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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일영역을 구경한 다음이었어요. 일영역 구경을 잘 마친 후 카페에 가기로 했어요.

 

"여기 아무 것도 없네."

"근처에 카페 있지 않을 건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일영역 근처는 흔하디 흔한 시골 마을이었어요. 누렁이가 멍멍 짖고 닭이 꼬꼬 울게 생긴 풍경이었어요. 주변에 카페가 있을 것 같아보이는 풍경이 아니었어요. 우리나라 어디에 카페가 없겠냐만은 일영역 근처에는 카페가 정말 없을 것 처럼 생겼어요. 있더라도 카페가 아니라 다방이 있게 생겼어요. 매우 한적한 시골 풍경이었어요.

 

"아냐, 여기에서 조금만 더 가면 카페 있을걸?"

 

친구들은 주변 풍경을 보며 카페가 없을 것 같다고 했어요. 당연히 일영역 주변에는 카페가 있을 리 없었어요. 시골이었어요. 일영역은 일반 열차가 정차하는 역이 아니에요. 일영역은 가려면 자동차를 타고 가야 해요. 버스가 있기는 할 거에요. 버스로 갈 수도 있기는 하겠지만 버스 타고 가려고 하면 매우 불편할 거에요. 일영역에 온 것도 친구들이 차를 몰고 의정부로 놀러왔기 때문에 간 곳이었어요. 만약 친구들이 차를 몰고 와서 저를 데리고 놀러가지 않았다면 저도 일영역 갈 일이 없었을 거에요.

 

자동차로 왔기 때문에 일영역에서 조금 더 가면 카페가 많이 몰려 있는 곳으로 갈 수 있었어요. 친구들에게 여기에서 자동차로 조금 이동하면 카페 많은 곳이 있을 거라고 알려줬어요.

 

"이쪽이 경기도 북부 사람들이 피서하러 잘 오는 곳이야."

 

경기도 양주시 송추, 장흥은 아주 옛날에 대학교 MT 많이 가는 곳을 매우 유명했다고 해요. 제가 대학교 다니던 시절에는 송추, 장흥이 유명하지는 않았어요. 제가 대학교 다닐 때 MT 잘 가는 곳은 서울권에서는 우이동이었어요. 그 다음은 대성리였어요. 작정하고 MT 제대로 간다고 하면 당연히 대학교 MT의 메카 강원도 춘천 강촌이었어요. 지금도 아마 마찬가지로 MT 간다고 하면 대체로 강촌을 가장 먼저 떠올릴 거에요. 춘천 사는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MT철만 되면 경춘선 지하철, 기차 모두 MT가는 대학생들 때문에 엄청 붐비고 난리도 아니라고 해요. 보통 강촌 간다고 하면 경춘선 기차를 떠올리지만, 기차표는 MT철에 단체 좌석 잡기가 매우 어려워요. 그래서 지하철로 MT 가는 대학생도 매우 많다고 해요.

 

가끔 아주 오래 전 옛날 시대를 다루는 기사나 글을 보면 경기도 송추, 장흥이 대학생들 MT 가는 곳이라고 나와요. 제가 대학교 다닐 때만 해도 송추, 장흥으로 MT 가는 경우는 주변에서 거의 못 봤어요.

 

그래도 송추, 장흥은 경기도 북부 사람들에게 피서지로 매우 유명한 곳이에요. 계곡 가서 삼계탕 먹는 이미지가 있어요. 지금도 경기도 북부에서는 여름에 송추, 장흥으로 놀러 많이 가요.

 

제가 송추, 장흥을 알게 된 건 아주 예전에 의정부에서 학원 강사 일할 때였어요. 그때 학원에서 때가 되면 원생들과 1박 2일로 놀러가곤 했어요. 이때 송추, 장흥을 처음 알았어요. 아마 서울 북부권에서도 송추, 장흥을 잘 가기는 하겠지만 제 주변에는 송추, 장흥으로 놀러가는 사람이 없었어요. 제 주변은 대체로 우이동으로 가는 편이었어요. 송추, 장흥 갔을 때 이렇게 좋은 곳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친구들과 근처에 카페가 있는지 찾아봤어요. 일영역 바로 근처에는 좋아보이는 카페가 딱히 안 보였어요. 차로 조금 이동하면 카페가 여러 곳 있었어요.

 

"여기 어떤 거 닮아?"

 

친구가 카페를 몇 곳 찾아서 보여줬어요. 친구가 찾은 카페를 봤어요. 카페가 꽤 괜찮아 보였어요.

 

"여기 베이커리 카페인가?"

 

친구가 찾은 카페는 디저트 카페였어요. 디저트 카페이기는 한데 조그만 케이크, 파이 같은 것만 파는 카페가 아니라 다양한 빵을 판매하는 카페였어요. 디저트 카페라기 보다는 베이커리 카페라고 하는 게 맞아 보이는 카페였어요.

 

"우리 여기로 갈까?"

"그러자."

 

친구가 검색해서 찾은 카페는 '모어그린'이라는 카페였어요. 친구 차에 올라탔어요. 친구가 운전해서 모어그린 카페로 갔어요.

 

 

모어그린 카페 안으로 들어갔어요.

 

 

 

 

"여기 빵 많다!"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디저트 카페인 모어그린에는 판매하고 있는 빵 종류가 매우 많았어요. 먹고 싶게 생긴 빵이 매우 많았어요.

 

 

"빵도 구입해서 같이 먹을까?"

 

원래는 적당히 커피만 마실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빵의 유혹이 너무 강렬했어요. 빵 가격은 비싼 편이었어요. 그래도 이왕 놀러온 데다 빵이 매우 맛있게 보여서 몇 개 골라서 같이 먹기로 했어요.

 

 

 

 

 

어떤 빵을 구입할지 쭉 둘러봤어요. 마음 같아서는 쟁반에 수북히 담고 싶었지만 빵 가격이 비싼 편이라 마구 담았다가는 지갑 거덜나게 생겼어요. 그래서 매우 신중히 골라야 했어요.

 

 

빵은 제가 사기로 했어요. 친구들이 차를 몰고 저를 데려와줬는데 빵은 제가 사야죠. 제가 고른 빵은 이것들이었어요.

 

 

 

 

계산 후 위로 올라갔어요.

 

"여기 사람 엄청 많은데?"

"다 놀러왔나보다."

 

모어그린 매장 안에는 사람들이 매우 많았어요. 이쪽은 교통이 좋은 곳이 아니에요.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사는 곳도 아니구요. 그런데 카페 매장 안에는 사람들이 매우 많았어요.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차도 많았어요. 경기도 북부에서 바람 쐬러 사람들이 여기로 많이 왔어요. 차만 있다면 의정부, 일산에서 여기로 오기 좋은 편이거든요. 드라이브하고 경치 구경하다 카페에서 차 한 잔 하러 오기 좋은 위치였어요.

 

친구들과 커피를 마시고 빵을 먹었어요. 빵은 모두 맛있었어요. 돈값 하는 맛이었어요. 빵이 맛있어서 돈이 아깝지 않았어요.

 

매장 2층에는 좌석이 여러 곳 있었어요. 매장 2층 사진도 찍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을 못 찍었어요. 좌석마다 사람들이 다 앉아 있었어요.

 

"여기 여름에 오면 좋겠다."

"어, 삼계탕 먹고 여기로 오면 딱이겠다."

 

송추, 장흥이 여름에 계곡에서 삼계탕 먹으러 가는 곳이라고 하니까 여름에 삼계탕 먹고 여기 와서 커피 한 잔 하면 즐거운 여름철 나들이가 될 거였어요.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디저트 카페인 모어그린은 나중에 날이 풀리고 더워지면 한 번 더 오고 싶었어요. 경기도 북부에서 드라이브할 때 들리면 좋은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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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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