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서울

서울 종로구 충신동 충신시장

좀좀이 2019. 12. 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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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가본 서울에 있는 재래시장은 서울 종로구 충신동에 있는 충신시장이에요.


2019년 5월 6일 월요일이었어요. 서울에 있는 달동네를 찾아 여기저기 돌아다니던 중이었어요. 이날은 종로구에 있는 달동네인 충신윗마을 달동네를 간 후, 중구 다산동과 신당동에 있는 달동네를 갔다가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달동네인 한남3구역을 갈 계획이었어요. 마지막에는 이날이 2019년 라마단이 시작하는 날이라 이태원 모스크 가서 라마단 이프타르 기도를 볼 계획이었어요.


서울 종로구 충신동에 있는 충신윗마을 동선을 짜기 위해서 지도를 보던 중이었어요.


"어? 여기 시장 하나 있네?"


충신윗마을 근처에는 재래시장이 하나 있었어요. 재래시장 이름은 충신시장이었어요.


"충신윗마을 돌아다닌 후에 충신시장 가봐야겠다."


그러나 이날 충신시장을 가보지 못했어요. 지하철이 엄청나게 지연되면서 시간이 없었거든요. 라마단 때문에 반드시 모스크를 가야 했기 때문에 충신시장을 포기하고 바로 중구 다산동으로 넘어가야 했어요.


그 후, 서울 종로구에 '충신시장'이라는 재래시장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직접 가보지는 않았어요. 그쪽으로 갈 일이 아예 없었거든요. 충신시장 위치는 종로대로에서 북쪽으로 조금 더 많이 걸어올라가야 했어요. 이쪽은 제가 원래 가는 곳이 아니었어요. 그쪽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 것도 아니었구요. 아예 갈 일이 없었어요. 무심결에라도 갈 일이 전혀 없는 곳이었어요.


그러다 얼마 전이었어요. 아주 야심한 시각에 서울 용산구에 있는 서울 최대 쪽방촌이자 서울 5대 쪽방촌 중 한 곳인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갔어요. 동자동 쪽방촌에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한 후였어요. 동자동 쪽방촌 이후 원래 서울로 7017을 갈 생각이었지만 생각이 바뀌었어요. 배고프고 이상하게 힘들었어요. 그래서 서울로7017을 포기하고 얌전히 밥 먹은 후 정처없이 걷던 중이었어요.


정처없이 걷다보니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동대문을 향했어요. 이른 새벽에 종로5가 효제초등학교 버스정류장에 106번 버스가 있었거든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106번 버스를 타든가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에서 첫 차를 타야 했어요. 시간이 슬슬 첫 차 개시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종로5가로 걸어갔어요.


종로5가 도착하니 첫 차가 다니기까지 시간이 꽤 남아 있었어요. 그래서 잠깐 동대문쪽으로 조금 더 걸어가보기로 했어요.


동대문을 향해 걸어가던 중이었어요. 종로꽃시장이 나왔어요.


'여기나 한 번 가봐?'


종로꽃시장은 가본 적이 별로 없어요. 입구는 엄청나게 많이 지나갔어요. 동대문에서 종각으로 가는 큰 길에 입구가 있거든요. 그러나 종로꽃시장을 가볼 생각은 거의 안 해봤어요. 그렇게 커보이지 않았거든요.


마침 할 것도 없던 차라 일단 종로꽃시장을 쭉 걸었어요. 종로꽃시장 끝까지 다 갔어요.


"충신시장이다!"


충신시장 입구가 나왔어요.


"충신시장 보고 가야겠다."


올해 5월 초 충신윗동네를 돌아다니던 것이 떠올랐어요. 그때 못 갔던 충신시장이었어요. 별 생각 없이 걷다가 여기까지 왔어요. 이왕 온 김에 그때 보지 못했던 충신시장을 보고 가기로 했어요.


충신시장 입구는 이렇게 생겼어요.


충신시장 입구


입구에는 짐을 나르는 오토바이가 매우 많이 주차되어 있었어요.


서울 새벽 사진


입구에는 폐지가 수북히 쌓여 있었어요. 폐지 수거하시는 분이 아직 안 가져갔어요. 아침이 되면 폐지 수거하시는 분이 들고 가시겠죠.


서울 달동네 충신윗마을


시장 안으로 들어갔어요.


서울 새벽 풍경


간간이 오토바이와 차량, 그리고 사람이 다니고 있었어요. 그러나 매우 조용하고 한적했어요. 왜냐하면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활동할 시간이 아예 아니었거든요.


서울 종로구


길을 따라 쭉 걸어갔어요.


korea


seoul


韓国


인터넷에서 충신시장이 어떤 시장인지 찾아봤지만 충신시장의 역사를 소개하는 자료를 찾지 못했어요. 이로 미루어봤을 때 그렇게 오래된 시장 같지는 않아요. 어쩌면 동네에 사람들 나와서 물건 조금 팔던 곳이 뒤에 언젠가부터 시장이라 불리기 시작했을 수 있어요. 충신시장에 대한 정보는 딱히 없는 것으로 보아 특별히 중요하거나 유명한 시장 같지는 않았어요. 그냥 충신동, 이화동 근처에 있는 재래시장인 모양이었어요.


한국여행


계단을 사이에 두고 오토바이 두 대가 마주보고 있었어요.


trip in Seoul


계속 앞을 향해 쭉 걸어갔어요.


trip in Korea


뒤를 돌아봤어요. 두타몰 건물이 보였어요.


두타몰


아직 모두가 잠을 자고 있을 시각이었어요.


여행 사진


종로구


충신동


서울 밤길


어느덧 충신시장 끝까지 왔어요.


충신시장 출구


충신시장 출구에도 오토바이가 많이 주차해 있었어요.


서울 오토바이


다시 되돌아가야 했어요. 충신시장 길을 따라 방향을 꺾지 않고 쭉 걸어왔기 때문에 돌아가는 길도 똑같이 앞으로 쭉 직진으로 가는 길이었어요.


서울 종로구 충신동 충신시장


2층이 매우 낮은 건물이었어요. 이런 형태의 건물은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 및 영등포구 영등포 쪽방촌에서 볼 수 있는 형태였어요.


서울 재래시장


nightview photo of Seoul, Korea


서울 종로구 충신시장은 크게 둘러볼 것은 없는 시장이었어요. 다 둘러본 후 다시 종로꽃시장으로 갔어요.


서울 야경


아래 영상은 이때 찍은 서울 종로구 충신동 충신시장 심야시간 풍경 영상이에요.



동대문과 종로6가 사이에에는 서울 재래시장 중 하나인 충신시장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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