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8일 오후였어요. 키움증권 계좌로 미국 화이자 백신 제조사 주식 PFE - Pfizer 주식 2021년 9월 배당금이 입금되었어요.
미국 화이자 주식 PFE 2021년 9월 배당금 배당락일은 2021년 7월 29일이었어요. 배당금 지급일은 미국 기준 2021년 9월 7일이었어요. 미국 기준 배당금 지급 기준일이 9월 7일이니 9월 8일에 입금된 건 제때 들어왔다고 할 수 있어요. 만약 미국에서 장후에 배당금이 입금되었다면 한국 기준으로는 9월 8일이거든요. 미국 주식은 배당금이 하루 정도 늦게 입금되는 것은 제 날짜에 들어왔다고 봐도 되요.
미국 화이자 주식 2021년 9월 배당금은 1주당 0.39달러에요. 실제 수령하는 세후 배당금 수령액은 33센트에요. 지난번과 똑같은 금액이었어요. 화이자 배당금에서 미국에 세금으로 6센트를 납부했어요.
장기 투자는 승리한다!
미국 화이자 백신 제조사 주식인 PFE를 매수한 것은 작년 봄이었어요. 제 첫 미국 주식이 바로 화이자였어요. 키움증권에서 미국 주식 투자 지원금 이벤트로 준 40달러로 무엇을 살까 고민하다 매수한 주식이 하필 백신 제조사 화이자 주식 PFE였어요. 이때만 해도 제약주, 바이오주는 전부 날아갈 때였어요. 정확히는 무슨 주식을 매수해도 다 날아갈 때였어요. 화이자만 빼구요.
화이자는 오히려 제가 매수한 가격인 36.50달러보다 훨씬 더 아래로 처박혔어요. 유방암 치료제 임상 3상 실패로 인해 다른 제약주 다 오를 때 혼자 지옥으로 굴러떨어졌어요. 이 후유증이 엄청나게 컸어요. 나중에 코로나 백신 개발 성공했다고 해도 결국 40달러를 시원하게 돌파하지 못했어요. 오히려 한국 주식 중 화이자 테마주가 훨씬 더 많이 잘 올라갔어요. 이때 참 기분이 이상했어요. 암호화폐 바닥을 보면 '씹스캠이 돈이 된다'는 말이 있어요. 그런데 한국 주식이 딱 그랬어요. 그리고 정작 테마의 핵심인 화이자는 딱히 크게 오르는 것 같지도 않았어요. 오르기는 했어요. 하지만 다른 제약주들 펌핑되는 것과 비교하면 이건 올랐다고 하기도 민망한 수준이었어요.
미국 화이자 백신 제조사 주식인 PFE 주가에게 40달러는 절대 넘을 수 없는 마의 고지 같은 존재였어요. 40달러를 넘었다 싶으면 그대로 처박았어요. 시원하게 40달러를 돌파하는 일이 없었어요. 그래도 배당은 따박따박 주니까 배당은 잘 타먹었어요. 화이자 주식을 팔아치웠던 적도 있어요. 그러나 제 인생 첫 미국 주식이라서 결국 다시 매수해버리고 말았어요.
그렇게 포트폴리오에서 수익률 좀먹는 화이자 주식이었어요.
드디어 오른다!
2021년 7월 15일. 드디어 미국 백신 제조사 화이자 주식 PFE 주가가 40달러를 돌파했어요. 이날 40달러 넘은 거 보고 또 처박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진짜였어요. 40달러를 돌파해서 45달러도 돌파했어요. 계속 올랐어요. 8월 17일에는 드디어 50달러도 돌파했어요.
50달러 돌파는 무리였던가...
50달러를 돌파해본 후 주가가 쭉 미끄러졌어요. 괜찮았어요. 그래도 마의 40달러는 넘겼어요. 기다리니 결국 올랐어요. 화이자 주식은 갖고 있는지 이제 1년 반이 되어 가요. 기다리니까 결국 올랐어요.
한편 한국은 백신 때문에 난리가 났어요.
"백신 맞아야 하나?"
"무슨 걸려서 죽는 사람보다 백신 맞아 죽는 사람이 더 많아."
한국 정부의 무능함은 백신 문제로 아주 적나라하게 드러났어요. 올해 초만 해도 사람들은 서로 백신을 먼저 맞겠다고 했어요. 전국민이 제발 접종 좀 해달라고 난리였어요. 아스트제네카 백신, 얀센 백신 안 가리고 잔여 물량 있으면 사람들이 서로 먼저 맞으려고 했어요. 하지만 정부는 백신을 제대로 구해오지도 않고 통제하는 데에 맛들려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만 강화했다 풀었다 했어요. 알고 보니 한국 최고의 백신은 민주노총 조끼였어요. 그거 입으면 절대 안 걸려요. 아, 가끔 돌파감염 나오기는 하는 거 같은데 백신 맞고 돌파감염 당하는 거나 민주노총 조끼 입고 감염되는 거나 그게 그거인 거 같아요.
정부는 백신 수급이 엉망이 되자 이제는 여러 나라에 유통기한 임박한 잔여 백신을 구걸하기 시작했어요. 미국, 이스라엘도 모자라서 루마니아한테까지 유통기한 임박 백신을 구걸해 얻어왔어요. 국격이 아주 쓰레기가 되었어요.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뤄지자 그에 따른 부작용 증세도 여기저기에서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걸려서 죽을 사람들이 백신 맞고 죽는 건가?'
이것은 어디까지나 제 추측이에요. 애초에 코로나 걸리면 중증으로 넘어가서 죽을 사람들이 백신 맞고 문제 터져서 죽는 것 아닌가 싶었어요. 당연히 의학적 근거 하나도 없고 제 추측이니 진지하게 믿지 마세요. 그냥 제 망상이에요.
개인적으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에서 크게 아픈 사람들은 무증상 감염으로 이미 감염되었던 사람 아닐까 추측했어요. 그런데 이건 나중에 뉴스 기사 중 실제 그럴 수 있다는 기사가 있었어요.
단순히 백신 부작용이 무서워서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꺼리는 걸까?
아니. 정부가 아주 쓰레기처럼 무능해서 망설이는 거야.
백신 부작용도 무서울 수 있지만 그보다 더 사람 골때리게 만드는 것은 백신 접종 과정에서 터져나오는 온갖 문제들이에요. 상온 방치된 백신, 유통기한 지난 백신, 백신 과다 투여 등 접종 사고도 모자라서 교차 접종 소리까지 나왔어요. 백신 접종 과정 자체에서는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 여기서부터 문제 안 터지는 날이 없었어요. 기사 보면 맨날 이런 기사가 하나는 꼭 있었어요.
최소한 맞는 과정에서는 안심이 되어야 맞든가 말든가 할 거 아냐?
백신 부작용 문제는 어쩔 수 없어요. 이건 정부가 노력한다고 막을 수 있는 일이 아니에요. 하지만 백신 접종 과정은 당연히 국가가 문제 안 터지게 관리 잘 해야죠. 지금 사람들이 백신 접종에 불안해하는 원인은 당장 백신 접종 과정 자체부터 사고 터지지 않을까 무섭기 때문이에요. 여기에 백신 수급이 엉망진창이라 사람들 더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덤이구요.
문재인 정부는 문제를 더욱 개같이 만드는 데에 아주 신통방통한 재주가 있어요. 접종 과정 관리만 잘 했어도 사람들이 이렇게 접종 자체를 크게 불안해하지 않았을 거에요.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하도 부작용 많아서 사람들이 '아스트라 골로가'라고 비아냥거리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사람들이 없어서 못 맞았어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비슷한 백신인 얀센 백신도 사람들이 서로 맞으려고 했구요. 하지만 접종 과정 자체에서 문제가 계속 터지자 접종 맞는 거 자체가 무서워져버렸어요. 이건 100% 정부 잘못이에요.
올해 봄과 지금 상황을 비교해보면 그래서 어이없고 웃음만 나와요. 사람들이 서로 먼저 백신 맞겠다고 했던 올해 봄, 그리고 사람들이 겁에 질려서 백신 맞을까 말까 심각하게 고민하는 지금. 최소한 접종 과정에서 사고만 이렇게 자꾸 터지지 않았다면 사람들이 서로 다 맞고 끝내버리자고 했을 거에요. 접종 과정부터 러시안 룰렛이 되어버렸으니 이게 더 공포에요.
이런 사회 분위기와 달리 미국 백신 제조사 화이자 주가는 잘 올라갔어요. 지금은 50달러 찍고 또 푹 떨어져서 40달러 중반대이지만 이 정도면 엄청나게 많이 오른 거에요. 아주 만족하고 있어요.
저는 화이자도 1주, 스타벅스도 1주, QQQ도 1주, QQQM도 1주 갖고 있어요. 화이자 못지 않게 더럽게 못 올랐던 스타벅스 주식은 그래도 많이 올랐어요. 화이자 주식도 수익률이 미국 달러 기준 25%는 나오고 있어요. 웃긴 건 올해 6월에 매수한 QQQ, QQQM이 12%대 수익률이라는 점이었어요. 웃긴 건 화이자 주식이 7월 중순부터 40달러를 돌파하면서 저 수익률 찍었다는 거에요. 투자 기간은 1년이 훨씬 넘는데요. 반면 QQQ, QQQM은 투자한 지 불과 3개월이에요.
지수추종이 답이다.
그런 거 같아요. 제가 화이자 주식을 매수할 때는 40달러로 미국 지수 추종 ETF 살 수 있는 것이 여러 종류 있었어요. 만약 그때 지수 추종 ETF를 매수했다면 수익률이 훨씬 더 높을 거에요. 물론 그 당시에는 40달러로 매수할 수 있는 미국 지수 추종 ETF에 대해 잘 몰랐고, 우리나라에 정보도 별로 없어서 찾지 못 해서 매수 못 한 거기는 하지만요.
미국 화이자 백신 제조사 주식 PFE는 매도할 일이 없어요. 추가로 매수할 생각도 딱히 없구요. 제게 제약바이오의 좋은 쪽, 안 좋은쪽 양쪽 다 참맛을 보여준 주식이에요. 남들은 어쩌다 지뢰 밟듯 겪는 임상 실패도 저는 이 주식을 통해 경험해봤어요. 반대로 임상 성공도 이 주식을 통해 경험해봤구요. 제 첫 미국 주식이자 키움증권 미국 주식 40달러 이벤트로 구입한 주식이라서 이건 주가 상관 없이 계속 놔둘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