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먹어본 외국 과자는 태국 바나나맛 과자 Mr.Mee 미스터미 바나나맛이에요.


친구와 강남역 근처에서 만나서 식사를 한 후 걸어다니고 있었어요. 먹은 것을 소화시키고 어디를 갈 지 이야기하고 있었어요. 저녁을 워낙 배부르게 먹었기 때문에 바로 카페가는 것보다는 배 좀 꺼트리고 카페에 갈 생각이었거든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도 안 정한 상태였어요. 저는 밖에서 술을 안 마셔요. 그래서 밖에서 사람을 만나면 무조건 밥 먹은 후 카페를 가요. 그런데 정작 어느 카페를 갈 지 둘 다 사이좋게 생각하지 않고 있었어요. 으례 그렇듯 무난하게 스타벅스를 갈 지, 다른 프랜차이즈 카페를 갈 지 딱히 정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길을 걸으며 소화도 시키고 사람들 구경도 하면서 어느 카페를 갈 지 이야기하고 있었어요.


친구와 강남역 근처를 뱅뱅 돌며 걷던 중이었어요. 바닥에 둥그런 것이 보였어요. 은회색 금속 조각이었어요.


"어? 500원 떨어져 있다!"


바닥에 떨어져 있는 것은 500원짜리 동전이었어요. 500원을 주웠어요.


"너 눈도 좋다. 그걸 어떻게 봤어?"

"그냥 보이던데?"


길거리에 떨어진 동전을 주으려고 눈에 불을 켜고 바닥만 보던 것은 아니었어요. 그냥 바닥을 보니 동전처럼 생긴 둥근 금속 조각이 있었고, 자세히 보니 500원이었어요. 친구와 소화시킬 겸 돌아다니다 횡재했어요.


길거리에서 주운 500원짜리 동전을 주머니에 집어넣은 후 강남역으로 걸어갔어요. 강남역 근처에 수입과자 전문점이 있었어요.


"우리 저기 잠깐 들어가보자."

"어."


친구에게 강남역 근처에 있는 수입과자 전문점에 한 번 들어가보자고 했어요. 친구가 좋다고 했어요. 수입과자 전문점 안으로 들어갔어요. 아까 주운 500원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있는지 살펴봤어요. 수입과자도 이제 기본 몇천원 하지만 잘 찾아보면 500원짜리도 있어요. 500원짜리 과자가 있는지 찾아봤어요. 500원짜리 과자도 여러 종류 있었어요.


"이거 진짜 수입과자인가 본데?"


수입과자를 보면 처음부터 수출하기 위해 만든 외국 과자가 있고, 보따리상들이 자국 내수용 과자를 들고 와서 상점에 넘긴 경우가 있어요. 이 둘은 포장 보면 쉽게 구분할 수 있어요. 처음부터 수출하기 위해 만든 과자는 동남아시아 과자인데도 일본어, 한국어가 적혀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아니면 포장지가 전부 영어로 되어 있거나요. 반면 보따리상들이 들고 온 경우는 영어 따위는 없고 온통 자국말로만 적혀 있는 경우가 많아요.


제가 집어든 과자는 태국 바나나맛 과자 Mr.Mee 미스터미 바나나맛이었어요. 이건 진짜 태국 과자처럼 보였어요. 봉지에 온통 태국어 문자가 적혀 있었거든요. 외국에 수출할 목적으로 만든 거라면 봉지에 온통 태국어를 적어놓지는 않았겠죠. 태국어 글자는 태국어 아는 사람들만 알아보는 문자니까요.


가격도 500원이었어요. 그래서 길에서 주운 500원으로 구입한 후 가방에 집어넣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태국 바나나맛 과자 Mr.Mee 미스터미 바나나맛은 이렇게 생겼어요.


태국 바나나맛 과자 Mr.Mee 미스터미 바나나맛


초록색 봉지에 곰이 바나나를 들고 있어요. 곰이 들고 있는 바나나는 얼핏 보면 망고스틴 모양이에요. 망고스틴 꼭지 대신 바나나가 달려 있어요. 그 아래에 초록색 과일 모양으로 된 타원형에 Biscuits filled with Banana Flavoured Cream 이라고 영어로 적혀 있어요. 바나나향 크림이 채워져 있는 비스켓이래요. 그 외에는 전부 태국어에요.


태국 바나나맛 과자 Mr.Mee 미스터미 바나나맛 성분


정식 수입 명칭은 미스터미 바나나맛이에요.


태국 바나나맛 과자 Mr.Mee 미스터미 바나나맛 원재료는 다음과 같아요.


밀가루, 설탕, 쇼트닝, 밀크파우더, 팜유, 포도당시럽, 정제소금, 바나나 파우더 0.2%, 천연향료(버터향, 바닐라향), 합성향료(바나나향 0.3%), 팽창제 (탄산수소나트륨, 탄산수소암모늄), 대두레시틴(유전자변형 대두 포함 가능성 있음), 착색료 (베타 카로틴)


태국 바나나맛 과자 Mr.Mee 미스터미 바나나맛 총 내용량은 25g 이고, 열량은 130kcal 이에요.


태국 과자


너도 질소 포장이냐.


500원이라는 가격에 매우 가벼운 중량. 큰 기대는 안 했어요. 그러나 봉지를 뜯어서 보니 양이 엄청 적었어요. 작정하고 한 입에 털어넣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딱 한 줌 수준이었어요. 요즘은 동남아시아 과자도 질소 포장된 게 참 많아요. 이건 납작해서 그래도 덜할까 했는데 이것도 마찬가지였어요.


맛은 바나나 우유 같은 크림이 들어간 칸초 같았어요. 칸초 속에 들어가는 초콜렛 크림 대신 바나나맛 우유향 크림을 집어넣으면 이것 맛과 많이 비슷할 거 같았어요.


과자는 고소한 맛이 적었어요. 단맛도 그렇게까지 강하지 않았어요. 밍밍하다고 할 것까지는 없었지만 맛이 강한 과자는 아니었어요. 양만 2배 되었다면 매우 만족스럽게 먹었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동남아시아 과자 고유의 특징이 이 과자에도 있었어요. 동남아시아 과자들 먹어보면 소금이 뭉쳐 있는 부분이 있어요. 소금이 골고루 잘 퍼져 있는 것이 아니라 유독 뭉쳐서 짠 부분이 있어요. 이 과자도 마찬가지였어요. 세 알 정도는 소금이 뭉쳐서 짠맛이 확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어요.


5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양 적은 것도 그럭저럭 넘어갈 수 있었어요. 맛은 500원보다 높았지만 동남아시아 과자 특유의 소금 뭉쳐 있는 부분이 있다는 점은 이 과자도 마찬가지였어요.


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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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오 한 번 먹어보고 싶네요

    2020.04.21 15: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넘 귀엽네요 맛도 있으거같아요~

    2020.04.21 15: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오늘도 출첵~ 정성스러운 글 정독하고 갑니다 :-)
    맛나겠네요 .. ㅠㅠ 사진보니~ 슬슬 배고파지네요 ..

    2020.04.21 15: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2020.04.21 15: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좋은 정보 감사해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2020.04.21 17: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2020.04.21 18: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이런 과자도 있군요! 처음 보네요!

    2020.04.21 21: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외국 과자 먹으보면 맛있을것같아요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2020.04.22 07: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잘 보고 갑니다~

    2020.04.22 09: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