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커피는 투썸플레이스 딜라이트펌킨슈페너 커피에요.

 

밖에 나와서 돌아다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어요. 집으로 바로 들어가지 않고 길거리를 걸어다니며 산책하고 거리 풍경도 구경하다가 집으로 가기로 했어요. 이왕 나왔으니까 나온 김에 산책이나 할 생각이었어요. 길거리에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기온도 적당히 선선해서 걸어다니기 참 좋았어요. 그렇게 길을 걸어다니다가 슬슬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어요.

 

집에 돌아가는 길에 투썸플레이스 앞을 지나가게 되었어요. 지금은 9월. 카페에서 이런저런 신메뉴가 출시될 때였어요. 이미 출시했을 수도 있고 이제야 출시할 수도 있어요. 어쨌든 가을이 시작되었으니까 신메뉴 쏟아져나올 때는 맞았어요.

 

'투썸은 신메뉴 뭐 출시했지?'

 

요즘은 SNS에 신메뉴 출시 소식을 제일 빨리 알려줘요. 그런데 저는 SNS를 거의 안 해요. 사실상 아예 안 해요. 하기는 하지만 어쩌다 하는 거고 평소에는 아예 들여다보지도 않아요. 그나마 하는 것은 인스타그램이에요. 인스타그램은 제가 사진 찍어서 올릴 때는 해요. 가끔 다른 사람들이 찍은 풍경사진, 음식사진 구경하고 배울 거 있는지 보려고 들어가구요. 그렇지만 이것조차도 별로 없어요. 하루 종일 아예 인스타그램 안 보는 날이 더 많아요.

 

인스타그램에서 신메뉴 출시를 알려주면 그래도 제가 인스타그램을 하니까 조금 봐요. 그런데 업체에 따라 주력으로 홍보용으로 사용하는 SNS가 달라요. 어느 곳은 트위터가 주력이고, 어느 곳은 페이스북이 주력이에요. 페이스북은 있기는 하지만 완전 방치 상태에요. 페이스북 자체를 영 안 좋아해요. 외국인들은 페이스북 참 좋아하던데 저는 페이스북 참 싫어해요. 그래서 페이스북을 주력 SNS로 사용하는 업체들 소식은 저도 잘 몰라요.

 

투썸플레이스도 신메뉴 하나는 출시했을 거 같았어요. 그래서 혹시 신메뉴 출시한 것이 있는지 확인해보려고 투썸플레이스 앞으로 갔어요.

 

"딜라이트 펌킨슈페너? 저거 신메뉴인가?"

 

이름을 보면 딱 가을 신메뉴 이름이었어요. 호박이니까요. 설마 한여름에 호박 팔겠어요. 애호박도 있다고 하면 할 말 없기는 해요. 그런데 애호박 말고 누렇고 붉게 익은 단호박 이야기한다면 가을이에요.

 

'저거 전에 나왔던 건가?'

 

예전에 호박 넣은 음료가 있었어요. 그런데 그게 투썸플레이스인지 아닌지 기억나지 않았어요. 해마다 카페에서 밀어주는 재료가 달라요. 호박이었던 적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하지만 올해는 호박 밀어주는 것 같지는 않아요. 올해는 카페들이 인절미 컨셉을 밀어주는 것 같아요. 중요한 것은 호박 소재 음료가 나온 적 있기는 했는데 그게 투썸이었는지 다른 곳이었는지 잘 기억나지 않았어요.

 

'집에 가서 봐야겠다.'

 

호박 커피라면 한 번 먹어보고 싶었어요. 맛이 궁금했어요. 집으로 돌아갔어요. 투썸플레이스 홈페이지에 들어가봤어요. 그런데 일반 홈페이지로 들어가자 메뉴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어요. 홈페이지를 아래로 내리면서 투썸플레이스 SNS를 찾아봤어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이 있었어요. 인스타그램에 들어가봤어요. 별 내용 없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페이스북에 들어가봤어요.

 

"이거 신메뉴 맞네."

 

투썸플레이스 딜라이트 펌킨슈페너 커피는 2021년 9월 1일에 출시된 신메뉴 커피였어요.

 

"이거 가서 마셔봐야겠다."

 

나중에 시간 되면 가서 마셔보기로 했어요.

 

그러다 오늘이었어요. 집에서 글을 쓰는데 글이 너무 안 써졌어요. 그래서 카페 가서 글 쓰기로 했어요.

 

"투썸 가서 딜라이트 펌킨슈페너 마셔봐야지."

 

집에서 나왔어요. 투썸플레이스로 갔어요. 딜라이트 펌킨슈페너 마시러 왔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바로 딜라이트 펌킨슈페너를 주문했어요.

 

투썸플레이스 딜라이트 펌킨슈페너 커피는 이렇게 생겼어요.

 

 

아래는 누런 액채가 두꺼운 층을 이루고 있었고 위에는 커피가 층을 이루고 있었어요. 그 위에는 크림이 층을 이루고 있었어요. 음료 맨 위에는 씨리얼 같은 것이 올라가 있었어요.

 

직원이 커피를 주면서 잘 저어서 마셔야 맛있다고 했어요.

 

 

투썸플레이스 신메뉴 딜라이트 펌킨슈페너 커피 가격은 6100원이에요.

 

 

투썸플레이스 홈페이지에서는 딜라이트 펌킨슈페너에 대해 '달콤한 단호박 카페라데에 마스카포네 단호박 크림을 얹은 아인슈페너'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투썸플레이스 딜라이트 펌킨슈페너 용량은 302ml에요. 열량은 465kcal이에요. 그리고 아이스 딜라이트 펌킨슈페너 용량은 392ml이고 열량은 470kcal이에요.

 

 

'커피를 부드러운 것으로 선택했어야 했나?'

 

투썸플레이스는 커피를 주문할 때 진한 커피와 부드러운 커피를 선택할 수 있어요. 저는 진한 커피를 선택했어요. 그랬더니 커피맛이 강했어요. 고소하고 맛있기는 한데 호박맛은 잘 안 느껴졌어요. 호박맛이 예상보다 훨씬 부드러워서 커피향에 다 흡수당했어요. 부드러운 커피를 선택했다면 감상이 조금 달라졌을 수 있어요.

 

진한 아이스 커피 사탕 맛.

 

매우 맛있었어요. 구수한 호박향을 독립적으로 느끼지는 못 했지만 커피맛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치는 것 같았어요. 맛이 엄청나게 고소했어요. 고소한 맛이 매우 강했어요. 다른 커피 전문점 커피들과 비교해도 고소한 맛이 꽤 강한 편이었어요. 고소한 맛 강도만 따지면 과자 고소한 맛과 맞먹을 정도였어요. 커피 자체도 상당히 고소한 맛이 강한데 거기에 다른 재료가 섞이면서 고소한 맛이 더 증폭된 거 같았어요.

 

단맛은 강하기는 하지만 날카롭지는 않았어요. 밀크 카라멜보다 조금 순한 정도였어요. 둥글고 부드러운 단맛이었어요.

 

얼음과 같이 마셨어요. 얼음을 와그작 와그작 씹어먹었어요. 얼음은 잘 씹혔어요. 너무 단단하지 않고 너무 무르지도 않았어요.

 

"이거 커피사탕 아냐?"

 

이 커피 최고의 맛은 커피와 얼음을 같이 씹어먹을 때였어요. 이러면 완벽한 커피사탕맛이었어요. 얼음이 와작 부서지면서 사탕 씹어먹는 느낌을 만들어줬어요. 여기에 커피맛은 진한 커피사탕 맛이었어요. 얼음이야 맹물이니 맛이 존재할 리 없어요. 그런데 커피 맛이 매우 고소하고 단맛도 꽤 있는 편이라 얼음과 커피 맛이 섞여도 커피 맛이 크게 묽어지지 않았어요. 사탕 씹는 맛은 얼음, 사탕 맛은 커피가 갖고 있었어요. 둘이 합쳐지자 커피 사탕 먹는 맛이었어요.

 

얼음을 씹어먹어야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커피라니...

 

재미있었어요. 커피만 마시면 고소한 맛 엄청 강하고 날카로운 맛은 거의 없는 진하고 부드러운 커피맛이었어요. 그런데 커피와 얼음을 같이 입에 넣고 얼음을 와작와작 씹어먹으면 커피사탕이었어요. 얼음을 커피와 같이 씹어먹어야 진가가 드러나는 커피였어요.

 

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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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달달해보입니다. ^^ 공감 꾹 하고 물러갑니다.

    2021.09.09 22: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