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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마셔본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음료는 제주 말차샷 크림 프라푸치노에요. 제주 말차샷 크림 프라푸치노는 스타벅스 제주 지역 한정 음료 중 하나에요. 즉 제주도 스타벅스에서만 마실 수 있는 음료에요.


오늘도 스타벅스에 간다.


제주도에 와서 매일 스타벅스에 개근 도장을 찍고 있었어요. 스타벅스 제주 지역 한정 음료는 총 7개. 이 중 제가 반드시 마셔야 하는 것은 상시 판매중인 제주 한정 음료 다섯 가지였어요. 제주 까망 라떼, 제주 말차샷 라떼, 제주 호지샷 라떼, 제주 말차샷 크림 프라푸치노, 제주 호지샷 크림 프라푸치노였어요. 제주 한라봉 눈꽃 라떼와 제주 유자 그린티는 시즌 한정 음료인데다 이제 겨울이 끝나서 들어가고 있는 중이었어요.


누가 보면 좀좀이가 스타벅스 광팬인 줄 알겠습니다. 하지만 아닙니다. 이것은 제주도에만 있기 때문에 열심히 찾아마시고 있는 것입니다.


제주도에만 있는 스타벅스 음료를 다 공략해본다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었어요. 제주도에 온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스타벅스 제주 지역 한정 음료를 다 마셔보는 것이었거든요. 무언가 미션을 완수해야 한다는 느낌이었어요. 평소 스타벅스를 잘 가지 않는데 이것만큼은 공략하고 싶었어요.


5박 6일 일정 중 스타벅스 음료 다섯 잔 마시기.


저 혼자 돌아다니는 거라면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었어요. 그러나 저는 혼자이나 혼자가 아니었어요. 고향에서 제가 내려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친구들이 있었거든요. 친구들은 제가 내려오면 숨겨왔던 야성을 폭발시키고 싶어했어요. 어디 시골로 가서 마구 걸어본다든가 캠핑을 하며 거친 제주 바람 속에서 잠을 자보든가 하는 거요. 당연히 제 아무리 관광 산업이 발달한 제주도라 해도 그런 곳에는 스타벅스가 없어요. 친구들과 만날 것을 고려하면 시간이 의외로 별로 없었어요. 게다가 하루는 24시간 카페를 밤에 돌아다녀야 했어요. 진짜 시간이 의외로 별로 없었어요.


그래서 혼자만의 시간이 될 때마다 스타벅스로 가야 했어요. 그래야 하루에 한 번씩 스타벅스에 가서 스타벅스 제주도 한정 음료 다섯 종류를 다 마셔볼 수 있었거든요.


친구와 놀다가 잠깐 또 혼자 있어야 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이런 틈을 잘 노려야 했어요. 저와 이것저것 하면서 놀고 싶어하는 친구들과 스타벅스 가서 앉아서 잡담하고 놀자고 하면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바로 일말의 망설임 없이 바로 스타벅스로 갔어요.


이번에 공략해야 할 음료는 제주 말차샷 크림 프라푸치노로군.


남은 음료는 제주 말차샷 크림 프라푸치노와 제주 호지샷 크림 프라푸치노. 그런데 이 둘은 사실 그렇게 저를 설레게 만들지는 못했어요. 이미 제주 말차샷 라떼와 제주 호지샷 라떼를 마셨거든요. 제주 말차샷 라떼와 제주 호지티 라떼에서 맛이 크게 벗어나 있을 것 같지는 않았어요. 그렇지만 프라푸치노는 프라푸치노 고유의 특징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결정적으로 다른 음료로 분류해놨기 때문에 마셔야 했어요.


제주 말차샷 크림 프라푸치노를 주문했어요. 주문하자마자 바로 음료가 나왔어요. 저는 tall 사이즈로 주문했어요.


스타벅스 제주 지역 한정 음료 중 하나인 제주 말차샷 크림 프라푸치노는 이렇게 생겼어요.


스타벅스 제주 말차샷 크림 프라푸치노


초록색 해조류가 우유에 잔뜩 섞여 있는 모습이었어요. 왠지 빨대를 넣었다 빼면 초록색 해조류가 막 빨대에 엉겨 올라올 것 같았어요.


말차샷 크림 프라푸치노


스타벅스 홈페이지에서 제주 말차샷 크림 프라푸치노에 대해 '제주 녹차의 풍미가 더욱 진해진 제주 버전의 말차 크림 프라푸치노를 즐겨보세요! 달콤한 연유와 쌉싸름한 녹차가 만나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스타벅스 제주 말차샷 크림 프라푸치노 영문명은 Jeju Matcha Shot Cream Frappuccino이에요.


제주 말차샷 크림 프라푸치노


스타벅스 제주 말차샷 크림 프라푸치노는 tall 사이즈 가격이 6300원이에요.


크림을 잘 섞어서 마셨어요. 가만히 놔두니 다시 층이 만들어졌어요.


스타벅스 음료


잘 만든 녹차 아이스크림 맛이다.


말차맛과 향이 진했어요. 쓴맛도 잘 느껴졌어요. 오이를 껍찔째 아작아작 씹어먹을 때 그 풀맛과 살짝 씁쓸한 맛이 느껴지는 것과 아주 비슷했어요.


단맛은 억제된 편이었어요. 제주 말차샷 라떼에 비해 단맛이 더 억제된 것 같았어요. 잘 만든 녹차 아이스크림 같았어요.


제주 말차샷 크림 프라푸치노는 씁쓸하고 우유 베이스로 만든 녹차 아이스크림 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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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좀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저는 원래 말차를 좋아하지는 않는 편인데 그래도 스타벅스 말차샷크림프라푸치노는 먹을만하더라고요^^

    2019.08.31 20: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거 맛있었어요 ㅎㅎ 오비누이님께서는 말차 원래 별로 안 좋아하시는군요^^;

      2019.09.03 09:02 신고 [ ADDR : EDIT/ DEL ]
  2. 스타벅스 제주 말차샷~크림 ㅡ프라푸치노 후기
    잘 보고 갑니다^^ 한번 마셔봐야겠네요
    좋은 휴일되세요~

    2019.08.31 22: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스타벅스 제주 마케팅에 저도 제주 오름 초콜릿 세트를 사왔었답니다. 왠지 먹고 사가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죠ㅋㅋ.

    2019.09.01 0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주 오름 초콜렛 세트도 있었군요. 그건 몰랐어요. 스타벅스가 제주 마케팅 참 잘 하는 거 같아요 ㅎㅎ

      2019.09.03 08:58 신고 [ ADDR : EDIT/ DEL ]
  4. 낼 점심 먹고 후식으로 제주말차 프라푸치노로 정했네요~~
    잘 보고 갑니당.^^

    2019.09.02 22: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