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한국 주식 채권

코스피 148020 KB자산운용 KBSTAR200 주식 ETF 배당금 입금 - 2020년 4사분기 2021년 1월 분배금

좀좀이 2021. 2. 6. 23:40
728x90

2021년 2월 2일, 코스피 148020 KB자산운용 KBSTAR200 주식 ETF의 2020년 4분기 1월 분배금이 입금되었어요.

 

 

코스피 148020 KB자산운용 KBSTAR200 ETF 2020년 4사분기 2021년 1월 분배금 지급기준일은 1월 29일이었어요. 분배락일은 1월 28일이었어요.

 

코스피 148020 KB자산운용 KBSTAR200 ETF 2020년 4사분기 2021년 1월 분배금은 60원이었어요. 지난번 2020년 3분기 10월 분배금과 지급 금액은 똑같았어요.

 

 

2020년 11월이었어요. 정확한 날짜는 기억나지 않아요. 한국 증시가 갑자기 폭등한 날이었어요. 2020년 11월부터 1월까지의 폭등장 초입이었어요.

 

"한화자산운용 ARIRANG200 ETF 물린 거 풀렸다!"

 

당시 역사적 고점에 물려 있던 한화자산운용 ARIRANG200 ETF 가 분노의 단타질로 조곤조곤 원금을 계속 회수해온 결과 물린 상태에서 풀렸어요.

 

"이거 지금 빠져나와야해!"

 

한화자산운용 ARIRANG200 ETF를 매도했어요. 저점이 오면 다시 잡을 생각이었어요.

 

응, 너 따위 안 기다려줄 거야.

 

예상과 달리 한화자산운용 ARIRANG200 ETF 주가는 마구 치솟기 시작했어요.

 

'이게 지금 오를 리가 없을 건데?'

 

당황했지만 이건 오히려 기회였어요. 이번에는 교보생명보험 교보악사자산운용 파워 200 ETF를 매도했어요. 그런데 또 증시가 치솟았어요. 2020년 11월 사회 분위기는 아주 안 좋았어요. 전세계적으로 전염병 사태가 급격히 악화되던 중이었어요. 그렇다고 해서 추가로 유동성이 더 공급될 것 같지도 않았어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긴급재난지원금 전면지급을 주장했지만 홍남기 기재부장관이 무조건 안 되고 선별지급해야 한다고 버티고 있었어요. 여기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선별지급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었어요. 야당인 국민의힘은 원래부터 기재부와 마찬가지로 긴급재난지원금 따위는 줘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었다가 마지못해 선별지급해야 한다고 미지근한 입장을 보이고 있었어요.

 

이번에는 농협금융지주 NH-Amundi자산운용 HANARO 200 ETF를 수익보고 매도했어요. 그래도 또 올랐어요.

 

"이거 뭐야?"

 

'제 까짓 게 올라봤자지.'

 

KB자산운용 KBSTAR200 ETF까지 매도했어요.

 

그런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이때부터 1월까지 코스피 종합주가지수는 숨도 안 쉬고 3000포인트까지 치솟아버렸어요. 다행히 잃은 것은 없었지만 KB자산운용 KBSTAR200 ETF, 농협금융지주 NH-Amundi자산운용 HANARO 200 ETF, 한화자산운용 ARIRANG200 ETF, 교보생명보험 교보악사자산운용 파워 200 ETF 네 개 다 제 손을 떠나가버렸어요.

 

'차라리 잘 되었어. 저것들 분배금 들어올 때마다 글 어떻게 써? 다 똑같이 KOSPI200 추종 패시브 ETF인데.'

 

코스피 종합주가지수가 3000포인트까지 돌파해버리며 아주 크게 먹을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린 것이 아쉬웠어요. 그러나 한편으로는 후련했어요. 전에 한국 KOSPI200 추종 패시브 ETF 6종류 들고 있을 때 분배금이 한 번에 다 몰아들어와서 글 쓸 때 엄청 애먹었어요. 그래도 그 당시에는 원금 회수하겠다고 발악하면서 ETF 단타 매매를 엄청나게 쳐대었기 때문에 그것 때문에 뭐라도 할 말이 있었어요. 만약 가만히 가치투자한다면 똑같은 스토리 1개로 글 6개를 뽑아내야하는 상황이었어요. 똑같은 스토리 1개로 글 2개까지는 어떻게 뽑아볼 수 있어요. 그러나 똑같은 스토리 1개로 다른 글 6개 뽑아내려면 진짜 고역이에요. 이게 여행기처럼 연재물로 스토리 1개를 여러 토막내서 글 쓰는 것도 아니고 결국 6개 줄거리 다 똑같거든요. 이러면 진짜 머리 쥐어짜도 할 말이 없어요.

 

여기에 KODEX200과 TIGER200은 가치투자중이었어요. ETF 단타 매매 즐길 수 있는 KOSPI200 추종 패시브 ETF 종류가 다시 4종류 생겼어요.

 

2021년 1월 26일이었어요. 1월 단타 매매는 더 이상 안 하겠다고 다짐하고 1월 단타 매매 일지를 다 작성하고 '죽어버린 광기의 도시'라는 여행기로 만들어 완결지은 후 바로 다음날이었어요.

 

'ETF 단타나 칠까?'

 

1월 25일, 1월달 단타 매매는 더 이상 하지 않고 쉬기로 했어요. 그러나 단 하루만에 그런 다짐은 날아갔어요. 2021년 1월 26일 아침, KBSTAR200 ETF를 보니 아주 맛있게 생겼어요. 짤짤이 단타하며 동전 주워먹기 참 좋아보였어요. 제게 어서 와서 동전 안 주워가고 뭐 하냐고 유혹하고 있었어요. 원래는 장내 채권 시장 상황 보려고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어플에 들어간 거였는데 장내 채권 시장 상황은 보지도 않고 엉뚱한 KBSTAR200 ETF를 보고 있었어요.

 

'가볍게 동전이나 주워야지.'

 

가뜩이나 2021년 주식 단타 매매 성적은 40전 32승 8패 승률 80%인데 정작 최종 수익은 최종 수익 마이너스 115원인 상태. 승률 80% 찍고 수익 마이너스 찍기도 쉽지 않아요. 그 어려운 걸 제가 해냈어요. 이것을 어떻게든 다시 플러스로 돌려놓고 싶었어요.

 

 

2021년 1월 26일 아침 10시 2분, 코스피 148020 KB자산운용 KBSTAR200 ETF 1주를 44,000원에 매수했어요.

 

 

10시 7분에 바로 44015원에 매도했어요.

 

 

코스피 148020 KB자산운용 KBSTAR200 ETF에 무려 5분간 초장기 가치투자해서 12원 벌었어요.

 

'동전 또 주울까?'

 

바로 또 코스피 148020 KB자산운용 KBSTAR200 ETF를 44000원에 1주 매수했어요.

 

 

그리고 물렸다.

 

아주 제대로 물렸어요. 이때부터 거침없이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괜찮아. 1월에 단타 매매 그만하려고 했는데 차라리 잘 되었네."

 

코스피 148020 KB자산운용 KBSTAR200 ETF는 분기 배당을 실시하는 KOSPI200 지수 추종 패시브 ETF에요. 이런 것은 물려도 괜찮아요. 쓸 데 없이 손절할 필요가 전혀 없어요. 주식은 물려서 손실이 커지면 반드시 손절해야 해요. 그렇지만 코스피 148020 KB자산운용 KBSTAR200 ETF는 달라요. 이것은 지수 추종 패시브 ETF이기 때문에 물리면 그때부터 워렌 버핏 빙의해서 진정한 가치투자자로 변신해도 아주 좋아요. 왜냐하면 코스피 148020 KB자산운용 KBSTAR200 ETF 주가가 작살나면 한국 종합 주가 지수가 아주 가루가 되었다는 거고, 그 말은 한국 경제가 지옥 갔다는 말이거든요.

 

지수 추종 패시브 ETF는 물린 후 국가 경제 전체가 망하지만 않는다면 물렸을 때 워렌 버핏, 피터 린치 빙의해서 가치투자자로 돌변해도 좋아요. 이것이 주식 투자와 지수 추종 패시브 ETF의 결정적인 투자 방법 차이점이에요. 접근 방법이 아예 달라요.

 

주식은 한 회사의 운명에 따라 주가가 변해요. 한 국가에서 회사 하나 망한다고 별 타격 없어요. 정말 큰 회사가 갑자기 망한다면 경제적으로 어마어마한 타격이 있겠지만 산업의 변화로 서서히 비중이 작아지다 소멸해버린다면 국가 경제 차원에서 보면 별 타격 없어요. 하지만 주가는 아주 가루가 되고 주식은 휴지조각이 되요.

 

반면 종합주가지수 추종 패시브 ETF는 달라요. 이것은 한 국가 전체의 경제 규모에 따라 움직여요. 그렇기 때문에 지수 추종 패시브 ETF 주가가 가루가 되고 먼지가 되면 그것은 국가 경제 파탄의 날이 도래했음을 의미해요. 지수 추종 패시브 ETF 운용회사가 운용을 중단할 경우, ETF는 실물 투자이기 때문에 ETF 구성 상품 청산 후 현금으로 되돌려받아요. 운용회사가 흔들린다고 해서 지수 추종 패시브 ETF 주가가 같이 흔들리지는 않아요. 종합주가지수 추종 패시브 ETF는 한 국가 전체 경제에 투자하는 상품이에요.

 

그냥 신경 껐어요. 1월은 더 이상 단타 매매하지 않기로 했는데 차라리 잘 되었어요. 주식 단타 매매 게임 즐기는 돈이 코스피 148020 KB자산운용 KBSTAR200 ETF에 묶여 있었어요.

 

'또 오르겠지.'

 

아니, 더 떨어진다.

 

2021년 1월말 한국 증시 조정장 ON!

 

순식간에 2000원 물렸어요. 예전에 한화자산운용 ARIRANG200 ETF가 2000원 물렸었는데 이번에는 코스피 148020 KB자산운용 KBSTAR200 ETF가 2000원 넘게 물렸어요.

 

'이거 또 원금회수작업 들어가야하나?'

 

하락을 먹는 원금회수작업. 손절치고 보다 더 낮은 가격에 다시 진입하면 원금을 일부 회수할 수 있어요. 그렇게 자꾸 하다 보면 언젠가는 수익 중인 상황으로 변할 때가 와요. 전에 한화자산운용 ARIRANG200 ETF 물렸을 때 그렇게 해서 잘 탈출했어요. 이번에는 코스피 148020 KB자산운용 KBSTAR200 ETF로 그짓을 또 해야하나 고민되었어요.

 

잠깐만, 1월 29일이 ETF 분배락일이잖아?

 

코스피 148020 KB자산운용 KBSTAR200 ETF에서 분노의 원금회수작업 단타질하려는 순간 떠오른 것이 있었어요. 한국 증시에서 매 1월, 4월, 7월, 10월 마지막 영업일 하루 전날은 분기 배당 주는 ETF의 분배락일이에요. 한국 증시에서 매 1월, 4월, 7월, 10월 마지막 영업일은 분배금 기준일이구요.

 

만약 코스피 148020 KB자산운용 KBSTAR200 ETF로 분노의 워금회수작업 단타질하다가 어설프게 날려버리면 분배금도 못 받고 손실 회복은 요원한 상황에 빠질 거였어요. 이건 물려도 물린 것이 아니었어요. 주식에 물렸다면 판단 잘 해야겠지만 종합주가지수 추종 패시브 ETF에 물렸다면 이건 그때부터 가치투자 들어가면 되요. 그게 답이에요. 한국 증시가 주구장창 하락하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지도상에서 사라지지 않는 한 이런 건 분배금 받으면서 버티다보면 언젠가 해방될 날이 오긴 할 거에요.

 

워렌 버핏 말대로 10분 투자하려다 10년 투자하게 생겼네.

 

코스피 148020 KB자산운용 KBSTAR200 ETF 44000원은 도저히 올 기미가 보이지 않았어요. 설상가상으로 이번에는 HANARO200 ETF로 단타치다가 이것도 42000원에 물렸어요. 아주 쌍으로 난리났어요. 코스피 148020 KB자산운용 KBSTAR200 ETF은 분배락 전에 물려서 ETF 분배금이라도 받지, HANARO200 ETF는 분배락 이후에 물려서 분배금도 못 받는 상황. 최악이었어요.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HANARO200 ETF는 가치투자했더니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어요. 그러나 코스피 148020 KB자산운용 KBSTAR200 ETF는 44000원에 물려서 여전히 고통받고 있어요. 머리로는 이건 그냥 푹푹 묵히는 것도 괜찮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증권 계좌에서 독보적인 손실금액 보면 그 생각이 가만히 있을 리 없었어요. 코스피 148020 KB자산운용 KBSTAR200 ETF 44000원은 거의 역사적 고점, 안나푸르나 꼭대기에 물린 거거든요. 코스피 148020 KB자산운용 KBSTAR200 ETF 역대 최고가가 45505원이에요. 코스피 148020 KB자산운용 KBSTAR200 ETF 44000원은 코스피가 역사적 신고가 작성할 수 있냐는 데에 배팅한 꼴이었어요.

 

코스피 148020 KB자산운용 KBSTAR200 ETF 2020년 4사분기 2021년 1월 분배금으로 60원은 받았어요. 머리로는 알고 있어요. 코스피 148020 KB자산운용 KBSTAR200 ETF 44000원은 그냥 가치투자하면 되요. 이건 일반 기업 주식이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 규모 그 자체에 투자한 거라 주구장창 버티면 알아서 될 거에요. 그렇지만 증권계좌 볼 때마다 이건 어떻게 해서든 탈출해야 한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앞으로 코스피 148020 KB자산운용 KBSTAR200 ETF 44000원에 1주 매수한 것을 어떻게 할 지 아직 모르겠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