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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심리학 - 문화에 따른 과거 특정 시간과 공간에서 일어났던 특정 사건에 대한 기억 능력 차이


- 많은 사람들은 문맹 사회 사람들이 기억해야 할 것을 글로 기록해놓을 능력이 없기 때문에 보다 우수한 기억 기술을 발전시킨다는 주장을 들어왔음.

- 그래서 기억 보조수단으로 목록을 습관적으로 사용할 때 기억이 좋지 않다는 것이 사실인지에 대한 의문이 존재.


- 로스와 밀슨 Ross & Millson : 구술 전통에 의존하는 것이 사람들을 보다 잘 기억해내도록 만든다는 주장에 의문 제기.

- 미국과 가나 대학생들이 큰 소리로 읽어주는 이야기를 기억해내는 능력 비교.

- 로스와 밀슨은 일반적으로 가나 학생들이 미국 학생들보다 이야기를 기억해내는 것에서 우수하다는 것 발견.

- 그러나 코울은 이야기가 아니라 단어 목록을 갖고 검사할 때 문자가 없는 아프리카 참가자들이 더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지 않는다는 결과를 얻음.

- 이러한 결과는 구술 전통의 함수로써 기억의 문화 차이가 의미 있는 자료에만 국한될 수 있다는 사실을 시사.


계열위치효과 serial position effect

- 기억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는 한 가지 현상.

- 기억해내야 할 대상 목록에서 처음에 제시했던 항목들(초두효과)이나 마지막에 제시했던 항목(최신효과)들을 보다 잘 기억해냄.


- 초기 비교문화 연구는 계열 위치 효과의 보편성에 의문을 제기.

- 코울, 스크리브너는 라이베리아 크펠레족의 기억 연구에서 계열위치와 기억해낼 가능성 간에 아무런 관계도 발견하지 못했음.

- 와그너는 초두효과가 되뇌기 rehearsal - 즉 기억해내고자 하는 대상들을 소리내지 않고 반복하는 것에 달려 있으며, 이러한 기억 전략은 학교 교육과 관련있다는 가설을 세움.

- 와그너는 학교를 다녔거나 다니지 않았던 모로코 아동 집단을 비교.

- 와그너의 연구 결과, 초두효과는 학교를 다녔던 아동들에서 훨씬 강력하다는 사실 발견.

- 학교를 다녔던 아동들에게서 초두효과가 훨씬 강력한 것에는 이유가 있음. 교실 장면에서는 아동이 문자와 구구단, 다른 기본 사실들을 기억할 것을 요구. 학교를 다녔던 참가자들은 그렇지 않은 참가자들보다 기억하는 훈련을 더 많이 받음. 그렇기 때문에 학교 경험을 닮은 실험 상황에 그러한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음.

- 교육을 받거나 받지 않은 아프리카인을 대상으로 수행한 스크리브너의 연구도 이 주장을 지지.

- 교육을 받은 아프리카인은 미국 참가자들의 수준에 버금가는 정도로 단어 목록을 회상해냄.

- 반면, 교육받지 않은 아프리카인은 소수의 단어만을 기억해냄.

-> 관찰한 차이에 기여하는 것이 문화인지 교육인지 아니면 둘 모두인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음.


- 문화에 걸쳐서 기억에 관한 몇 가지 공통점이 존재 가능.

- 기억 능력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감퇴하는 경향이 있음.

- 한 연구는 연령에 따른 기억 감퇴가 문화에 걸쳐 일정하다는 사실들을 보여줌.


- 연구들이 보편적인 것으로 밝혀낸 기억의 또 다른 측면은 후견편향 hindsight bias

- 사람들이 실제 결과를 확인한 후에 기억을 조정하는 과정.

- 한국인들이 미국인들보다 후견편향을 더 많이 나타낸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하나, 일본인과 캐나다인 간에 후견편향을 나타내는 것에 차이가 없었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

- 아시아, 호주, 유럽, 북아메리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수행한 최근 연구에서도 후견편향에서 문화 간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음 -> 보편성의 증거 제공.


- 과거에 대한 집단적 기억은 현재의 정치적 이슈와 역동적으로 상호연계되어 있음.


- 자기 관여 기억 중 일화기억 episodic memory 가 있음.

- 일화기억 : 과거 특정 시간과 공간에서 일어났던 특정 사건에 대한 기억.

- 여러 연구에 걸쳐 유럽과 유럽계 미국인 성인과 아동들은 아시아인과 아시아계 미국인들보다 자서전적 사건의 회상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일화기억을 나타내고 있음.

- 여러 연구들은 이러한 문화 차이를 집단 간의 보편적인 인지능력이나 기억능력, 언어구조, 말하기 스타일, 상이한 표현 규범, 상이한 삶의 경험, 검증 맥락의 영향 등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는 사실을 지적해왔음.

- 오히려 차이가 발생하는 까닭은 자기이해, 정서, 지식, 대인관계 등의 문화 차이 때문인 것으로 보임.

- 특정 일화의 기억은 흔히 사람들로 하여근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시키는 독특한 개인적 경험이자, 독립적으로 자기이해를 하는 사람들은 그러한 기억에 주의를 기울이거나 부화화하려는 동기가 더 높을 수 있음.

- 보편적 행위의 기억은 다른 사람들과의 사회 관습이나 상호작용을 의미하기 쉽고, 상호의존적으로 자기이해를 하는 사람들이 그러한 사건에 주의를 기울이거나 기억해내려는 동기가 높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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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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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자가 없어 oral tradition에 의존하는 경우 기억력이 더 좋다고 하긴 하는데 맞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갸웃하게 하기도 하고. 암튼 문자가 없으면 문학, 철학, 과학 등 고차원적인 관념의 발달은 더뎌지는 듯 해요. 대부분 아시아인이나 아시아계 미국인 1~2세대는 전에 살던 사고 방식을 아직도 유지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미국인과 차이가 있을 거예요. 이런 경우는 미국서 태어난 자식들에게도 기존의 문화와 언어를 강조하기 때문에 영향을 받고요. 그래서 일화기억의 실험결과가 그렇게 나오지 않았나 싶어요. 이 실험이 아시아계 주민의 언어와 문화면에서 미국 동화 정도를 considering했는지 모르는데 아마 동화되는 사람들의 3~4세대 아시아계 자식들은 보통 미국인과 거의 비슷한 결과를 내지 않을까 싶어요.

    2019.09.16 04: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연구 결과에 의하면 제대로 교육을 받았는지에 대한 여부가 오히려 중요할 수도 있대요. 교육 과정에서 암기하는 방법을 배워서요. 생각해보면 그럴 것 같기도 한 것이, 문자 없는 사회에도 '엘리트 교육'은 존재하거든요. 한 가지 확실한 건 문자 없으면 고차원적인 관념 발달은 더뎌진다는 거죠. 이건 경제적으로 보면 재미있을 거 같아요. 글로 써서 어디 붙여놓고 알아서 보라고 하는 것하고 일일이 찾아다니며 말해주고 외우도록 하게 하는 것의 효율성 따져보면요 ㅎㅎ

      애리놀다님 말씀대로 일화기억 연구는 일부러 서구문화에 완전히 동화되지 않은 1~2세대 아시아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했을 거 같아요. 인종별 지능을 연구한 것이 아니라 문화적 차이에 따라 어떤 것을 더 잘 기억하는지 연구한 거라 완전히 동화되어버린 3~4세대쯤 간다면 차이가 별로 안 나타나지 않았을까 싶어요 ^^

      2019.09.16 05:01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