타고 거진 6시간 가야 하고, 제주도 도착하면 새벽 6시라 뭐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반대로 제주에서 삼천포로 올라올 때도 도착 시각이 밤 9시이기 때문에 올라와서 할 만한 것이 마땅히 없구요. 만약 배에서 내렸는데 배터리가 부족하면 낭패에요. 그래서 웬만하면 배 타고 가면서 스마트폰이나 보조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이 좋아요. 배에서 내렸는데 스마트폰 배터리가 간당간당하고 보조배터리도 간당간당하다면 정말로 크게 낭패 볼 수 있어요. 제주도로 여행 가는 거라면 더더욱요. 새벽 6시에 제주항 도착해서 배에서 내렸는데 스마트폰 배터리와 보조배터리 모두 간당간당하면 하루 종일 일정이 엄청 피곤해져요. 그렇다고 배가 빨리 있는 것도 아니고 전날 23시 50분 출항이기 때문에 밤 늦게까지 버텨야 하구요.

 

제일 좋은 것은 가장 먼저 배에 탑승해서 콘센트를 확보하는 것이지만, 그렇지 못할 수도 있어요. 이코노미 객실은 콘센트 갯수가 승객 수에 비해 매우 적어요. 그래서 만약 콘센트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서 한 번에 여러 개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를 지참하고 배를 타는 것이 좋아요. 그러면 누가 콘센트에 딱 하나만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를 꽂아서 충전중이라면 본인 것이 2개 또는 그 이상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이니 본인 충전기로 사용하면 어떻겠냐고 물어볼 수 있거든요.

 

잠귀 예민하다면 이코노미 객실은 피할 것

코 고는 소리에 민감하면 귀마개 지참할 것

 

이코노미 객실은 한 번에 매우 많은 사람을 수용해요. 오션비스타제주 여객선의 이코노미 객실은 13인에서 28인까지 수용해요. 중요한 건 일행이 이코노미 객실 하나 다 채울 수가 안 된다면 그야말로 복불복인데, 이코노미 객실 수용 인원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일행만으로 수용 인원을 다 채우기는 어려워요. 정말 단체 여행을 가지 않는 한요.

 

이코노미 객실에서 어떤 사람과 같이 잘지 아예 몰라요. 승객들이 기본적인 예의는 지키지만, 코 고는 것은 각자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요. 또한 심야시간이라 해도 화장실 가는 사람, 담배 태우러 가는 사람 등 간간이 나갔다 들어오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잠귀 예민하다면 오션비스타제주 여객선을 타고 삼천포에서 제주로 갈 때 이코노미 객실은 피하는 게 좋아요. 그리고 코 고는 소리에 민감하다면 귀마개 갖고 타서 잘 때 귀마게 하고 자는 게 좋구요.

 

저는 원래 잠귀가 매우 어둡고 어디서나 잘 자는 데다, 제가 오션비스타제주 여객선 이코노미 객실을 이용했을 때는 코를 심하게 고는 사람이 없었어요. 그래서 매우 편하게 잘 잤어요. 그러나 이건 정말 복불복의 문제이고 그때그때 달라요.

 

배멀미 하는지 모르겠다? 그러면 반드시 멀미약 먹고 타자

 

저는 배를 너무 어렸을 적에 탄 것이 전부라서 배멀미를 하는지 몰랐어요. 그래서 이번에 제주도를 배 타고 다녀올 때 두 번 다 멀미약을 먹고 탔어요. 이것이 정말 신의 한 수였어요.

 

제가 오션비스타제주 여객선을 타고 갔을 때는 날이 매우 좋아서 배 자체가 크게 출렁거리는 일은 없었어요. 벽을 짚고 복도를 걸어야하는 때도 없었고, 난간을 잡고 계단을 올라야할 때도 없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는 확실히 달랐어요. 아무리 잔잔한 바다에서 부드럽게 가는 배라고 해도 그 진동의 강도는 버스 따위와는 비교할 바가 아니었어요. 멀미약을 먹고 배를 탄 후 이코노미 객실에 누웠는데 배의 진동이 전해졌어요. 배의 진동을 느끼며 든 생각은 '멀미약 안 먹었으면 속 다 뒤집어질 뻔 했겠다'는 생각이었어요. 참고로 삼천포-제주 노선은 6시간이기 때문에 만약 배멀미 시작되면 6시간 넘게 고생해야 해요. 배에서 내린다고 바로 배멀미가 가라앉는 게 아니니까요.

 

아무리 삼천포에서 23시 50분에 출항하니 바로 자버리면 될 거 같지만, 이번에 직접 타보니 그렇지 않았어요. 저는 왠지 배멀미 할 거 같아서 멀미약을 먹고 타서 잠을 잘 잤지만, 만약 멀미약 안 먹었으면 밤새 힘들었을 수도 있었어요.

 

배 멀미 하는지 모르겠다면 멀미약 하나에 천 원도 안 하니 배 멀미 보험 하나 드는 셈 치고 먹고 타는 걸 추천해요. 특히 여행 가는 길의 배라면요. 정 본인이 배멀미하는지 궁금하다면 돌아오는 배에서 멀미약 먹지 말고 한 번 타보구요.

 

현재 경상도와 부산, 울산을 포함한 영남 지역 전체에서 제주도로 가는 여객선은 경상남도 사천시 삼천포신항에서 출항해서 제주항으로 가는 오션비스타제주 여객선만 있어요. 오션비스타제주 여객선은 모든 점에서 다 만족스러웠어요. 이코노미 룸도 완벽히 방으로 되어 있어서 매우 좋았어요.

 

또한 오션비스타제주 여객선은 삼천포에서 23시 50분에 출항해서 제주항에 새벽 6시에 도착하기 때문에 여행 일정 짤 때 배 타러 가기 전에 삼천포를 구경할지 여부를 결정하고, 제주항에서 하선한 후 아침 식사를 어디에서 해결할지 미리 결정하는 게 좋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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