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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에서는 2021년 4월 9일부터 희안한 종목 하나가 급등하기 시작했어요.

 

코스닥 310200 애니플러스 주식

 

급등주 목록에 코스닥 310200 애니플러스 주식이 뜨기 시작했어요. 이건 기업에 대해 아무 것도 몰라도 이름만 봐도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 바로 알 수 있어요. 기업 이름에 '애니'가 들어가 있어요. 보나마나 이건 애니메이션 관련 회사일 거에요. 솔직히 '애니플러스'라는 회사가 있는 줄 몰랐어요. IPTV, 케이블TV는 고사하고 공중파 TV조차 안 본 지 몇 년 되었어요. 무슨 방송국이 있는지 당연히 몰라요. 일본 애니메이션 안 본 지도 엄청나게 오래 되었어요. 그래서 '애니플러스'라는 회사가 존재하는 것 자체를 모르고 있었어요.

 

"여기는 대체 왜 올라?"

 

처음 급등주 목록에 코스닥 310200 애니플러스 주식이 떴을 때는 온갖 주식 다 한 번씩 펌핑되니 애니플러스도 한 번 펌핑되나 했어요. 이유 없이 때 되었다고 갑자기 하루 정도 급등하는 종목들이 가끔 있어요. 오를 이유가 없는데 때 되었다고 급등하고 급등했다고 따라붙었다가 쭈욱 빠지면서 개미지옥 만드는 주식들이 존재해요. 이런 종목은 특히 아침 9시에 잘 보여요. 이런 거에 물리면 답이 없어요. 처음에는 코스닥 310200 애니플러스 주식도 그런 때 되니까 오르는 주식인 줄 알았어요.

 

"또 오르네?"

 

2021년 4월 12일, 코스닥 310200 애니플러스 주식은 무려 상한가로 마감했어요. 주가가 아무 이유 없이 달릴 수는 있어요. 그런데 이건 이미 금요일인 4월 9일에 한 번 크게 상승했어요. 거기에서 다음날 다시 불이 붙어서 상한가 한 번 찍을 수 있어요. 중요한 것은 상한가를 찍었다는 사실이 아니었어요. 상한가 한 번 찍고 그대로 쭉 빠지는 거야 급등주 세계에서 아주 흔한 일이에요. 그런데 코스닥 310200 애니플러스 주식은 상한가 말아올린 후 상한가로 잠가버렸어요. 상한가로 장이 마감되었어요.

 

대체 왜?

 

네이버 종토방으로 가봤어요. 코스닥 310200 애니플러스 주식에 무슨 호재가 있는지 알아봤어요.

 

아무도 모른다!

 

이게 더 충격이었어요. 코스닥 310200 애니플러스 주식은 4월 9일에 급등했어요. 4월 12일에는 상한가로 잠가서 마감했어요. 이 정도 상승세라면 코스닥 310200 애니플러스 주식 주가가 무슨 이유로 이렇게 매우 강력하게 상승하고 있는지 이유가 다 알려지기 마련이에요. 첫날에야 아무도 모를 수 있지만 둘째날에 상한가 마감이라면 이게 무슨 테마나 호재 때문에 날아가는지 알려지기 마련이에요.

 

그렇지만 코스닥 310200 애니플러스 주식 네이버 종토방에서는 그 누구도 이 주식이 왜 이틀 연속 급등했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었어요.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인기가 좋아서 급등중이라는 말이 많이 보였지만 이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소리였어요. 이게 무슨 대원미디어 용갑합체 같은 것도 아니고 귀멸의 칼날은 아는 사람만 알고 보는 사람만 보는 애니메이션이에요. 상한가 급하게 말아올릴 정도면 뉴스에 나와도 몇 번은 나와서 아무 관심없는 저도 뉴스 보다가 알게 되기 마련이에요. 그런데 귀멸의 칼날이라는 애니메이션의 존재는 네이버 종토방 들어가서 처음 알았어요. 이 정도 호재로 이런 급등은 택도 없었어요.

 

"애니플러스 한 번 타고 싶은데?"

 

그러나 이건 조심해야 했어요. 예전에 대원미디어 주식 단타 매매 할 때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이거 물리면 기업 가치 분석이 일본 애니메이션 분석이라고 했어요. 그렇지만 코스닥 310200 애니플러스 주식은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기업 가치 분석이 일본 애니메이션 분석이었어요. 애니플러스는 일본 애니메이션 방영으로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기업이거든요. 코스닥 310200 애니플러스 주식에 물려서 가치투자하게 된다면 이건 빼도박도 못하고 정말로 매일 밤 일본 애니메이션 보면서 일본 애니메이션 신작이 우리나라에서 흥행할 수 있을지 따져봐야 했어요.

 

주식 물리는 순간 일본 애니메이션 매니아 된다.

 

일본 애니메이션 안 본 지 얼마나 되었는지 모르겠어요. 최근에 본 것은 아예 없어요. 마지막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본 게 몇 년 전 일이에요. 요즘 뭐 나오는지도 몰라요. 나루토, 원피스 같은 거에 전혀 관심없어요. 그렇지만 애니플러스 주식에 물리는 순간 강제로 일본 애니메이션을 봐야 했어요. 그게 이 회사 기업 분석의 전부라 해도 될 정도니까요. 일본 애니메이션 오타쿠 문화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고 지출이 어떻게 되는지 보는 게 이 회사 분석하는 거였어요.

 

'이거 들어갈 기회는 있을 건가?'

 

대체 왜 오르는지도 모르는 상황. 일본 애니메이션 오타쿠들이 의리로 몇 주 사던 주식이 이유없이 폭등한다는 글도 보였어요. 귀멸의 칼날 때문에 오른다, 윤석열 때문에 오른다 말이 오가고 있었어요. 이렇게 뜨겁게 상승중인데 아무도 왜 오르는지 정확히 모르는 아주 희안한 상황이었어요. 이게 무슨 양지사처럼 품절주 테마주에 끼어 있는 주식도 아니었고, 소외주 장세가 펼쳐진 것도 아니었어요.

 

일단 코스닥 310200 애니플러스 주식 호가창으로 들어갔어요. 기회를 노렸어요.

 

 

2021년 4월 13일 10시 9분, 코스닥 310200 애니플러스 주식을 2875원에 172주 매수 주문을 넣었어요. 매수 주문을 넣자마자 바로 체결되었어요.

 

 

윤석열 테마주 코스닥 310200 애니플러스 주식 2875원에 172주 매수 주문이 체결되자마자 전량을 2890원에 매도 주문 넣었어요.

 

 

코스닥 310200 애니플러스 주식 172주 2875원 매도 주문도 넣자마자 바로 체결되었어요.

 

 

2021년 4월 13일, 코스닥 310200 애니플러스 주식을 2875원에 172주 매수해서 2890원에 전량 매도했어요. 매매차익은 2580원이었어요. 이 중 증권거래세 및 수수료로 1128원이 제해졌어요. 이날 코스닥 310200 애니플러스 주식 매매로 번 돈은 1452원이었어요. 수익률은 0.29%였어요.

 

네이버 증시 코스닥 310200 애니플러스 주식 페이지에 나와 있는 애니플러스 기업 개요는 다음과 같아요.

 

- 동사는 2009년 9월 8일 주식회사 애니플러스로 변경 등기하였음.

- 동사는 2020년 1월 22일자를 합병등기일로 미래에셋대우기업인수목적2호와 합병하여 2020년 2월 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함.

- 동사는 유스 애니메이션을 핵심 콘텐츠로 하는 'ANIPLUS' 방송사업을 주 사업으로 VOD 사업 사업, 극장판 애니메이션 배급사업, 전시 이벤트 사업, 드라마 제작 사업 등 관련 사업 영역으로 다각화를 전개함.

 

애니플러스는 애니메이션 채널 중 하나에요. 원래는 C&그룹 산하 경제채널이었던 생활경제TV였지만 모기업의 유동성 위기로 인해 C&그룹이 해체되었을 때 제이제이미디어웍스가 생활경제TV를 인수해서 장르를 애니메이션 채널로 전환하고 2009년 12월 7일에 재개국했어요. 코스닥 310200 애니플러스 주식은 2020년 2월 7일에 상장했다고 해요.

 

애니플러스는 유스 애니메이션을 핵심 콘텐츠로 하는 'ANIPLUS' 방송사업을 주 사업으로 VOD 사업, 극장판 애니메이션 배급사업, 상품화 사업, 전시 이벤트 사업, 드라마 제작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고 해요. 애니플러스에 방영되는 일본 애니메이션은 모회사인 제이제이미디어웍스가 수입해온 애니메이션이에요. 애니플러스 사업 분야는 애니플러스 채널을 통한 일본 애니메이션 방소잉 기본이에요. 여기에서 파생되어서 블루레이 디스크를 판매하고 있고, 관련 피규어 및 굿즈도 판매하고 있어요. 또한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애니플러스 방영 애니메이션 관련 굿즈를 판매하는 직영샵인 애니플러스샵을 운영하고 있어요.

 

애니플러스와 관련된 대표적인 일본 애니메이션으로는 귀멸의 칼날과 러브라이브가 있어요. 이 중 러브라이브는 가끔 영화관에서 라이브 뷰잉 행사가 열려요. 러브라이브 라이브 뷰잉 행사는 여러 모로 꽤 유명한 행사에요. 거기에 참가하는 러브라이브 매니아들도 많고, 그때마다 영화관이 참 시끄럽다는 말이 인터넷에 돌아다니곤 해요.

 

이렇듯 코스닥 310200 애니플러스 주식은 일본 애니메이션 관련주이고, 서브컬쳐 관련주이자 오타쿠 관련주에요. 일본 애니메이션 피규어, 굿즈 관련주이기도 하구요. 그냥 일본 애니메이션 관련주라고 알아두면 매우 편할 거에요. 물론 모든 일본 애니메이션을 애니플러스가 독점 유통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본 애니메이션 중 어떤 것이 인기 좋다고 하면 국내 유통사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기는 하지만요.

 

그렇지만 이때 코스닥 310200 애니플러스 주식이 폭등한 이유는 일본 애니메이션 관련 이슈로 폭등한 것이 아니었어요. 윤석열 테마주로 편입되었기 때문이었어요. 애니플러스 박종욱 사외이사가 윤석열과 같은 서울법대 출신이며 검사 재직 시절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같이 근무한 경력이 있다는 소문이 돌아서 윤석열 테마주에 편입되었다고 해요.

 

웃긴 건 이것도 과연 믿어도 되는지 이 글을 쓰는 현재까지 계속 의문 부호가 붙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이에요. 코스닥 310200 애니플러스 주식이 윤석열 테마주라고 하지만 이는 이유 없는 폭등에 대해 사람들이 원인을 찾다 보니 그나마 애니플러스 박종욱 사외이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연관시키는 게 이해할 만한 폭등 이유라고 꿰어맞춘 거였어요. 그래서 네이버 종토방에 가보면 다른 윤석열 테마주와 달리 윤석열 언급이 별로 없는 편이에요. 귀멸의 칼날 때문에 오른 건지, 윤석열 테마주라고 오른 건지, 아니면 문화컨텐츠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서 이것도 덩달아 시세 대분출을 한 건지 여전히 확실하지 않아요. 그나마 확률적으로 봤을 때 윤석열 테마주로 묶여서 오른 것 아닌가 추측하고 있는 정도에요.

 

코스닥 310200 애니플러스 주식 단타 매매는 이렇게 가볍게 잘 마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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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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