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패스트푸드

써브웨이 참치 샌드위치

좀좀이 2021. 10. 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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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먹어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샌드위치는 써브웨이 참치 샌드위치에요. 써브웨이 참치 샌드위치는 서브웨이에 항상 있는 상시메뉴에요. 그리고 2021년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달의 썹!프라이즈 이건 못 참치 이벤트 메뉴에 해당해요.

 

써브웨이도 나름대로 신메뉴 출시를 열심히 해요. 그런데 생각보다 잘 안 알려진 것 같아요. 가장 큰 이유는 써브웨이 매장이 다른 대형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에 비해 지역적으로 고르게 분포해있지 않기 때문일 거에요. 제가 현재 지내고 있는 의정부도 써브웨이 생긴 지 그렇게 오래 되지 않았어요. 작년에서야 의정부에 써브웨이가 생겼거든요. 그래서 홍보를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와 관계없이 써브웨이 신메뉴는 그렇게 크게 와닿지 않아요. 저도 써브웨이에 관심갖기 시작한 것은 얼마 안 되요. 지금도 써브웨이에 그렇게 많은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구요.

 

써브웨이는 2개월에 한 번씩 이벤트를 해요. 써브웨이에서 하는 행사는 이달의 썹!프라이즈에요. 신메뉴를 출시할 때도 있고 기존 메뉴를 할인해서 판매할 때도 있을 거에요. 저도 잘 몰라요. 써브웨이는 정말 가끔 가서 먹는데다 그나마도 의정부에 써브웨이 매장이 생긴 후에 관심갖기 시작했어요. 써브웨이가 홀수 달마다 이달의 썹!프라이즈 이벤트를 시작하고 보통 2개월 정도 진행한다는 것만 알아요. 이건 써브웨이 홈페이지 가서 쭉 보면 알 수 있어요.

 

"써브웨이 이달의 썹 뭐였지?"

 

문득 2021년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될 써브웨이 이달의 썹!프라이즈 메뉴가 무엇인지 궁금해졌어요. 전에 먹었던 썹도그 샌드위치가 이달의 썹!프라이즈 메뉴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써브웨이에서 썹도그 샌드위치를 먹을 때 신메뉴였기 때문에 당연히 썹도그 샌드위치가 이달의 썹!프라이즈 메뉴인 줄 알았어요. 하지만 글 쓰면서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아니었어요.

 

"홈페이지 뒤져보면 있지 않을 건가?"

 

써브웨이 홈페이지를 유심히 살펴봤어요. 여기저기 들어가봤어요.

 

"아, 이번에는 참치 콤보가 이달의 썹!프라이즈구나!"

 

써브웨이에서 2021년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달의 썹!프라이즈 메뉴는 참치 콤보였어요.

 

"이건 일반 참치 샌드위치랑 다른 건가?"

 

써브웨이에는 참치 샌드위치가 있어요. 이달의 썹!프라이즈 메뉴로 참치 콤보가 올라와 있는 것을 보자 뭔가 다른 메뉴인가 싶었어요. 써브웨이 메뉴는 모두 낯설어요. 다른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 체인점 메뉴들은 평소에 잘 가기 때문에 어지간한 것은 다 알고 있어요. 그러나 써브웨이는 평소에 잘 가지 않는 수준이 아니라 정말 어쩌다 한 번 가는 수준이라 뭐가 있는지 잘 몰라요.

 

"이거 써브웨이 가서 먹어봐야겠다."

 

써브웨이의 이달의 썹!프라이즈 메뉴가 참치 콤보라고 하니까 참치 콤보 샌드위치를 먹어보기로 했어요. 써브웨이로 갔어요. 줄을 서서 제 차례가 오기를 기다렸어요. 곧 제 차례가 왔어요.

 

"어? 뭐야?"

 

써브웨이 참치 콤보는 참치 콤보 샌드위치가 아니었어요. 참치 샌드위치를 콤보 메뉴로 주문하는 거였어요.

 

'어떻게 하지?'

 

고민되었어요. 써브웨이 참치 샌드위치는 한 번도 안 먹어봤어요. 써브웨이까지 일부러 온 것이 아까웠어요. 어차피 점심도 안 먹었어요. 써브웨이에서 그냥 나가면 다른 곳 가서 점심 사먹어야 했어요.

 

"그냥 참치 샌드위치 먹어야겠다."

 

그래서 써브웨이 참치 샌드위치를 콤보로 주문했어요. 천만다행으로 써브웨이 참치 샌드위치는 아직 안 먹어본 거였어요. 그래서 제게는 새로운 음식을 먹는 거였어요.

 

써브웨이 참치 샌드위치 포장은 이렇게 생겼어요.

 

 

써브웨이 이달의 썹!프라이즈 써브웨이 참치 콤보는 참치 샌드위치 15cm에 16oz 음료를 6300원이 아니라 5100원에 판매하는 행사에요.

 

포장지를 풀었어요.

 

 

써브웨이 참치 샌드위치 포장을 풀자 참치 샌드위치 모습이 나타났어요. 저는 직원에게 알아서 추천 조합으로 만들어달라고 했어요. 빼는 것 없으니 다 넣어달라고 했어요. 소스도 알아서 추천조합으로 뿌려달라고 했어요.

 

써브웨이에서는 원래 이것저것 모든 재료를 개인이 다 선택할 수 있어요. 하지만 귀찮거나 잘 모르면 추천 조합으로 알아서 만들어달라고 하면 되요. 그러면 직원들이 좋은 조합으로 만들어줘요.

 

 

써브웨이 홈페이지에서는 참치 샌드위치에 대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담백한 참치와 고소한 마요네즈의 완벽한 조화'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써브웨이 참치 샌드위치는 480kcal이에요.

 

 

이거 인기 좋을 만 하네.

 

써브웨이 참치 샌드위치는 매우 맛있었어요. 뱃속으로 아주 쉽게 잘 넘어갔어요. 다양한 야채의 풍성한 맛이 느껴졌어요. 피망, 양파 맛이 참치와 매우 잘 어울렸어요. 참치 샌드위치니까 생양파를 매우 듬뿍 넣어달라고 할 걸 그랬어요. 그런데 포장지 풀고 본 모습을 떠올려보면 양파를 추가로 많이 넣었다면 아마 샌드위치가 터져버렸을 거에요. 속 내용물 막 질질 새어나오고 난리났을 거에요.

 

"이거 참치는 꽤 짠데?"

 

써브웨이 참치 샌드위치 속에 들어간 참치는 짠맛이 꽤 있었어요. 집에서 심심하면 잘 까먹는 동원 참치 참치캔에 비해 매우 짰어요. 샌드위치에 넣기 위해 일부러 추가로 소금을 더 뿌린 것 같았어요. 참치는 상당히 짭짤했어요. 다른 재료들은 짠맛이 거의 없다시피 했기 때문에 써브웨이 참치 샌드위치 속에 들어간 참치의 짠맛이 더욱 많이 강하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만약 참치 샌드위치 먹으면서 광대한 바다가 느껴진다거나 입안에서 참치가 팔딱팔딱 뛴다는 소리를 한다면 그건 거짓말이에요. 참치캔 참치였거든요.

 

전체적으로 보면 참치의 짠맛이 조금 튀었고, 참치와 빵, 야채의 조화가 매우 좋은 샌드위치였어요. 특히 생양파, 피망과 참치의 조화가 매우 마음에 들었어요. 써브웨이 가서 아무 생각없이 주문하기 매우 좋은 맛이었어요. 참치만 좋아한다면 누구나 아무 생각 없이 추천 조합으로 만들어달라고 주문해서 먹어도 매우 만족스럽게 먹을 맛이었어요.

 

써브웨이 참치 샌드위치는 나중에 별 생각없이 써브웨이 가면 또 주문해서 먹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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