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에서 가장 유명한 소설이 무엇이냐고 하면 보통 이 소설을 이야기해요.




압둘라 코드리의 우트간 쿤라르죠. 영화로도 만들어진 작품이기도 해요.

Abdulla Qodiriy, O'tkan kunlar


하지만 우즈벡어를 배우는 사람에게 이 소설을 읽어보라고 절대 추천하지 않는답니다. 그 이유는 제목에서도 보이죠.


O'tgan 이 아니라 O'tkan 이야!


예. 그래요. 이 소설은 우즈베키스탄 최초의 소설이에요. 즉 웬만한 우즈벡어 실력으로는 읽을 수 없습니다. 엄청나게 어려워요. 저도 읽으려고 샀는데 한 쪽을 못 읽고 포기했어요. 지금은 책장에서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어요.


이 책을 언제쯤 술술 읽을 수 있을까요? 제발 그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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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술술 읽어내시길...ㅎㅎ

    잘 보고가요

    2012.08.26 21: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어떤 내용인가요? 표지는 닥터 지바고를 연상시키는데요.ㅎㅎ
    원서로 읽기엔 쉽다는 소설도 한, 두장 읽기 어렵더라구요.^^;;

    2012.08.26 22: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정말 부끄럽고 죄송하지만...저도 내용 잘 몰라요ㅠㅠ

      위에서 썼듯이 이 소설은 우즈벡어 공부의 끝판왕이랍니다. 우즈베키스탄 최초 소설이라고 간단히 적었는데, 이게 우즈베키스탄이 소련에 합쳐지기 전에 쓰인 소설이거든요. 당연히 현재 나와 있는 우즈벡어-한국어 사전으로는 택도 없고, 정말 두꺼운 우즈벡어-우즈벡어 사전 가지고 읽어야 겨우 읽을 수 있어요. 그나마도 안 되는 경우도 많구요. 이 동네가 원래 시 문학이 발달한 나라라 이런 초창기 소설 보면 고어는 기본으로 깔고 가고, 해석이 장난 아니게 어려워요. 시에서 쓰는 기교 같은 게 많이 사용되고 있어서요.

      열심히 더 공부해서 반드시 다 읽고 내용을 알려드릴게요. 그런데 왠지 한국 돌아가서 이 소설 영화로 만든 거 보고 내용 말씀드리는 것이 왠지 더 빠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2012.08.26 22:47 신고 [ ADDR : EDIT/ DEL ]
  3. 책에 압둘라라고 써있네요^^
    제가 읽을 수 있는건 그것 뿐이에요 ㅎㅎ

    2012.08.26 23: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알 수 없는 사용자

    우주백어 공부는 넘 힘들어요 ~~^^
    저는 좀좀이님 만큼이라도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좀좀이님이 한국에 오실때는 아마..저 책을 읽으실수 있겠지요??

    2012.08.27 00:07 [ ADDR : EDIT/ DEL : REPLY ]
    • DADA7님, 우즈벡어 공부 시작하셨나요? ㅎㅎ
      한국 가기 전에 저 책을 천천히라도 읽는 게 목표에요. 지금 보려면 한 페이지 사전 찾는 데에만 한 시간 넘게 걸리거든요.; 남은 기간 열심해 해야죠^^

      2012.08.27 02:09 신고 [ ADDR : EDIT/ DEL ]
  5. 이책도 요리책처럼 하드커버이네요..우주벡에선 하드커버책이 많은가봐요..일본에선 하드커버 보다 소프트 커버의 작은 책들이 더 많이 나오거든요..최초 소설이라니 아주 오래된 소설인가요?
    표지만 봐서는 도데체 무슨내용인지 짐작이 안가네요^^;

    2012.08.27 00: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즈벡에서는 조금 괜찮게 나온다 싶으면 대체로 하드커버에요.

      하드커버, 소프트커바 둘 다 나오는 경우도 가끔 있는데 저는 가격차가 꽤 나지만 우즈벡에서는 하드커버를 선호한답니다. 왜냐하면 소프트커버 책도 나오기는 하는데 제본 질이 엄청 안 좋은 경우가 많아요. 페이지가 없다든지, 조금 넘겼는데 벌써 페이지가 떨어지려고 한다든지, 반으로 딱 꺾여버리든지요.

      2012.08.27 02:16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