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찢어진 일기장 속 봄날의 기억 (2021)

우리이앤엘 주식 LED 관련주 디스플레이 테마주 애플 차세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개발 아이폰 터치 ID 기술 적용 수혜 예상주 윤석열 테마주 편입 가능 2021년 3월 8일 단타 매매 성공

좀좀이 2021. 3. 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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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8일 오후 1시 넘어서 일어났어요. 한국 주식 단타 매매 리듬 게임을 즐길 의욕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새벽까지 할 것 하다가 알람도 꺼놓고 아주 푹 잤어요. 지난 금요일에 미국 증시가 장 막판에 급격히 반등해서 양전하고 끝났어요. 한국 증시는 카지노, 하우스 도박장 그 자체니까 아침에 들어올리는 척 하다가 또 연기금을 대장으로 해서 기관, 외인이 쉴 새 없이 쓰레기만도 못한 한국 주식들을 마구 패대기치며 지수를 처박아버릴 것 같았어요. 장이 안 좋은 날은 놀아버리는 것이 답이에요. 특히 요즘은 아침에 상승해서 시작할 확률이 높다면 아침에 섣불리 안 건드리고 잠이나 더 자고 할 일 열심히 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로워요.

 

오후 1시 넘어서 일어난 후 한국 증시를 확인해봤어요. 예상대로 역시나였어요.

 

'내가 봐놨던 주식들 어떻게 되었지?'

 

월요일 새벽에 혹시 일어나서 괜찮아보이면 들어가보려고 몇 종목 봐놓은 것이 있었어요. 쿠팡 관련주로 유명한 코스피 004140 동방 주식, 윤석열 테마주로 뜨고 있는 코스피 016880 웅진 주식, 제지주 중 하나이자 골판지 원지 생산업체인 코스닥 017650 대림제지 주식, 바이오주이자 이차전지 전해액 제조 방법 특허 취득으로 2차전지 진출 소리가 나오고 있는 코스피 005690 파미셀 주식이었어요.

 

"웅진 상한가 갔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코스피 016880 웅진 주식을 탔다면 상한가 먹었을 거였어요. 웅진 주식은 개미털기고 뭐고 없이 급히 상한가로 올려버렸어요. 윤석열 테마주라 왠지 갈 거 같았는데 놓쳤어요. 나머지 코스피 004140 동방 주식, 코스피 005690 파미셀 주식, 코스닥 017650 대림제지 주식은 주가가 처박고 있었어요. 전날 선별해놨던 경주마 중 웅진 빼고 나머지는 다 재미없는 상태였어요.

 

'오늘은 주식 하지 말아야지.'

 

새벽에 골라놓은 것은 다 끝났어요. 재미 볼 만한 것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렇다고 이트론, 이화전기, 이아이디 주식에 올라타고 싶지는 않았어요. 주식 안 한다고 해서 손해볼 것 하나도 없었어요. 굳이 증시 상황 안 좋은데 억지로 우겨들어갔다가 손해볼 바에는 얌전히 아무 것도 안 하고 관망하는 것도 답이에요. 한국 주식 단타 매매 리듬 게임 즐기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주말에 증권계좌에서 돈을 전부 인출해버렸어요. 불나방처럼 빨려들어갈 일은 없었어요.

 

'회사채 나오는 거나 있으면 매수할까?'

 

RP 7일물 만기는 내일이었어요. RP 7일물을 만기 전에 매도하지 않으면 증권계좌에 돈이 사실상 하나도 없는 상태였어요. 회사채를 매수하려고 해도 증권계좌에 돈을 얼마 입금하기는 해야 했어요. 아직 회사채 시장이 어떤지는 안 봤어요. 회사채 시장도 그렇게 재미있을 것 같지 않았어요. 한국 증시에서 아무 것도 안 하고 하루 보내는 것이 사실 제일 좋은 선택이었어요.

 

'이따 혹시 회사채 매물 괜찮은 거 나오면 잡게 2만원만 입금해놓을까?'

 

곰곰히 고민하다가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어플에 2만원만 넣어놓기로 했어요. 이 돈은 회사채 매수가 안 되면 오늘 무조건 다시 인출할 돈이었어요. 다음날이면 RP 7일물이 만기이기 때문에 그때 또 판단하면 되었어요. 굳이 증권계좌에 주식 거래 및 회사채 매수하지 않는데 돈을 계속 넣어놓을 필요가 없었어요. 괜히 돈 넣어놓으면 충동적으로 주식 매매에 빨려들어갈 수 있었어요. 최소한 은행에서 증권계좌로 돈을 이체할 때 한 번은 더 생각해보고 들어가는 것이 보다 안전하기 때문에 이러고 있었어요. 특히 미리 종목을 몇 종목 찾아놓은 날은 이렇게 하는 것이 좋아요. 찾아놓은 종목의 작은 움직임 보고 순간 판단 잘못해서 확 들어가버릴 수 있거든요.

 

회사채 매물 괜찮은 거 나오는 거 있으면 잡기 위해 한국투자증권 증권계좌에 2만원을 입금했어요. 회사채 시장을 봤어요. 역시 괜찮아보이는 매물은 딱히 보이지 않았어요.

 

'그러고 보니 내일이면 드디어 한국 주식 투자 1주년이네?'

 

바로 다음날인 2021년 3월 9일은 제가 처음 한국 주식에 투자하기 시작한 날이었어요. 정확히는 제 돈 주고 한국 주식을 처음 매수한 날이었어요.

 

'마지막날인데 주식 한 판 땡길까?'

 

괜히 한국 주식 투자한 지 1년의 마지막 날이니까 승률 관리, 성적 관리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이런 기분 상당히 싫어요. 오히려 이렇게 최종일에는 쉬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으로 승부를 봐야죠. 게다가 하필 하락장이었어요. 시퍼런 바람이 한국 증시를 휩쓸고 있었어요. 시퍼런 하락장과 한국 주식투자 1년째의 마지막 날. 마음이 흔들렸어요. 설령 승부에서 패배하더라도 오늘만큼은 들어가야 했어요. 싫더라도 게임을 한 번 해야만 했어요. 그런 기분이었어요. 마지막까지 쉬지 않고 최선을 다 하고 승부에 임했다는 정정당당함. 이대로 오늘 하루 날려버리면 저 스스로 찝찝했어요. 마지막 날에 아무 것도 안 하면서 승률 관리, 성적 관리하는 느낌이라서요. 그것만큼은 스스로 참을 수 없었어요.

 

'내 스스로 용납할 수 있어야 해.'

 

결심했어요. 한국 주식 투자한 첫 1년의 마지막 날. 만약 승부에서 패배한다면 기분 아주 더러울 거였어요. 그렇지만 정정당당하지 못한 것보다는 차라리 마지막 날에 패배를 기록하고 기분 안 좋아지는 것이 나았어요.

 

'어디에서 주식 한 판 땡기지?'

 

새벽에 봐놓은 것들은 전부 나가리. 새로 종목을 찾아야 했어요. 움직임이 크게 나올 시간이 아니었어요. 오후 2시가 되어가고 있었어요. 한국 증시가 계속 하락하고 있었기 때문에 한국 주식 단타 매매 리듬 게임 즐길 만한 종목이 딱히 보이지 않았어요. 머리에서 떠오르는 종목도 별로 없었어요. 그렇다고 전에 한 번 탔었던 적이 있는 이트론, 이화전기에서 또 놀고 싶지는 않았어요. 새로운 종목을 찾아서 매매해보고 싶었어요.

 

그렇다. 오늘도 우리에게는 급등주가 있다.

 

답은 간단했어요. 급등주였어요. 급등주라면 한 판 땡길 만한 주식이 있을 거였어요. 하락장이고 뭐고 언제나 급등주는 있어요. 급등주가 최고에요. 주가가 올라야 주식이지 주가가 처박으면 그건 주식이 아니라 쓰레기니까요.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어플 종목순위로 들어갔어요. 급등주 목록을 잘 살펴봤어요. 움직임이 별로 안 나오는 시각이었고 한국 증시 상황이 안 좋았어요. 돈 욕심 따위는 없었어요. 오직 승리하고 싶은 열망, 한국 주식 투자한 첫 1년의 마지막 날까지 승부를 벌였다는 정정당당함만을 찾고 있었어요.

 

"이거다!"

 

종목을 찾았어요. 코스닥 153490 우리이앤엘 주식이었어요. 주가가 괜찮았어요. 주가는 1400원대였어요. 한 틱 승부로도 돈을 벌 수 있는 예쁜 주가였어요. 여기에 차트를 보니 오늘 1680원까지 갑자기 상승했다가 아래로 다시 곤두박질치는 중이었어요. 상한가가 1705원이었으니 상한가 거의 다 말아올라갔다가 제대로 설거지하는 차트로 돌변한 주식이었어요.

 

코스닥 153490 우리이앤엘 주식 호가창으로 들어갔어요. 욕심낼 이유가 하나도 없었어요. 이것은 한 틱 싸움이었어요. 한 틱만 먹고 나와도 무조건 수익이었어요. 이거 말고는 딱히 들어갈 만한 종목이 보이지도 않았어요. 무조건 여기에서 승부를 봐야만 하는 상황이었어요. 주가가 상한가 거의 올라갔다가 제대로 밀려서 곤두박질치는 상황이었어요. 작게 한 틱 먹을 기회는 분명히 있지만 욕심부리기에는 위험했어요. 잔파동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한 틱 먹고 튀는 틱떼기 승부였어요.

 

'이거 1400원 초반까지 빠지겠는데?'

 

계속 던지고 있었어요. 매수세도 있지만 던지는 힘이 아직 더 강한 상황. 기다리는 타이밍이 오기를 가만히 기다렸어요. 급하게 들어갈 필요가 없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타이밍에 들어가야 했어요. 억지로 포지션 잡고 무리하게 낑겨들어가서 좋았던 적도 있지만 그랬다가 대참사 맞은 적도 여러 번이었어요. 모든 공에 다 배트를 휘둘러야할 이유가 없었어요. 타이밍이 안 오면 아무 것도 안 하면 되요. 승부를 벌이려고 타석에 섰지만 상대팀 투수가 포볼로 내보내겠다고 허공에 공만 던지고 있으면 굳이 배트 휘두르지 않고 가만히 있다가 나가면 끝이에요.

 

'이거 들어가면 얼마 들어가지?'

 

보통 때라면 주가가 얼마든 딱 1주만 들어가요.

 

'그냥 시원하게 다 질러버리자.'

 

2만원 입금했어요. 이거 다 질러버리기로 마음먹었어요. 몇 주인지 봤어요. 13주 주문할 수 있었어요.

 

"왔다!"

 

 

타이밍이 왔어요. 2021년 3월 8일 오후 2시 1분 26초, 코스닥 153490 우리이앤엘 주식을 1425원에 13주 매수 주문을 넣었어요. 매수주문을 넣자마자 바로 체결되었어요. 생각하고 말고 할 겨를이 없었어요. 매수세가 있기는 하지만 매도세가 더 강했어요. 아주 잠깐 튀어오르는 순간을 먹고 도망쳐야 했어요. 우물쭈물거리다가는 보나마나 처물릴 것이 뻔했어요.

 

 

2021년 3월 8일 오후 2시 1분 36초, LED 관련주 코스닥 153490 우리이앤엘 주식 보유 수량 전량인 13주를 1430원에 매도주문 넣었어요. 이제 매도 주문이 체결되기를 기다려야 했어요. 아마 체결될 거였어요. 매수세가 살아 있었어요. 한 틱만 발라먹고 도망가는 전략이었어요. 거래가 아주 격하게 일어나고 있지는 않는 상황이라 기다려야 했지만 1430원 매도 주문 중 제 것은 순번이 나쁘지 않았어요. 손절까지는 생각할 필요가 없었어요.

 

코스닥 153490 우리이앤엘 주식 호가창을 봤어요. 1430원 매도 물량이 계속 줄어들고 있었어요. 더 강하게 던지는 움직임은 아직 안 보였어요. 더 욕심을 내서 조금 끌고 갈지 욕심 안 부릴지 결정해야 했어요.

 

'욕심부리면 망해.'

 

코스닥 153490 우리이앤엘 주식 주가는 올라가는 중이 아니라 아래로 처박고 있는 중이었어요. 어디까지 반등이 나올지가 중요한 게 아니었어요. 빨리 먹고 무사히 도망치는 것이 우선이었어요. 만약 더 강하게 치고 올라가기 시작한다면 그때 다시 들어가도 되었어요. 지금 자리는 한 틱 정도는 안전하게 먹을 수 있지만 2틱은 어떻게 될 지 약간 애매한 느낌이 있는 자리였어요.

 

코스닥 153490 우리이앤엘 주식은 호가창 기세 싸움에서 매수세가 확실히 우위를 보이고 있는 상황은 아니었어요. 더욱이 오후 2시가 넘었어요. 실망매물이 쏟아져나오고 있었어요. 이걸 다 받고 들어올릴 기색은 보이지 않았어요. 그저 지금 자리를 지켜보려고 매도세를 계속 위로 튕겨내는 미약한 움직임만 존재할 뿐이었어요. 경험적으로 봤을 때 이런 데에서는 욕심 안 부리는 게 좋았어요. 거칠게 말아올리는 중에 욕심부리는 거지, 간신히 매도세를 계속 위로 튕겨내는 중에 욕심부리는 것은 전혀 좋지 않았어요.

 

 

2021년 3월 8일 오후 2시 3분, 디스플레이 테마주 코스닥 153490 우리이앤엘 주식을 1430원에 전량 매도 주문 넣은 것이 체결되었어요.

 

 

한국투자증권 정산현황을 봤어요. 이낙연 테마주 코스닥 153490 우리이앤엘 주식 매매 결과 금일매수 18525원, 금일매도 18590원, 금일제비용 42원이라고 나와 있었어요. 금일실현손익은 빨간색 숫자로 23원이라고 찍혀 있었어요.

 

 

2021년 3월 8일, 애플 차세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개발 아이폰 터치 ID 기술 적용 수혜 예상주 코스닥 153490 우리이앤엘 주식을 1425원에 13주 매수해서 1430원에 전량 매도한 결과, 매매차익은 65원이었어요. 이 중 증권거래세로 42원을 지불했어요. 최종적으로 제 손에 들어온 매매차익은 23원이었어요. 수익률은 0.12%였어요.

 

'이거 단주 매매했으면 얼마 벌었을 건가?'

 

단주 매매했다면 2원이나 3원 벌었을 거였어요. 23원이라도 먹고 나온 것이 다행이었어요. 제가 먹고 나온 이후 코스닥 153490 우리이앤엘 주식 주가는 계속 미끄러져내렸어요. 종가는 결국 1365원으로 마감했어요. 참고로 시간외 단일가 거래에서는 종가 대비 1.83% 상승한 1390원에 마감했어요. 시간외단일가 거래에서 140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쭉 미끄러져서 1390원으로 끝났어요. 시간외단일가 거래에서 올랐든 내렸든 만약 1425원에서 욕심부렸다면 보기 좋게 물렸을 거였어요.

 

 

"이거 오늘 왜 장중에 폭등했었지? 뭐 하는 회사야?"

 

매매가 다 끝나고 한국 증시도 마감된 후였어요. 코스닥 153490 우리이앤엘 주식이 어떤 주식이고 왜 장중에 폭등했다가 이렇게 마지막에 쭉 미끄러졌는지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먼저 네이버 증시 코스닥 153490 우리이앤엘 주식 페이지에 나와 있는 우리이앤엘 기업개요는 다음과 같았어요.

 

- 동사는 차세대 광원인 LED패키지 및 모듈 사업을 주력으로 2008년 설립된 광원전문 회사임.

- LED광원 분야에 있어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자동차용 네비게이션, 전장용 LED, 광고용 Signage, TV, 노트북, 모바일등 여러 분야의 디스플레이 광원 제품을 개발함.

-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는 고휘도/고색 기술인 UCCP, Mini-LED, 마이크로LED 등의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한한 광원사업을 밝혀 나가고 있음.

 

코스닥 153490 우리이앤엘 주식은 LED 관련주이자 디스플레이 테마주에 속하는 주식이었어요. 여기에서는 딱히 이 주식이 왜 오늘 그런 모습을 보여줬는지 단서를 찾을 수 없었어요.

 

네이버 증시에 나와 있는 우리이앤엘 주요재무정보를 보면 2020년 9월 기준 총자산은 1,080억원, 총자본은 650억원이라고 나와 있었어요. 총부채는 430억원이고, 이 중 이자발생부채는 120억원이라고 나와 있었어요. 우리이앤엘은 연속 영업이익이 2018년, 2019년 2년 흑자였기 때문에 코스닥 153490 우리이앤엘 주식은 영업이익 문제로 관리종목 지정될 이슈는 없는 종목이었어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DART 들어가서 2020년 11월 12일에 공시된 분기보고서에서 자본금 변동사항을 봤어요. 코스닥 153490 우리이앤엘 주식은 전환사채 물량은 안 걸려 있는 깨끗한 주식이었어요.

 

그렇다고 이것만으로 코스닥 153490 우리이앤엘 주식 주가가 오늘 장중에 급등이 나왔을 리 없었어요. 네이버 종토방으로 들어가봤어요. 여기에서는 코스닥 153490 우리이앤엘 주식이 윤석열 테마주다 이낙연 테마주다 싸우고 있었어요.

 

'이건 조금 더 찾아봐야겠다.'

 

코스닥 153490 우리이앤엘 주식이 어떤 테마주에 속하는지 더 찾아보기로 했어요.

 

'이거 희안하네?'

 

코스닥 153490 우리이앤엘 주식은 원래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낙연 국회의원 테마주였어요. 우리이앤엘 황희철 사외이사와 이낙연 국회의원이 서울대 법대 동문설이 있어서 이낙연 테마주로 편입되었던 적이 있었어요. 우리이앤엘 황희철 사외이사와 이낙연 대선 후보와의 친분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정치 테마주에서 그런 건 별로 중요하게 신경쓰지 않는 편이에요. 진짜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하니까요.

 

그런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다트 들어가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주식소유 현황, 임원 및 직원 등의 현황을 보면 황희철 사외이사가 없어요. 그 사이 사외이사에서 사퇴한 것 아닌가 싶었어요. 대신 코스닥 153490 우리이앤엘 주식이 윤석열 인맥주라고 우기는 쪽에서 드는 이유는 코스닥 153490 우리이앤엘 주식 지분 2.54%를 보유하고 있는 윤철주 우리조명 대표이사가 윤석열과 같은 파평 윤씨라고 윤석열 테마주에 편입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었어요.

 

과거 이재명 테마주 편입 러시 상황을 떠올려보면 이제 검찰총장 사직한 지 얼마 안 되는 윤석열 테마주로 이것저것 편입시키려 하다보니 일단 파평 윤씨면 무조건 넣고 보는 것 아닌가 싶기도 했어요. 이재명 테마주 편입 러시 때 보면 별 말도 안 되고 어이 없는 근거도 다 테마주 편입의 근거가 되어서 이재명 테마주로 묶였거든요. 가뜩이나 한국 증시 상황이 썩어문드러져가는 상황이니 이것 저것 다 말만 된다 싶으면 윤석열 테마주에 편입시키고 보는 것 아닌가 싶었어요. 그러다 나중에 정리되겠죠.

 

참고로 이재명 테마주 근본 대장주가 코스닥 045660 에이텍 주식, 코스닥 224110 에이텍티엔 주식이었던 것처럼, 윤석열 테마주 근본 대장주는 코스피 007860 서연 주식, 코스피 004830 덕성 주식이에요. 여기에 이런 저런 종목들이 편입되었고, 새로 편입되는 순간 주가가 폭등하곤 했어요.

 

'이거 때문에 맞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코스닥 153490 우리이앤엘 주식이 윤석열 테마주 편입 때문에 폭등했다면 그와 관련된 정보가 검색되어야 했어요. 그러나 그런 것은 아무 것도 없었어요. 정보를 더 찾아봤어요.

 

2021년 3월 8일 코스닥 153490 우리이앤엘 주식 주가 급등을 다룬 기사가 몇 개 있었어요. 애플이 차세대 마이크로 LED 개발에 속도를 내며 마이크로 LED가 아이폰에 적용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코스닥 153490 우리이앤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는 기사였어요.

 

2021년 3월 6일, 애플은 차세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에 대한 특허를 일부 변경했어요. 여기에서 터치 ID에 대한 기술을 구체적으로 기술했어요. 미국 특허청은 애플이 2020년 10월에 획득한 '전자 장치 디스플레이 발광층에 입사되는 빛을 감지하는 시스템'의 연속 특허를 승인했어요. 그리고 애플은 연속 특허에서 터치 ID 기술을 채용할 것임을 암시했다고 해요.

 

애플이 마이크로 LED 기술 확보에 계속 빠른 행보를 보이자 마이크로 LED 시장 확대 기대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는 중이라고 해요. 그리고 우리이앤엘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주목받는 마이크로 LED 모듈 시제품 개발을 완료한 상태이기 때문에 애플의 차세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개발 아이폰 터치 ID 기술 적용 수혜 예상주로 거론되고 있다고 해요.

 

'애플 때문에 윤석열 때문보다는 더 근거 있어 보이는데...'

 

뭐가 맞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대주주 윤철주 우리조명 대표이사가 파평 윤씨라서 윤석열 테마주에 묶인 건지, 애플 때문에 오른 건지 지금 뭐가 맞다고 단정짓기에는 어려웠어요. 이건 다른 윤석열 테마주 움직임과 코스닥 153490 우리이앤엘 주식 움직임이 동조화되었는지로 따져봐야 하는 문제니까요.

 

지난 금요일인 2021년 3월 5일 코스닥 114120 크루셜텍 주식에서 증권계좌에 넣어놓은 돈을 한 번에 다 질러서 9주 매매한 후 연속으로 이번에는 코스닥 153490 우리이앤엘 주식에서 증권계좌에 넣어놓은 돈을 한 번에 다 풀매수 몰빵 질러서 매매했어요. 다행히 두 번 다 결과가 잘 나와서 다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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