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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토픽스 지수 추종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 에셋매니지먼트 ETF 2020년 하반기 배당금 입금 - 도쿄 증권거래소 1473 One ETF トピックス

좀좀이 2021. 2. 22.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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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16일, 일본 토픽스 종합주가지수 추종 패시브 ETF 중 하나인 도쿄 증권거래소 1473 One ETF トピックス 의 2020년 하반기 배당금이 입금되었어요. 도쿄 증권거래소 1473 One ETF トピックス는 일본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 에셋매니지먼트가 운용중인 ETF 상품 중 하나에요.

 

 

저는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 에셋매니지먼트에서 운용하는 일본 토픽스 지수 추종 패시브 ETF 인 도쿄 증권거래소 1473 One ETF トピックス 를 10주 갖고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도쿄 증권거래소 1473 One ETF トピックス 10주에 대한 배당금으로 138엔을 지급받았어요. 지급받은 138엔 중 21엔은 일본 정부에 세금으로 납부해서 제가 실제 수령한 배당금은 117엔이었어요.

 

참고로 일본 주식 배당소득세율은 15.315%에요. 한국 주식은 배당소득세율이 15.4%에요. 여기에서 알아놔야 하는 점은 한국 세법상 해당 국가 배당소득세율이 14%보다 큰 경우에는 해당 국가가 원천 징수하고 국내 납부 세금은 없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저는 도쿄 증권거래소 1473 One ETF トピックス 배당금 138엔에 대해 일본 정부에 세금을 21엔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은 그대로 수령했어요.

 

이번에 일본 정부에 배당소득세로 21엔을 납부했어요. 배당금 138엔에 대한 세금 21엔은 비율로 계산해보면 15.217%에요. 만약 세금을 22엔 징수해갔다면 세율이 15.942%가 되었을 거에요. 1엔 미만 금액은 아무리 원리원칙을 칼 같이 지키는 일본이라도 이건 어쩔 수 없었을 거에요. 1엔 하위 단위가 존재하기는 해요. 1엔은 100센이고, 1센은 10린이에요. 1엔=100센=1000린이에요. 그런데 일본에서도 현재 당연히 센 단위 통화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건 징수하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경우에요.

 

참고로 도쿄 증권거래소 1473 One ETF トピックス 는 반기 배당 ETF에요. 그리고 거래는 10주 단위로 이뤄져요.

 

저는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 에셋매니지먼트 ETF 중 토픽스 지수 추종 ETF인 도쿄 증권거래소 1473 One ETF トピックス 10주와 닛케이 지수 추종 ETF인 도쿄 증권거래소 1369 One ETF 日経225 1주를 갖고 있어요. 이 둘은 당연히 같은 날 입금되었어요.

 

 

2020년 9월 7일이었어요. 8월달에 매수한 일본 지수 추종 ETF는 모두 물린 상태. 여기에서 다시 한 번 일본 ETF를 더 매수하기로 결심했어요.

 

무려 반기 배당 ETF다.

 

이미 보유하고 있던 1305 다이와 TOPIX ETF, 1320 다이와 NIKKEI225 ETF, 1306 노무라 TOPIX ETF, 1321 노무라 NIKKEI225 ETF는 모두 연배당 ETF였어요. 이 네 종류 ETF는 8월달에 배당금이 들어올 예정이었어요. 특히 이 중에서 도쿄증권거래서 TOKYO 1306 노무라 TOPIX ETF, TOKYO 1321 노무라 NIKKEI225 ETF는 배당금도 못 받고 하늘 꼭대기에 물려 있는 상황이었어요.

 

아주 소중한 일본 반기 배당 ETF를 모으자.

 

TOKYO 1473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 에셋매니지먼트 One ETF トピックス 는 연배당이 아니라 반기 배당이었어요. 이것은 매수하면 2월 배당금은 당연히 받을 수 있었어요. 이것도 마찬가지로 8월 배당금은 놓쳤지만 앞으로 5개월 조금 넘게 버티면 일본 엔화 배당금을 받을 거였어요. 1년에 한 번만 일본으로부터 엔화 연금을 타먹는 것은 너무 인내심을 요구하는 일이었어요. 최소 반년마다 일본으로부터 엔화 연금을 받고 싶었어요. 당장 지금부터요.

 

간신히 반기 배당 ETF들을 찾아내었어요. 여기에서 제가 제일 중요하게 본 것은 무조건 전체 지수 추종 패시브 ETF여야 한다는 점이었어요. 이건 선택이 아니라 필수였어요. 연금 상품처럼 활용할 거라면 어떤 일이 있어도 안전이 최우선이어야 해요.

 

한 나라 종합주가지수만큼은 뭔 수를 써서라도 정부가 지켜낸다.

 

일본만이 아니에요. 전세계 모든 나라가 다 그래요. 한 국가에서 잘 나가는 기업은 계속 변화해요. 정부 정책에 따라 특정 기업 밀어주기와 특정 기업 및 산업 탄압 정책이 나올 수 있어요. 그렇지만 자국 증시 자체를 죽여버리는 일은 없어요. 교과서에 의하면 경제가 발전하면 주가지수도 결국 상승하게 되어 있어요. 한국처럼 지난 10년간 가두리 양식장에 도박장 박스피인 경우만 아니라면요.

 

그렇기 때문에 지수 추종 패시브 ETF를 연금 상품처럼 활용하기로 했어요. 바로 당장부터 혜택받는 변액 연금 보험처럼 이용하기로 마음먹었어요. 지수 추종 패시브 ETF 주가가 무너지면 그 나라 경제 자체가 무너졌다는 소리에요. 돈을 풀든 주식을 매수하든 별 짓을 다 해서라도 종합주가지수만큼은 방어하고 부양하려고 할 거였어요. 이건 전세계에서 정상적인 국가라면 다 하는 일이에요.

 

게다가 일본은 일본은행이 경제 부양을 위해 ETF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증시를 떠받치고 부양하고 있는 중이에요. 일본 ETF를 매수하는 순간 투자자의 든든한 빽이 일본정부와 일본은행이 되요. 이보다 더 든든한 빽이 어디 있어요. 한국과는 아예 달라요. 한국정부와 한국은행, 기획재정부는 어떻게든 헤쳐먹을 생각만 하고 증시 부양이니 경기 활성화 따위는 나몰라라 하며 세금만 더 뜯어서 남 좋은 일만 할 생각만 하지만 일본은 그렇게 하지 않고 있어요.

 

일본은 증시 초과열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증시가 초과열상태가 되어서 금리 인상할 거라 걱정 안 해도 되요. 증시만 초과열이라면 금리 인상 전에 일본은행이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ETF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먼저 진압에 나서겠죠. 일본 정부와 일본 은행은 인플레이션 진압 무기라면 무지무지 많아요. 디플레이션 해결한다고 추진한 정책의 결과들이 바로 인플레이션 진압용 무기거든요. 언제 그걸 사용할 날이 올 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진짜 그래요.

 

"이거 거래량 왜 이렇게 없어?"

 

TOKYO 1473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 에셋매니지먼트 One ETF トピックス 10주 매수 주문을 넣으려고 하는데 거래량이 너무 없었어요. 게다가 일본 주식 주가 상황은 실시간으로 보려면 유료 결제를 해야 했어요. 야후 재팬에서도 지연 시세를 보여주고 있었어요. 호가창 괴리는 엄청나게 벌어져 있었어요. 호가창 괴리까지 벌어져 있는 상황이니 대충 찍어서 맞춰야하는 수준이었어요.

 

잘 찍어야 했어요. TOKYO 1473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 에셋매니지먼트 One ETF トピックス 1622엔에 10주 매수 주문을 걸었어요. 체결되었어요.

 

 

이제 올라야해.

 

올라야해!

 

내 돈 들어갔단 말이야!

 

 

저점에 잡았다.

 

TOKYO 1473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 에셋매니지먼트 One ETF トピックス 주가는 1624엔이었어요. 제가 매수한 가격인 1622엔보다 2엔 비쌌어요. 그래봐야 수수료 제하면 손실 보는 구간이었어요.

 

그리고 주가가 빠졌어요. 수수료 제하고 손실 구간이 아니라 진짜 손실이었어요. 가만히 있느니만 못한 결과가 되었어요.

 

"올라줘!"

 

이제부터는 세계 극강의 매매 기법인 기도 매매. 사놨으니 오르기만을 빌 뿐이었어요.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어요. 제가 더 매수한다고 해봐야 주가가 바뀔 리도 없었어요. 이걸 들어올리려면 일본 경제를 들었다 놨다 해야 하는데 그게 될 리가 없었어요. 이제 들어갔으니 남은 것은 신경 끄고 할 것 하는 것 밖에 안 남아 있었어요. 신경 쓴다고 해서 바뀔 것도 없었어요. 이런 건 신경 끄고 사는 것이 최고였어요.

 

다행히 일본 증시가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어요.

 

닛케이만 알아주는 더러운 세상.

 

일본 종합주가지수에는 닛케이 지수와 토픽스 지수가 있어요. 닛케이 지수는 한국의 KOSPI200 지수와 비슷하고 토픽스 지수는 한국의 KOSPI 지수와 비슷해요. 한국 종합주가지수는 코스피200 지수나 코스피 지수나 비슷하게 움직여요. 코스피200 지수에 포함되는 종목들이 코스피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높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발생해요. 하지만 일본은 닛케이 지수는 잘 가는데 토픽스 지수는 그렇게 시원하게 움직이지 않았어요. 닛케이 지수에 포함되는 종목들이 일본 토픽스 지수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은 모양이었어요.

 

일본은행은 예전에 닛케이 지수 ETF만 매입했었어요. 토픽스 지수 ETF 매입을 시작한 지는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어요.

 

한국과 일본 증시가 서로 반대되는 점은 한국은 증시 상황 이야기할 때 코스피 종합주가지수로 이야기해요. 그렇지만 일본 증시는 당연히 닛케이 지수로 이야기해요. 하지만 이 점을 제외하고 ETF로 보면 한국 증시와 일본 증시는 상당히 비슷했어요. 한국도 ETF는 KOSPI200 지수 추종 ETF가 거래가 활발해요. KOSPI 종합주가지수를 추종하는 ETF도 존재해요. 그렇지만 코스피 종합주가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거래량도 시원찮고 괴리율 관리도 KOSPI200 지수 추종 ETF에 비해 엉망진창이에요. 일본도 NIKKEI225 지수 추종 ETF는 거래가 활발하지만 TOPIX 지수 추종 ETF는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편이었어요.

 

'이거 미국이랑 반대 아냐?'

 

미국은 S&P500 지수 추종 ETF보다 전체 시장을 아우르는 ETF가 더 잘 오르는 편이었어요. SPY, IVV, VOO 보다 ITOT, VTI 같은 것이 더 잘 올랐어요. 반면 일본은 반대였어요. 꽤 흥미로웠어요.

 

어쨌든 중요한 것은 저는 닛케이 지수 추종 ETF도 들고 있지만 토픽스 지수 추종 ETF도 들고 있다는 점이었어요. 둘 다 잘 올라줘야 좋은데 닛케이 지수 추종 ETF만 잘 오르고 TOPIX 지수 추종 ETF 상승세는 영 시원찮았어요.

 

TOPIX 지수도 나름대로 힘을 내었어요. 2021년 2월 12일, TOKYO 1473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 에셋매니지먼트 원 토픽스 ETF는 드디어 신고가인 1960엔을 기록했어요.

 

 

2021년 2월 16일에 도쿄 증권거래소 1473 One ETF トピックス 배당금을 받고 현재 상황을 봤어요.

 

 

제가 매수한 가격은 원화로 주당 18,174원이라고 나왔어요. 현재가는 주당 20,785원이라고 나왔어요. 손익금액은 26110원 수익중이라고 나와 있었어요. 대략 14.36% 수익중이었어요.

 

 매수일 / 배당일

 매수가격 / 종가가격

 세후배당금 (세전)

 2020/09/07

 1622 (1624)

 -

 2021/02/16

 1985

 117 (138)

 

도쿄 증권거래소 1473 One ETF トピックス 다음 배당금 지급일은 올해 8월에 있어요. 그때는 주가가 어떻게 되어 있을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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