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배당금 못 받는 줄 알았잖아!"
2020년 12월 18일 오전 10시 조금 넘어서였어요. 키움증권에서 문자메세지가 왔어요. 미국 원자재 화학 회사 주식인 DOW 다우 Dow Inc. 의 2020년 4분기 배당금이 입금되었다는 문자 메세지였어요.
미국 종합 화학 회사 주식 - DOW 다우 Dow Inc. 2020년 4분기 배당금 배당락일은 2020년 11월 27일이었어요. 배당지급일은 미국 기준 2020년 12월 11일이었어요.
미국 종합 화학 회사 주식 - DOW 다우케미칼 Dow Inc. 2020년 4분기 배당금은 1주당 세전 0.70달러에요. 실제 수령하는 세후 배당금 수령액은 0.60달러에요. 세전 배당금에서 세금으로 10센트 납부했어요.
"농업 바이오 만세!"
2021년은 농업의 해. 뉴스에서 간헐적으로 식량 상황 전망이 매우 부정적이라고 보도되고 있었어요. 논리적으로 반박할 부분이 없었어요. 이번 전염병 사태로 인해 인구 이동이 매우 제한되었어요. 이는 계절적 인력 고용 성향이 매우 큰 농업에 상당히 큰 타격을 입혔어요. 더욱이 국제 선물 시장에서 곡물 가격은 계속 상승하는 수준을 넘어서 해외선물 커뮤니티에서 매우 핫한 종목으로까지 떠올랐어요. 그것을 보고 코르테바 주식을 매수했어요.
농업 바이오가 뭔지 잘 몰랐어요. 그러나 농업 바이오 관련해 한 가지 아는 것은 이게 종묘, 종자 사업과 관련 있다는 거였어요. 그래서 미국의 종자 회사를 검색해봤어요. 코르테바가 세계 3대 종묘 회사이자 이들 세계 3대 종자 회사 중 유일하게 매수할 수 있는 미국 주식이었어요. 그래서 코르테바 주식을 매수했어요. 매수 타이밍까지 아주 적절했어요. 코르테바 주식은 정말 제대로 잘 매수했어요.
"이제 대세는 농업 화학이다!"
농업 화학.
농업 화학이 아예 없는 말은 아닐 거에요. 농업과 관련된 화학 분야가 당연히 있겠죠. 농업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대표적인 화학 제품은 비료와 농약이 있어요. 한국에서 비료 회사로 유명한 회사는 바로 경농이 있어요. 경농은 계절주로 유명한 주식이고, 그보다 대북지원 테마주로 아주 유명한 주식 중 하나에요.
앞으로 대세는 농업.
농업 바이오만 있냐?
농업 케미칼도 있다!
참고로 실제로 agrochemical 이라는 용어가 진짜 존재해요. DOW 주식을 매수해서 배당금 받을 때까지 진짜 농업화학 Agrochemical 이라는 단어가 있는 줄 몰랐어요. 그런데 이 글 쓰면서 혹시 정말 있나 궁금해져서 영어로 agrochemical 을 검색해보니 진짜 있었어요. 게다가 제 예상대로 Agrochemical 에서 다루는 영역은 제초제와 살충제 같은 농약, 합성비료 등이라고 해요.
미국의 농약 테마주를 찾자!
무턱대고 농약을 찾을 수는 없었어요. 농약, 비료는 기본적으로 화학 영역에 속해요. 그렇기 때문에 일단 화학 회사를 찾아야 했어요. 인터넷에서 미국의 화학 회사를 검색해봤어요. 미국의 세계적인 화학 회사로는 Dow Inc 와 Dupont 이 있었어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바로 그 '다우'와 '듀폰'이에요.
'다우를 매수해야 하나, 듀폰을 매수해야 하나?'
내가 학창시절 제일 좋아했던 과목 중 하나가 바로 화학이야.
그런데 나 문과 출신임. 화학1까지만 배웠음.
문과생의 한계였어요. 학창시절 화학을 좋아했지만 문과생이라서 화학1까지만 공부했어요. 다우 회사와 듀폰 회사 설명을 봐도 대체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었어요. 무슨 화학 소재를 생산한다고 하는데 화학 물질 이름을 보고 그게 어디에 쓰이는 건지 전혀 알 수 없었어요. 두 회사가 어떻게 다른지조차 구분할 수 없었어요. 둘 다 기본적으로 케미칼 회사거든요.
영어로 봤다가 한국어로 번역해서 봤다가 다시 또 영어로 봤다가 한국어로 번역해서 봤다가를 반복했어요. 아무리 봐도 듀폰을 매수해야 할 지 다우 케미칼을 매수해야 할 지 감이 안 왔어요. 양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있는 페이지를 전부 봤지만 마찬가지였어요. 그렇게 한참 보고 나서야 간신히 농약 주식을 매수하고 싶다면 다우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다우 티커가 DOW지?'
구글에 DOW 를 쳤어요. 뜨는 것은 Dow Inc. 가 아니라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였어요.
"이건 뭐야?"
DOW 는 안 나오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글만 잔뜩 검색되었어요. 할 수 없이 Dow chemical 로 검색했어요. 그러자 이번에는 dow 회사 홈페이지가 제일 위에 떴어요. 구글 검색 결과 우측에 뜨는 다우 케미칼 주식 티커는 제가 검색해서 알게 된 DOW가 아니었어요. C1TV34 였어요. 뭔가 이상했어요. 옆에 미국 뉴욕 증시, 나스닥이 아니라 BVMF 라고 되어 있었어요. 가격은 또 단위가 R$ 였어요. BVMF 가 뭔지 검색해봤어요.
"브라질 보베스파!"
다우 케미칼 주식은 브라질 보베스파 BOVESPA 에 상장되어 있었어요. R$ 는 브라질 헤알이었어요.
"이거 사람 진짜 귀찮게 하네."
인베스팅 닷컴에 들어가서 검색창에 DOW를 입력했어요. 간신히 Dow Inc. 회사 주식인 DOW를 찾았어요.
"여기는 회사 정식 명칭이 뭐야?"
위키백과에는 Dow Inc. 로 나오고 있었어요. 다시 자세히 봤어요. 원래는 다우 케미칼이었어요. 다우 케미칼은 회사 자체도 한국에 많이 알려져 있는 회사에요. 그리고 이 회사에 합병된 회사 중 하나인 유니온 카바이드는 1984년에 역사상 최악의 산업재해로 손꼽히는 인도 보팔 가스 누출 사고를 일으킨 회사에요. 유니온 카바이드는 1999년에 다우 케미칼에 합병되었어요.
이후 다우 케미칼은 다른 화학 회사인 듀폰과 합병했어요. 이렇게 해서 탄생한 초거대 화학 기업이 바로 다우듀폰 DowDupont 이에요. 다우듀폰은 이후 다우, 듀폰, 코르테바로 분리되었어요. 이 회사 셋 다 모두 미국 증시에 상장되어 있어요. 다우는 DOW, 듀폰은 DD, 코르테바는 CTVA 에요. 이 분할 과정에서 원래 다우케미칼과 듀폰이 그대로 다시 떨어져나간 것이 아니라 각자 영역을 분리해서 나갔어요. 코르테바는 다우 케미칼 농업 분야와 듀폰 농업 분야가 합쳐져서 분할된 회사에요.
일단 농약 관련은 다우 회사였어요. 제가 매수해야 할 주식은 DOW 였어요.
"DOW 많이 올랐네?"
DOW 주식을 매수하려고 봤더니 이미 많이 올라가 있었어요. 이 당시 한국도 화학주가 엄청나게 질주하고 있을 때였어요. 미국 대선 끝나자마자 한국, 미국 모두 화학주가 화끈하게 치솟아올랐어요.
'이거 조금 더 기다렸다가 매수할까?'
일단 보류하고 다우에 대해 더 보기로 했어요.
"이 회사 정식 명칭은 뭐야?"
정식 명칭은 '다우' Dow Inc. 였어요. 다우 케미칼은 Dow Inc. 의 자회사였어요. 문제는 다우, Dow 로 검색하면 Dow Inc. 는 나오지도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아직도 여기는 자회사명인 다우케미칼이 더 널리 쓰이는 것 같았어요.
그 다음에 또 한 가지 난제가 등장했어요.
commodity chemical 은 대체 한국어로 무엇인가.
화학 기업도 종류가 여러 가지에요. 화학 자체가 하위 분야가 매우 많아요. 화학 기업도 화학 특정 분야에 특화된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생산방식 및 시설, 공정이 다 다르니까요. 화학주 카테고리에 들어가 있다고 해서 화학주가 뜬다니까 아무 화학주나 잡으면 안 되요. 대표적인 사례로 올해 여름 2차전지 테마가 뜨면서 한국 증시에서 화학주가 폭등할 때 롯데케미칼 주식은 별로 안 올랐어요. 롯데케미칼은 화학주에 속하지만 2차전지 소재쪽과는 별 관련이 없거든요. '화학주이 뜬다'는 소리가 들려도 아무 케미칼 주식 잡으면 안 되요. 구체적으로 어떤 하위분야 관련이 뜨는지 봐야 해요.
듀폰은 특수 소재 화학 계열이에요. 이쪽은 화학 소재 개발쪽이에요. 정밀화학도 아마 듀폰 쪽일 거에요.
Commodity Chemical?
Petrochemical 은 석유화학, Agrochemical 은 농업화학, Medicinal Chemistry 은 의약화학으로 번역해요. 이런 건 화학쪽에 맹탕이라도 기초적인 영어를 알면 굳이 정확한 용어를 몰라도 비슷하게 번역할 수 있어요. Fine Chemical 은 한국어로 보통 정밀화학으로 번역해요. 이건 영어 단어만 갖고 번역하려고 하면 어렵지만 이런 것은 사전 찾아보면 그냥 나와요.
하지만 Commodity Chemical 은?
Commodity = 상품
Chemical = 화학
상품화학?
이건 뭔 말이야?
직역하면 상품화학. 도저히 이해 안 되는 말이었어요.
Commodity Chemical 은 Bulk Chemical 이라고도 한대요.
벌크 화학?
뭔 말이야?
하도 답답해서 Commodity Chemical 을 번역기를 이용해 일본어로 바꿔봤어요. Commodity Chemical 은 汎用化学物質 はんようかがくぶっしつ 라고 나왔어요. 한요 카가쿠 붓시츠. 일본어 몰라도 한자만 알면 뭔 말을 하는지 알 수 있어요. 범용화학물질.
이번에는 Bulk Chemical 을 번역기를 이용해서 일본어로 바꿔봤어요. Bulk Chemical 은 バルクケミカル 이라고 나왔어요.
바루쿠케미카루.
이건 영어를 그대로 읽은 거잖아!
Commodity Chemical 이 대체 뭔데!
위키백과에 나와 있는 Commodity Chemical 설명을 봤어요. 일반 화학 물질을 대규모로 생산하는 화학이래요. 황산, 염산, 아세톤, 벤젠, 에탄올 같은 범용 화학 물질을 대량 - 즉 벌크로 생산하는 화학 산업의 한 분야래요.
뭔지 감은 왔어요. 특수 원료 만드는 화학이 있고 일반 원료 만드는 화학이 있는데 이건 일반 원료 만드는 화학이고, 이걸 초대량으로 만드는 화학산업이에요. 이게 화학산업 분야 중 Commodity Chemical 이에요.
일반화학회사?
원자재화학회사?
화학원료화학회사?
대체 뭐라고 해야 되지?
하도 답답해서 토익 강사 경력이 있는 친구에게 물어봤어요.
"야, Commodity Chemical 은 뭐라고 번역해야 해?"
"Commodity Chemical? 상품화학?"
"그건 진짜 아니지 않냐?"
"이거 어디에 나오는 말인데?"
"화학산업 분류."
"글쎄...이건 나도 잘 모르겠는데..."
Dow 는 Commodity Chemical 회사에요. 그런데 Commodity Chemical 을 대체 뭐라고 번역해야할 지 도무지 감을 잡을 수 없었어요.
마지막 방법이 있다.
한국 인터넷 포털에서 다우케미칼을 검색해보자.
다우케미칼을 검색해봤어요. 한국다우케미칼 회사가 있었어요. Dow Incorporated 는 우리나라에서 여전히 '다우케미칼'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었어요. 검색 결과에 나온 다우케미칼 홈페이지 아래에 있는 기업 소개문을 봤어요.
미국 종합화학회사
Commodity Chemical 과 '종합화학회사'가 잘 어울리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러나 이게 그나마 제일 비슷해 보였어요. '미국 벌크 화학 회사 다우케미칼'이라고 하면 아무도 뭔 말인지 감도 못 잡을 거고, '미국 일반 화학 회사 다우케미칼'이라고 하면 '일반'을 '일반 물질'로 이해하는 게 아니라 '일반 회사' - 즉 '평범한 회사', 더 나아가 '별 볼 일 없는 회사'로 잘못 읽힐 수 있었어요. 그렇다고 '미국 일반 물질 화학 회사 다우케미칼', '미국 화학 원료 제조 화학 회사 다우케미칼' 이런 건 말만 길고 '종합화학회사'와 별 다를 거 없어 보였어요.
"다우케미칼 배당락일 언제지?"
다우케미칼 2020년 4분기 배당락일을 검색해봤어요. 11월 27일이었어요.
"이거 배당금 받으려면 24일까지는 무조건 사야되잖아?"
배당락 이후에 살 것인가, 사고 배당금을 받을 것인가.
다른 미국 주식 하나는 망설이다가 배당금만 놓쳤어요. 주가는 이후 더 올랐구요. 다우케미칼 주식도 잘못 하면 배당금만 놓치고 더 비싼 가격에 매수할 수 있었어요. 농업 바이오 다음에는 당연히 농업 화학이죠. 2021년에는 농업 관련 테마가 다 뜰 거라 봤어요. 비록 다우케미칼 주가가 많이 오른 상태이기는 하지만 제초제, 살충제 등 농약이 있어요. 여기는 농작물 재배 뿐만 아니라 사료와도 관련 있었어요. 곡물 보존을 위한 천연 방부제 같은 것도 만드는 회사거든요.
게다가 경기가 살아나면 상품 소비가 증가할 거고, 상품 소비가 증가하면 상품 생산이 증가할 거고, 상품 생산이 증가하면 화학 원료 소비도 증가해요. 요즘 화학 제품 안 쓰는 제품이 어디 있어요. 오히려 화학 제품은 더 엄청나게 쓰면 썼지 덜 쓸 수는 없어요. 당장 옷을 입는데 동물 더 많이 죽여서 가죽옷 입자고 하면 엄청나게 난리날 걸요? 고기도 대체육으로 바꿔야 한다고 하는 판에요. 기본적으로 맛이란 화학물질이 미뢰를 자극해서 느끼는 거고, 화학물질이 후각을 자극해서 느끼는 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화학 제품 소비 자체가 줄어들 일은 아예 없어요. 단지 어떤 화학 물질의 사용이 증가하고 감소하느냐의 문제일 뿐이죠.
'다우케미칼 지금 살까?'
배당락 후 이게 폭락한다면 배당금을 포기하는 게 나을 거에요.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엄청 손해였어요. 바로 전에 산 주식이 딱 그꼴 났기 때문에 한 번 당한 거 두 번은 안 당해야 한다는 생각이 엄청나게 강했어요.
"그냥 사! 이거 1주 물려봐야 몇 천원인데. 그깟 몇천원 아까우면 하루 굶어버리면 되잖아!"
모르겠으면 차라리 배당금이나 한 번 더 받는 게 낫다고 판단했어요. 그래서 2020년 11월 24일, 미국 종합화학회사 다우케미칼 주식 DOW를 56.00 달러에 매수했어요.
'이거 배당금 받겠지?'
이론적으로는 무조건 받을 거였어요. 그러나 한국에서 미국 주식을 매수할 때 실제 결제일은 D+3일이에요. 미국인이 미국 주식을 매수하면 실제 결제일은 D+2일이라고 해요. 하지만 한국에서 한국인이 한국 증권사를 이용해 미국 주식을 매수하면 예탁원도 거치기 때문에 하루 더 걸린다고 해요.
그리고 DOW 주식은 하락했다.
OX 순서로 가야 하는데 완전 반대로 XO로 갔어요. 앞에 있는 건 배당금 놓치고 더 오른 가격에 매수했고, 다음 것인 다우케미칼 주식 DOW는 배당금은 잡았는데 주가가 하락해서 손실났어요.
2020년 12월 15일이 되었어요. 배당기준일인 12월 11일을 넘었어요. 하지만 키움증권에서는 미국 다우케미칼 주식인 DOW 2020년 4분기 배당금이 들어왔다고 알려주지 않았어요. 계좌에도 DOW 배당금은 안 들어와 있었어요.
'이번에는 조금 늦네.'
12월 16일이 되었어요. 역시나 안 들어왔어요.
"이건 꽤 늦는데?"
12월 17일이 되었어요. 배당금 지급일이 12월 15일인 SCHB, SCHX, KO, K, NWL, CTVA 다 배당금이 들어왔어요. 하지만 다우케미칼 주식 배당금 소식은 감감무소식이었어요.
'이거 혹시 진짜 간발의 차이로 배당금 놓친 건가?'
저는 11월 24일에 매수했고, 배당기준일은 11월 27일이었어요. 진짜 재수 더럽게 없다면 배당기준일에 실제 결제되지 않아서 배당을 놓쳐버렸을 수도 있었어요.
이러면 배당금 놓치고 주가는 떨어지고 완전 양쪽 다 처맞는 거잖아!
머리가 띵했어요. 얼마 안 되는 돈이지만 물려 있으면 짜증나요. 장기투자로 들고간다고 해도 파란불 보고 기분 좋을 사람 아무도 없어요. 게다가 이건 배당금 받기 위해 일부러 일찍 매수했어요. 그런데 배당금 놓치고 주가는 주가대로 하락하면 충격 2배였어요.
2020년 12월 18일 아침 10시 조금 넘어서 키움증권 증권계좌로 다우케미칼 2020년 4분기 배당금이 입금되었어요. 이건 정말 유독 늦게 입금되었어요.
매수일 / 배당일 |
매수가격 / 종가가격 |
세후배당금 (세전) |
2020/11/24 |
56.00 (55.94) |
- |
2020/12/18 |
53.83 |
0.60 (0.70) |
미국 다우케미칼 2020년 12월 18일 (한국시각 12월 19일 새벽) 종가는 55.66달러에요. 만약 제가 미국 사는 미국인이었다면 지금 다우케미칼 주가가 제가 매수한 가격보다 하락한 상태라 해도 배당금 때문에 이득보는 상황이었을 거에요. 왜냐하면 달러 기준이니까요. 하지만 저는 한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