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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기운 센 아이스 콘푸로스트 아이스크림이에요. 배스킨라빈스 기운 센 아이스 콘푸로스트 아이스크림은 베스킨라빈스31 2022년 1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으로 출시된 배스킨라빈스 신메뉴 아이스크림이에요.

 

"이제 2022년 1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 곧 출시하겠네."

 

2021년도 이제 며칠 안 남았어요. 100시간도 채 남지 않았어요. 2021년은 순식간에 지나갔어요. 정말 매일 똑같이 반복되어서 겹치면 완벽히 겹칠 것 같은 날이 대부분이었지만, 너무 강렬해서 절대 잊을 수 없는 날들도 있었어요. 대부분의 나날은 무의미한 무채색이었지만 그 중에 몇 번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갑자기 눈에 강렬한 빛을 쏴버린 것 같은 아주 놀랄 일들이 있었어요. 중간이란 없는 해였어요.

 

"작년 이맘때 생각나네."

 

작년 이맘때였어요. 작년 이맘때인 2020년 12월말에도 어김없이 배스킨라빈스 신메뉴 아이스크림인 2021년 1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배스킨라빈스에 갔어요. 그날을 영원히 잊지 못할 거에요. 지금 돌이켜보면 어쩌면 그날이 2021년 전체를 예견했던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밖에서 아이스크림 쥐고 먹는데 아이스크림이 더 꽝꽝 얼어붙었던 일을 어떻게 잊어버려.

 

2020년 12월에는 카페 내부 취식이 전면 금지되어 있었어요. 배스킨라빈스는 2020년 8월에는 음식점이라고 피해갔지만 언론에서 하도 때려대어서 2020년 11월부터 적용된 봉쇄에서는 베스킨라빈스31도 적용받았어요. 이 당시 하필 지독한 한파도 몰아닥쳤어요. 날씨가 무지 추웠어요. 그렇지만 저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을 먹겠다는 일념하에 배스킨라빈스에 갔어요.

 

배스킨라빈스 2021년 1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인 우낀소 아이스크림을 싱글 레귤러 컵 사이즈로 구입했어요. 매장 안에서 사진 촬영만 하고 밖으로 들고나왔어요. 바깥은 엄청 추웠어요. 추위 속에서 벌벌 떨면서 우낀소 아이스크림을 먹기 시작했어요. 싱글 레귤러 컵 사이즈가 그렇게 많은 줄 처음 알았어요. 맨손으로 아이스크림 컵을 잡고 먹고 있었어요. 이러면 보통 아이스크림이 녹아서 부드러워지기 마련이에요. 그런데 아이스크림은 녹아서 부드러워지는 것이 아니라 갈 수록 얼어서 더 단단해졌어요. 빨리 먹고 추위를 피해서 집으로 도망가고 싶은데 싱글 레귤러 컵 아이스크림은 갈 수록 얼어서 스푼으로 떠먹기 점점 더 어려워졌어요.

 

"올해는 그때 정도는 아니잖아."

 

올해 연말은 작년 연말보다 훨씬 덜 추워요. 잠깐 강한 한파가 지나간 후 날이 많이 풀렸어요. 영하 16도까지 내려간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에요.

 

"이번에는 베스킨라빈스31에서 뭐 출시하지?"

 

베스킨라빈스31 2021년 1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베스킨라빈스31 SNS에 들어갔어요.

 

"아이스 콘푸로스트?"

 

베스킨라빈스31이 2022년 1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으로 매우 희안한 제품을 출시할 거라고 기대하지는 않았어요. 연말은 매우 강한 고정적인 이미지가 있어요. 이 틀에서 벗어나기 매우 어려워요. 이런 때는 출시되는 제품들이 그렇게 놀랍거나 기상천외한 것들이 적어요.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1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은 그렇게 특별해보이지 않았어요.

 

"호랑이 해라고 콘푸로스트 아이스크림이네."

 

베스킨라빈스31 2022년 1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인 기운 센 아이스 콘푸로스트 아이스크림은 농심 켈로그와의 콜라보레이션 아이스크림일 거에요. 콘푸로스트는 농심 켈로그에서 생산해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니까요. 그거 말고는 딱히 눈여겨볼 만한 점이 안 보였어요. 아주 평범해보였어요. 2022년은 임인년 호랑이 해니까 호랑이와 관련된 것을 찾아서 콘푸로스트를 골랐나봐요.

 

"앞에 '기운 센'은 뭐야?"

 

콘푸로스트 먹고 호랑이 힘이 안 솟아오른다는 비아냥은 매우 유명해요. 살다 보면 한 번은 반드시 접하게 되는 말이에요.

 

"콘푸로스트 먹고 호랑이 힘이 솟구쳤으면 켈로그, 농심 주가가 그 모양이겠냐."

 

피식 웃었어요. 미국 켈로그 주식은 1주 갖고 있고, 농심 주식은 안 갖고 있어요. 둘 다 그렇게 힘이 강한 주식이 아니에요. 콘푸로스트와 관련된 기업인 켈로그, 농심 둘 다 콘푸로스트 먹고 호랑이 힘이 솟아났다면 주가가 맨날 빌빌거리고 있겠어요.

 

'차라리 아이스를 빼고 '호랑이'라고 집어넣는 게 낫지 않았을 건가?'

 

이름이 웃겼어요. '기운 센 아이스 콘푸로스트'인데 이러면 아이스크림이 기운 센 것 같잖아요. 콘푸로스트가 워낙 호랑이 캐릭터가 유명해서 굳이 호랑이 언급 안 해도 호랑이 떠올리는 사람드링 많겠지만, 기운 센 콘푸로스트라고 하니 호랑이가 떠오르는 것이 아니라 힘세고 강한 씨리얼이 떠올랐어요. 씨리얼이 힘세고 강해봐야 뭐 얼마나 강하겠어요. 무생물이고 자체적으로 무슨 자외선, 적외선, 방사능 뿜뿜하는 물질도 아닌데요.

 

"기운 센 아이스 콘푸로스트 먹으러 갔다와야겠다."

 

베스킨라빈스31 매장으로 갔어요. 씨리얼이 기운 센 베스킨라빈스31 2022년 1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인 기운 센 아이스 콘푸로스트 아이스크림을 싱글 레귤러 컵 사이즈로 주문했어요.

 

베스킨라빈스31 2022년 1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인 기운 센 아이스 콘푸로스트 아이스크림은 이렇게 생겼어요.

 

 

베스킨라빈스31 기운 센 아이스 콘푸로스트 아이스크림은 하얀색 우유 아이스크림과 연노랑색 콘푸로스트 아이스크림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여기에 초콜릿 리본과 크런치 볼이 박혀 있었어요.

 

"이거 뭐랑 비슷한데..."

 

베스킨라빈스31 기운 센 아이스 콘푸로스트 아이스크림은 베스킨라빈스31의 어떤 아이스크림과 외관상 매우 비슷하게 생겼어요. 정확히 그 아이스크림이 무엇인지 떠오르지 않았어요. 지금까지 베스킨라빈스31에서 먹어본 아이스크림은 거의 전부 제 블로그에 글로 썼어요. 블로그 글을 뒤져보며 찾을 수 있을 거였어요. 그렇지만 귀찮았어요. 아이스크림 앞에 놓고 어떤 아이스크림과 비슷한지 찾아보려면 시간 오래 걸리고 그 동안 아이스크림은 다 녹아요.

 

"실내에서 먹을 수 있는 게 어디야."

 

아주 밋밋하고 별 특징 안 보이는 베스킨라빈스31 기운 센 아이스 콘푸로스트 아이스크림을 쳐다봤어요.

 

 

아무리 봐도 딱히 특징이라고 할 만한 구석이 안 보였어요.

 

 

배스킨라빈스 매장에 있는 아이스크림 이름표에 나와 있는 기운 센 아이스 콘푸로스트 아이스크림 소개문은 '우유 아이스크림과 콘 푸로스트 아이스크림 속에 초콜릿 리본과 크런치 볼이 쏙쏙'이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기운 센 아이스 콘푸로스트 아이스크림 영문명은 ICE FROSTED FLAKES 에요.

 

베스킨라빈스31 기운 센 아이스 콘푸로스트 아이스크림 열량은 싱글 레귤러 컵 사이즈 기준으로 267kcal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2022년 1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인 기운 센 아이스 콘푸로스트 아이스크림을 한 스푼 떠먹었어요.

 

"뭐야!"

 

첫 입에 저를 반겨주고 순간 조금 놀라게 만든 것은 크런치 볼이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2022년 1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인 기운 센 아이스 콘푸로스트 아이스크림에는 크런치볼이 여러 개 들어있었어요. 기운 센 아이스 콘푸로스트 아이스크림 속에 들어 있는 크런치 볼은 초콜렛 코팅이 된 것도 아닌데 딱딱했어요. 처음에 아이스크림만 떴다고 생각한 스푼부터 크런치볼이 들어있었어요. 아이스크림 씹는다고 씹었는데 갑자기 딱 씹혀서 놀랐어요.

 

정신 차리라는 거야, 기운 센 사람만 먹으라는 거야?

 

베스킨라빈스31 기운 센 아이스 콘푸로스트 아이스크림 속에 있는 크런치볼 맛은 옥수수콘 맛이었어요. 크런치볼을 씹으면 옥수수 과자 맛이 입 안에 확 퍼졌어요. 크런치볼 씹으면 아이스크림 맛이 옥수수 과자 맛이 되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기운 센 아이스 콘푸로스트 아이스크림 속에 들어 있는 크런치볼은 술집에서 안주로 주는 옥수수 과자를 압축해놓은 맛과 식감이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기운 센 아이스 콘푸로스트 아이스크림을 계속 떠먹었어요.

 

너는 정체가 뭐냐?

 

베스킨라빈스31 기운 센 아이스 콘푸로스트 아이스크림은 묘한 아이스크림이었어요. 콘푸로스트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옥수수 아이스크림 계열 맛이었어요. 콘푸로스트 아이스크림 맛은 일반적인 옥수수 아이스크림과 맛 차이가 있었어요. 콘푸로스트 아이스크림 맛은 딱 씨리얼 맛이었어요. 우유에 녹은 씨리얼 맛 아이스크림이었어요. 그렇게 달지는 않고, 고소했어요. 여기에 살짝 구수한 맛도 있었어요.

 

우유 아이스크림과 콘푸로스트 아이스크림 속에 여기저기 끼어 있는 초콜렛 리본은 당연히 매우 달았어요. 초콜렛 향도 강했어요. 여기에 초콜렛 리본 비중이 적은 것도 아니었어요. 꽤 들어 있었어요.

 

이러니 베스킨라빈스31 기운 센 아이스 콘푸로스트 아이스크림은 맛이 정신분열적인 맛이 되었어요. 당연히 비중은 콘푸로스트 아이스크림과 우유 아이스크림이 압도적으로 많아요. 그래서 기본적으로는 콘푸로스트 아이스크림이었어요. 그러나 초콜렛 리본이 잘 들어가 있었고, 맛에서는 오히려 초콜렛 시럽 아이스크림 아닌가 싶을 정도였어요. 독한 초콜렛 리본이 절대다수 콘푸로스트 아이스크림 맛을 억누르고 있었어요. 초콜렛 리본 맛은 상당히 강한 것에 비해 우유 아이스크림과 콘푸로스트 아이스크림은 맛이 순하기 그지없었기 때문에 절대적인 양만 놓고 보면 초콜릿 리본이 매우 적었지만 맛에서만큼은 초콜릿 리본이 엄청 강했어요. 초콜릿 리본 아이스크림에 우유 아이스크림과 콘푸로스트 아이스크림이 낑겨들어있다고 해도 크게 과장한 정도라 할 것까지 없을 정도였어요.

 

베스킨라빈스31 기운 센 아이스 콘푸로스트 아이스크림에서 우유 아이스크림과 콘푸로스트 아이스크림은 깜깜한 배경, 초콜릿 리본은 혼자 무대에서 엄청 강한 조명 받고 있는 사람이었어요. 딱 이랬어요. 따로 먹으면 다 각각의 맛이 잘 느껴졌지만, 다 같이 먹으면 우유 아이스크림과 콘푸로스트 아이스크림은 초콜릿 리본을 위한 들러리가 되어버렸어요.

 

크런치볼까지 합쳐서 다 먹으면 어두컴컴한 무대 위에서 크런치볼과 초콜렛 리본 둘만이 아주 밝은 조명을 받으며 서로에게 다가갈까 말까 고민하는 모습이었어요.

 

먹다가 자아분열 걸려서 2배로 힘나나 보다.

 

베스킨라빈스31 기운 센 아이스 콘푸로스트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이 아이스크림이 기운 센 이유는 먹다가 자아분열 걸려서 2배로 힘나서 그런 거 아닌가 생각했어요. 전체적인 양에서 아주 조금만 차지하고 있는 초콜릿 리본이 맛에서 엄청 큰 비중을 차지해서 보이는 것과 맛이 완전히 반대가 되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기운 센 아이스 콘푸로스트 아이스크림은 초콜렛 코팅 된 옥수수콘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즐겁게 먹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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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좀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초콜릿 코팅된 옥수수콘은 매우 좋아하는데 치아 기운은 세지가 않아서ㅎㅎ 아이스크림 이름을 잘못 지었나봐요~!

    2021.12.30 16: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아침콘프로스트 대용으로 먹으면 되는 아이스크림인가요?
    어째 맛이 별로 없을 듯한 네이밍..

    2021.12.30 17: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글이 정말 재밌네요 ㅋㅋㅋㅋ
    다음에 한 번 꼭 먹어봐야겠어요!
    구독하고 가요!

    2021.12.30 17: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잘보고갑니다.

    2021.12.30 18: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