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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 주식으로 틱떼기한 후였어요.
"오늘도 한국 증시는 처박고 있으려나?"
한국 증시 상황을 봤어요. 한국 증시는 역시 재미없는 상황이었어요. 올리는 힘이 없으니 처박을 수 밖에 없어요. 다른 나라 증시들 다 조정받고 있을 때 억지로 버티고 순환매로 끌어올리고 버티다가 이번에는 반대로 다른 나라 다 잘 나갈 때 혼자 돌아가며 얻어맞고 처박히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게다가 영끌, 빚투, 신용, 미수가 많으니 올라가고 싶어도 올릴 수도 없어요. 기관, 외국인이 무슨 UN 난민 구호 활동 봉사온 것도 아닌데 저 물량 다 받아주고 들어올리겠어요. 차라리 쟤네들은 질질 끌고 계속 처박아버리면 알아서 죽어버릴 거니까 올리더라도 느긋하게 저것들 다 털고 죽이고 가겠죠.
전에 매수해서 갖고 있던 크라운제과 주식 1주로 틱떼기 단타 두 번 하고 다시 매수해서 증권계좌에 집어넣었어요. 이건 순전히 죠리퐁, 콘칩 좋아해서 매수한 거고 몇 년 보고 들어간 거라 주가 자체엔 별 관심 없었어요. 그래도 단타 틱떼기할 수 있는 상황이 와서 이왕 기회 왔으니 10원이라도 원금 회수해오려고 틱 떼기 단타를 깔짝깔짝 두 번 했어요. 크라운제과 단타를 마치고 한국 증시 상황을 봤어요. 현재 이슈의 중심은 코스피 035720 카카오 주식이었어요.
"카카오는 오늘도 안녕하시게 폭락하고 있네."
코스피 035720 카카오 주식 주가 상황을 봤어요. 역시나 오늘도 또 매우 평화롭게 폭락하고 있었어요.
한국 주식 가치투자 카카오?
한국 주식 가치투자 조까요겠지.
코스피 035720 카카오 주식 주가가 무너지는 것을 보자 한편으로는 좀 씁쓸했어요. 올해 한국 증시에 뛰어든 사람들 중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비전 있는 기업 우량주에 가치투자한다는 사람들 다 골로 갔어요. 현대차, LG생활건강,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엔씨소프트에 이어서 카카오, 네이버 주식까지 전부 와르르 무너지고 있었어요. 어디 가서 10% 물린 건 물렸다고 말도 못해요. 올해 한국 주식 시장 진입해서 우량주 투자한 사람들은 기본 10% 넘게 물린 상태가 수두룩해서요.
선동당하는 것도 능력이다.
선동당하려면 빨리 당해라.
코인 바닥에서 배운 교훈을 다시 한 번 떠올렸어요. 선동당하려면 차라리 빨리 당해야 해요. 선동 빨리 당하는 것도 능력이에요. 현대차, LG생활건강,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엔씨소프트, 카카오, 네이버 따위 쓰레기 개잡주 살 시간에 MH에탄올, 무학, 범양건영 같은 빛나는 가치주에 투자했어야죠. 안전하고 맛있는 정치 테마주가 얼마나 많은데 저 따위 씹스캠 쓰레기 주식에 뭘 믿고 돈을 넣어요.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령보다 여권 대선 후보 이재명, 야권 대선 후보 홍준표에 배팅하는 게 더 과학적이고 합리적이에요. 여기는 미국 증시가 아니라 한국 증시니까요.
이 말이 어이없을 거 같지만 냉정히, 그리고 진지하게 말해서 사실이에요. 현대차, LG생활건강,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엔씨소프트, 카카오, 네이버 주식 주가가 대체 왜 폭등했는데요. 코스닥 개잡주 세력주 테마주 작전주 펌핑 들어가는 것과 똑같이 근거 부실한 헛소문으로 펌핑 엄청 들어가서 폭등시켜놨던 거잖아요. 현대차는 애플카 협업 이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슈퍼사이클, LG화학은 사랑의 2차 빠떼리, 엔씨소프트야 원래 게임회사라서 근본 있는 도박주, 카카오와 네이버는 4차산업혁명 테마주로 폭등했어요. 이재명 대통령 될 거라고 에이텍, 에이텍티앤, 동신건설, 범양건영 폭등하고 홍준표 대통령 될 거라고 MH에탄올, 무학 폭등하는 거하고 똑같은 논리, 똑같은 진행이었어요. 한국은 우량주나 잡주나 똑같이 세력주 작전주 테마주에요. 뭘 새삼스럽게요.
네카오?
네, 까요. 너의 계좌 잔고를 까나간다구.
네이버, 카카오도 개인 투자자들이 매우 좋아하는 주식이었어요. 둘을 묶어서 네카오라고 부르곤 해요. 네카오? 네, 까요. 네 계좌 잔고를 작살나게 까나가요. 여전히 개인은 네이버, 카카오를 열심히 매수하고 있었지만 주가는 계속 떨어지고 있었어요.
네이버, 카카오 주가가 폭락한 이유는 정부가 IT 플랫폼 기업들 규제를 강화한다고 했기 때문이었어요. 시장에서는 한국 정부의 조치가 중국에서 IT 플랫폼 규제와 같은 정책이라 받아들이고 있었어요. 문재인과 그 패거리 및 지지자들이 중국 딱까리, 똘마니, 시다바리인 거는 모든 한국인, 더 나아가 전세계 사람들이 다 알아요. 국제 외교, 더 나아가 국제 관계 전체에서 전세계가 문재인과 그 패거리 및 지지자들을 대놓고 중국 공산당 하수인 취급하고 있어요. 모두가 다 아는데 모두가 다 모르는 공공연한 비밀이에요. 당장 한국 문재인 정부 모든 경제 정책이 전부 중국 시진핑 정책을 그대로 베껴온 거에요. 소득주도성장 부르짖던 장하성이 지금 어디로 도망쳐 있는데요. 주중대사잖아요. 괜히 주중대사겠어요.
'진짜 사람들 집에 '주식하면 손모가지를 자른다'가 가훈되는 거 아니야?'
진짜 씁쓸한 것은 결국 작전주에 당하는 것은 일반인들. 한국인들이 투자에 눈을 뜨나 싶었는데 나름 안전하게 주식투자한다고 한 사람들이 오히려 작전주에 호되게 당한 꼴이 되어서 주식 투자 자체를 멀리하게 될 수도 있을 거에요. 아니면 전부 한국 탈출해버리거나요. 괜히 반미 부르짖던 운동권들이 자식들은 미국, 일본으로 유학보내겠어요. 이제는 미국 주식, 일본 주식 투자도 과거와 달리 자유롭게 할 수 있으니 몸은 한국에 갇혀 있지만 돈은 탈출하라고 한국 주식은 도박쟁이나 건드리는 쓰레기 취급하고 미국 주식, 일본 주식에 열광할 수도 있어요. 처음부터 개잡주 작전주 세력주 테마주 건드려서 호되게 당하면 애초에 그런 주식인 거 알고 들어가니까 손해봐도 정신적 충격이 별로 없지만 이 사람들은 든든한 우량주라고 믿고 들어갔다가 완전 세력들한테 제대로 당한 거라 정신적 충격이 어마어마할 거에요.
코스피 035720 카카오 주식 호가창을 봤어요.
"와, 이거 완전 숨막힌다."
끝도 없이 나오는 매도 물량. 공매도까지 더해져서 매수세가 아무리 매도 물량을 먹고 먹고 또 먹어도 들어올리지 못하고 있었어요. 분명히 엄청나게 많이 매수하고 있는데 매도 물량은 밑도 끝도 없이 쏟아져나오고 있었어요. 한 틱 들어올리나 싶으면 그새 또 초기화된 것처럼 매도 물량이 또 꽉 들어찼어요.
"이거 틱 가치 엄청 높네?"
매수호가는 129,000원이었고 매도호가는 129,500원이었어요. 한 틱이 500원이었어요. 한 틱 가치가 주가 가치의 1/3이 넘었어요. 이러면 한 틱만 먹어도 이득이었어요.
매수세는 상당히 강했어요. 하지만 매도 물량이 계속 끝도 없이 쏟아져나와서 도저히 들어올리지 못 하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조금 더 신경써서 카카오 주식 호가창 상황을 주시했어요. 매수주문 체결되면 매도주문 체결되면서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는 꼴이었어요.
"나도 티켓 한 장 끊어?"
대체 왜 이런 웃긴 장면이 펼쳐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매수 대기열에 줄 서서 기다렸다가 1주 매수하고 매도 대기열에 바로 줄 서서 기다리다 1주 매도하면 널널하게 카카오 추석 명절 기념 기본소득 받아가는 장면이 펼쳐지고 있었어요. 공짜로 돈을 나눠준다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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