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외국 관련

여행 다니며 본 체스

좀좀이 2012. 10. 2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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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체스를 두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외국에 가보니 체스를 두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공원에서 무슨 초시계 비슷한 것을 놓고 체스 두시는 사람들이 꽤 많이 보이는 것은 여기 우즈베키스탄도 마찬가지. 체스를 초시계 눌러가며 두는 것이 참 신기하게 보였다. 우리나라에서 아저씨들 바둑 두실 때 초시계 껐다 켰다 하면서 두시는 건 거의 못 본 것 같은데...


여행 다니며 가끔 체스를 보고 정말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런 체스를 보면 정말로 그 순간은 너무나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헝가리에서 본 체스. 이 체스에서 장기의 졸에 해당하는 말이 여자들이라는 게 특징. 음...여자들끼리 어떻게 싸우는 거지?




이것들은 우즈베키스탄에서 본 체스들. 위의 것은 체스판 가지고 다른 게임도 할 수 있게 체스말 외에 공기 처럼 생긴 말도 같이 있다.


체스는 둘 줄 잘 모르기 때문에 솔직히 이것을 보고 가지고 싶은 건 오직 말 뿐. 그런데 말 만은 팔지 않았다.


갑자기 장기 두고 싶어지네...장기말을 저런 식으로 만들어서 팔고 보급하면 꽤 인기를 끌지 않을까? 그런데 장기는 남의 말 잡을 때 상대편 신경 긁으며 알을 가져가는 것도 하나의 재미라서 체스처럼 말을 바꾸면 어색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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